(베니크와 나예의 연습)
[off] 시두> 그렇지! 그 다음엔 나예, 폭발해! 이제껏 모아왔던 게 한꺼번에 폭발하는 거야! 이 장면에서 나예가 처음으로 약한 모습을 드러내는 거야! 시작!
[on] 나예> 재수 없는 자식, 처음부터 마음에 안 들었어. 이렇게까지 날 비참하게 만들다니. ...도대체 너란 놈은 어떻게 생겨먹었기에! ...어떻게 그런 표정으로 날 볼 수 있는 거지? 완벽한 가식덩어리! 위선의 극치! 차라리 길로틴의 그놈들이 더 나았어! ...네놈이... 증오스럽다... 밉다.... 크흑!
[off] 시두> 오케이. 그 다음 베니크...
[on] 베니크> 네 죄를 ...사하노라.
[off] 베니크> ... 저, 이 대사 안 하면 안 되요? 할 때마다 손발이 오그라들어서 안 되겠어요.
돌아본 베니크,
시두와 나예를 포함한 모든 출연진, 스텝들이 바닥에 뒹굴거리며 소름을 뜯어내고 있다.
베니크> ... 야!!
시두> (소름을 마저 뜯어내며) 나도 안 되겠다. 그 대사 빼자.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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