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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들의 쉼터


[캐릭터들의 쉼터] [녹그] 2011년 2월 24일자 (96회 연습)

- 96회 연습하면서 -

 

 

모드미크> 헉, 뭔 대사가 이리 많아요?

세르지나> 성인배역의 의무, 축하해! 이제 어른이 되는거야~

모드미크> 뭐예요?

시두> 확실히 그 꼬맹이를 성인분장 시켜놓으니까 완전 훈남이야.

나루> 그렇다고 대놓고 침흘리진 마시구요.

시두> 응, 그, 그래. 체면이 있지. 하여간 레이아. 이번에 잘 했어! 완벽했어!

레이아> 뭐 본편에 비하면 누워서 8층 올라가는 거죠. 최소한 같은 인간을 상대하는 거니까요.

시두> 게임에서는 레벨이 깡패다 라는 걸 표현하고팠는데 제대로 먹혔는지는 반응이 보이지 않아. 답답하네.

레이아> 한 두번 겪는 일인가요? 그만 익숙해지시라니까 드럽게 말 안 듣네요.

시두> 그럼 레이아는 정파고수, 모드미크는 사파고수를 상상하며 연출했는데 그것도 알아주기는 무리일까?

레이아> 독자님들이 무슨 천잽니까? 그 눈빛 해봐야 하나도 불쌍해 보이지 않아요. 니파~ 하고 하트연발하는 건 또 어디서 배워오셨남.

시두> 흠...험험... 하여간 이번회에서 레이아가 잘해줬지만, 모드미크 감정 흐름처리가 영 어색했거든. 한 가지 감정으로 일관하는 건 잘해도, 여러 감정을 섞어쓰는 건 어색하네. 모드미크, 성인배역이 그래서 힘든거야. 특히 다음회에선 그걸 어캐 연기하느냐에 따라 성공, 실패가 결정된다. 나루도 잘 하는 거잖아. 모드미크도 잘 할 수 있을 거야.

나루> 아니, 거기서 왜 내가 나와요? 그리고 침 그만 흘려요!

시두> (못본척) 감정 변해가는 거 잘 알겠지?

모드미크> (손가락을 꼽으며) 분노, 그 담엔 좌절, 그 담엔 연민. 맞아요?

시두> 잘 기억하고 있네. 맞아.

모드미크> 그런데 내 극중 성격으로 저런 극한 감정을 한꺼번에 처리하는 게 가능할까요? 크리스마스 트리도 아니고.

시두> 잘 모르겠으면 나루에게 맞춰가면서 해.

모드미크> 웅~ 모르겠다.

세르지나> 헉, 모드미크, 성인분장 했을 땐 갸웃하면서 손가락 빨지 마! 징그러워!

모드미크>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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