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sogmy님 관련 사태는 매우 난감한 일이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던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더한 일부 독자분들의 반응 또한 뜻밖이었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에서, 차후에도 해명요구를 할 때의 어조는 사무적일 수밖에 없을 겁니다. 이미 결정적인 증거는 잡힌 상태로 처리문제만 남았을 때 해명요구를 하기 때문입니다. 조사과정에서 오해가 있다면 모두 밝혀내고 해명요구 자체를 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해명으로 혐의를 벗은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이번 sogmy님의 관련 운영회의에서 정리한 처리 방안을 발표 하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운영진에서는 sogmy님의 사과문 자체는 일단 받아들이지만, 과정상에서의 해명과 저희가 수집한 증거자료들을 대조. 검토한 결과는 해명에 문제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sogmy님과 강끝 아이디는 6월에만 3번 같은 날짜에 아이피가 겹쳤고 O2 아이디와는 6월과 7월에 정확히 아이피 4자리가 겹친 바가 있습니다. 포보제니아 아이디와는 6월과 10월에 정확히 같은날 겹친 바가 있습니다. 단순히 지인이라는 말만 믿기에는 이미 처리하였던 방침과도 어긋나고 또한 이미 본인이 말하였던 바와 대조하더라도 석연치 않은 점이 다수 있음이 사실입니다.
그 부분을 상세히 조목조목 다 밝히게 되면 당사자에게는 매우 참혹할 것이기 때문에 증거들을 대조 조사한 내역을 밝히는 것은 유보키로 하였습니다. 어쨌든 운영진의 내부 토론에서는 당사자의 해명을 인정하고 수용하기가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sogmy님의 아이디 관련은 O2,강끝,포보제니아. 까지 모두 넷입니다.
이중 O2,강끝,포보제니아 아이디의 경우는 영구제명으로 결정되었습니다.
sogmy님의 경우는 일단 불량사용자로 등재하고 게시판회수를 하되, 여러분들의 탄원이 있어 후일 본인이 원한다면 1회 재심의를 하도록 정리하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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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에 있어서
1, 왜 처음부터 누구누구가 관련되었다. 이런이런 일이니, 여기에 대해서 해명하라고 하지 않았나?
2. 왜 관련도 없는 지리산님의 이야기만 나왔나.
라는 것에 대해서 간략히 말씀드리면 앞으로도 이 부분은 이렇게 처리를 하게 될 것이고 변하지 않을 겁니다.
1번처럼 처리를 하는 것은 매우 아마추어적인 발상이 됩니다.
내가 뭘 알고 있다는 것을 다 보여주고 혹시 모를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순순히 인정한다면 그것으로 그만이고, 아니라고 한다면 다시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 될테고 2번이 그런 과정입니다.
처음 해명요구 쪽지를 보내고, 아무런 설명도 없이 3일을 기다리게 했다라는 말이 있던데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그런 경우는 있을 수 없습니다. 10월 26일 처음 쪽지를 보내고 이후 27/28/29일까지 4일 연속 네통의 쪽지를 발송한 상태였으니까요.
문피아는 추천조작에 대해서 대단히 엄격하고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그리고 그런 요구가 있게 되는 경우는, 100% 의심할 여지없이 확실할 경우입니다.
단순히 아이피만 대조하지 않습니다.
해서 누구든 마음먹고 조사에 들어가면, 위법이 있다면 반드시 밝혀낼 수가 있습니다. 절대로 피하거나 속일 수 없습니다.
결론은, 그냥 자신의 능력대로 글을 써서 인정받으면 됩니다.
글씀에 있어 둘러 갈 수는 있을 지언정, 지름길은 존재하지 않는다고들 합니다.
유쾌하지 않은 새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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