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제가 글을 쓴 의도였죠..
왜 박정희와 전두환을 독재자라 욕했는데...
어느덧 나이가 들다보니...이들이 이해가 가기 시작했죠..
항상 진보, 얼리 어뎁터를 추구했던 제가....어느순간 보수가 되어 있더군요..
세월이 이렇게 사람을 변하게 만듭니다.
젊었을 적 끓어 오르던 혈기는 시간에 따라 점차 사그러들어 현실에 안주를 하죠.
그러면서 주변에서는 철이 들었다 혹은 보수적이다 라는 말을 합니다.
진보..진보만이 답이 아닙니다.
물론 보수만도 답이 아닙니다.
우리는 너무 흑백사고로 살고 있지 않은 가 봅니다.
혼돈, 회색....이런것은 너무나 아쉽게 놓치고 살지 않나 봅니다.
좋은 글입니다.
개인적으로 견마지로님 글은 정통무협의 느낌과 현대의 느낌이 함께 살아있습니다. 현실의 삶을 글로 옮기셨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이전 세작품의 주인공은 물론 대치되는 역들도 현재의 삶에 분명히
존재하는 사람들이고, 미워할 수 없는 역할들이었지요.
글 속에 너무 많은 이야기가 담겨 글을 얘기할려면 너무 긴이야기 될 듯 싶습니다.
추천글도 너무 맛깔나게 잘 쓰셨습니다.
흑야와 어울리는 추천글이 아닌가 싶습니다.
흑야같은 명작은 삼절서생님뿐만 아니라 다른 독자들의 옛 기억과 좋은 변화를 이끌어내리라 생각합니다.
모쪼로 삶에 좋은 결과가 있기르 바랍니다.
프랑스처럼 우리나라에서도 반민특위가 설치 과거사 청산을
시작하였으나
미국을 등에 업은 이승만 정권의 비호로 친일정부가 탄생하였지요
다시
장면정부 수립으로 과거의 잔재를 털어낼 기회를
군사쿠데타로 무산시켰고요.
이건 진보와 보수의 문제가 아니라
친일매국노들을 용인하느냐 청산하느냐의 문제입니다.
박정희나 전두환이라고 과만 있고 공은 없겠습니까만은
공은 공으로 과는 과로 인정해야
해묵은 논쟁도 풀어 나갈수 있는 단초를 얻게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지나치게 정치적인거 같아 조심스러운 마음이 듭니다만
추천글에 진보와 보수를 빗대어 작품을 설명하는 것은
다시금 고려해봐야하지 않을까하네요.
멋진 추천글에 댓글달아보게될줄이야..
세월은 많은것을 변하게하지요.
꿈과희망 , 이상 어릴때 그꿈많던 소년이 어느새 서리가 찾아오니,
나도 어드덧 세태에 찌든 자신신을 보고있네요.
세월이 약이라지요,
많은 세월흐르면서 모난돌도 구루고 굴러 쓸모있는 수석이 되는가하면, 부스러지고 깨져 깨알같은 모래로 변하는것도 있더군요,
우리들 모두도 그렇게 각자의 모습으로 ...
많지안은 인연속에, 비록 각자 얼굴은 볼수없지만, 이렇게 좋아하는 같
은모임터에서 만난 우리들만은 미워하고,감정상하는말씀들은 서로
지양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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