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문피아 아니면 뭐, 다른 장르사이트 많은데?
장르계에 문피아의 영향이 얼마정도라고 생각하시나요?
문피아는 제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피아 운영진에 밉보여서 문제가 생기는게 아니라, 출판업계의 신뢰도에 문제가 생기는게 되겠죠. 출판관계자도 문피즌일테니 말이죠.
(책을 낸 전적이 없으면 그나마 새롭게 시작해 볼 수 있겠습니다만)
추천조작에 '만천과해'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시겠지만, 돌아올수 없는 바다를 건너가신 거라고 생각됩니다.'천망회회소이불실'입니다.
운영진은 철저히 작가편입니다. (독자의 불만도 거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작가의 잘못이 독자에게 공개되는 순간, 출판업계에 생기는 문제점과, 저같이 행적을 낱낱이 파헤치는 사람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해체되고 분해되겠죠.
용돈벌이님/ 다시 말씀드리지만 예외가 한번 생기기 시작하면, 걷잡을수 없게됩니다. 절대로 예외를 두어선 안됩니다.
소그미님이 진정성 있게 보인다고 봐주는건 그저 감정적인 동조에 불과합니다. "우리작가님은 그럴리 없어요."라고 그간 수없이 외쳤지만, 대부분 그냥 작가의 욕심이었을 따름입니다. 하지만 알다시피 "지인추천"이라는 말은 마법의 말같아서, 사실상 본인들 말고는 아무도 모릅니다. 거짓말 탐지기를 동원하지 않는 이상 말입니다. 그럼으로 인해 예외가 생기면 아주 큰일이 생길수 밖에 없는 사안입니다. 너무 쉽게 생각하고 계시는겁니다.
추천조작은 장르사이트 최고의 암적인 존재입니다. 절대로 발붙일 엄두가 생겨서는 안되는 사안임을 다시한번 강조합니다.
애초에 "지인추천"이라는 마법의 말때문에 1회에 한해 복귀의 기회도 죽고 있다는걸 알아주셨으면 하네요.
후회는늦다님 / 물론 예외가 없어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 합니다만, 그 "확인" 절차에 있어 실 당사자와의 "소통"이 전혀 없었던 것에 비하면 지금의 움직임은 전 발전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료화가 되고 나면 더 큰 문제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예외가 없다"라고 하기 전에 "기존 방식"에 대한 적법성등을 따지는게 순서라고 생각하며, 따라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조금 더 "확인" 절차에 대해 정리를 하는게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확인"은 "증거자료 확보 및 정황 포착" 후 "작가에게 통보 및 증거자료 제시" 후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정리를 하는 것 까지가 "확인"이라고 봅니다.
물론.. 이런 걱정등이 이미 관리하시는 여러분이 생각하고 있는 부분일꺼라고 믿습니다. 아니였다면 이전처럼 칼같이 제재당하셨겠죠.
추천조작과 관련된 공지를 퍼 왔습니다.
1. 다중아이디(1인이 여러 개의 아이디를 만들어 활동하는 경우)의 추천 및 추천 조작, 댓글 조작등의 고의적인 행위는 어떠한 경우에도 "금지"합니다.
- 같은 곳에서의 다른 아이디를 사용한 추천 등
● 적발 시 조치
- 만약 상기 행위를 "지속적"으로 하다 발각이 되는 경우, 확인이 되는 즉시 모든 상황에 대한 공개가 이루어지며, 작가 아이디 "권한 정지" 및 "게시판 회수" 조치가 병행되며 예외는 없습니다.
단 , 같은 사무실이나 동료. 친지 등임을 게시판 등에서 미리 밝힌 경우는 예외로 합니다.
-자신은 이 같은 경고 사항을 몰랐다는 말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위 규정을 적용시키려면
1, 지속적인가?
2. 다중 id에 해당하는가?
를 판단해야겠죠.
작가의 해명을 보면 댓글을 단 사람중에 일부가 지인임을 밝히지 않았다는 것과
지인의 집에서 접속을 함으로 인해 동일 IP가 몇번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 지인이 독립적으로 활동을 했는지 여부는 다른 댓글들의 IP와
작가의 IP들을 확인해보면 알 수 있을 겁니다.
판단은 운영진이 잘 알아서 하시겠죠~
雪雨風雲 님 / 해당 부분은 저희가 그런 부분이 있었는지 전혀 모른다고 봐야 맞다고 봅니다. 실질적으로 저희에게 노출되는 것은 제재에 대한 공지이지 그 과정이 어떻다라는게 어디에도 적혀있지도 않으며 노출되지도 않습니다.
다른 댓글 및 기존 방침을 읽어보시면 "소명"의 기회가 있었나에 대해선 많이 불투명하다고 보네요.
이번 소그미님껀에 대해선 이미 공론화가 되었기 때문에 이런 관리자분들의 노고가 보이긴 했습니다만, 안타깝게도 노출된 절차 및 쪽지 내용에서는 당사자가 아니여도 불쾌했을 내용이여서 여러 차례 밑에서 이야기가 된걸로 압니다. 이미 해당 부분에 대해서는 양쪽 다 확인해주셨으므로 제 3자가 왈가왈부 할 일이 아니게 되었습니다만..
月詠님 소명 기회는 어디까지나 문피아와 해당 작가와의 일입니다. 제 3자가 그걸 굳이 알 필요는 없잖아요.
아래는 추천조작 조사 과정이 나온 공지입니다.
<a href=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s_9&page=1&sn1=&divpage=25&sn=off&ss=on&sc=on&keyword=%BC%D2%B8%ED&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46655 target=_blank>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s_9&page=1&sn1=&divpage=25&sn=off&ss=on&sc=on&keyword=%BC%D2%B8%ED&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46655</a>
디메이저님 / 기억님께서 선거의 예를 들어 그 부분의 오류를 지적한겁니다. 선거하고는 전혀 관계 없으며 그리 적용하기 힘들다는 것을 썼는데 다른 댓글도 읽어주세요 ^^ 그리고 지금 이야기하고자 하는건 구지 소그미님의 케이스를 두고 이야기 하려는 것은 아니니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면 정정토록 하겠습니다.
후회는늦다님 / 글쎄요. 제가 지금 보안쪽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만 짧게 이야기해서 그 만의 하나가 은근히 잘 벌어집니다. 끝에 계신 분이 적어도 어떤 환경에 있고 ip 중복 가능성의 여부가 있는지는 확인해야 된다는 겁니다. 구지 따지고 들어간다면 말의 앞 뒤가 맞는지도 일부분 확인 가능합니다만 말씀하신대로 "지인추천"에 대해선 결과적으로 답이 없습니다. 따라서 원칙에 입거하여 예외를 두지 않는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하는 바입니다만 증거만 있음 피의자랑 이야기 한번 안하고 제재를 해도 된다고 하는건 굉장히 위험한 발언으로 보입니다.
디메이저님 / 그쪽으로 흐리려했던건 아닙니다만 주저리 하다보니 그 이야기도 꺼냈네요. 그럴 의도는 아니였습니다만 혹시라도 그렇게 보였다면 죄송합니다.
후회는늦다님 / 그 쪽지을 어떻게 보느냐는 사람마다 관점이 다른거고 이미 문피아님 및 소그미님께서 이야기 다 진행했는데 제가 괜히 또 언급했나 봅니다.
雪雨風雲님 / 그러니깐 그게 지금 가시화된 사건에 대해선 "소명"의 기회가 주어진 것이 분명 보였지만, 매번 그리 하셨던 것인지에 대해서는 어디에도 언급이 되어 있지 않은 부분이니 저나 雪雨風雲님께서 예전부터 소명의 기회가 있었다 없었다라고 할 내용이 아니란 겁니다.
운영진에 어떤 자료가 있는지 모르는 입장에서 그런 우연 정도는 확인하지 않았을 것이라 자신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전산쪽에 있으시면 잘 아실텐데요. 이런 일이 얼마나 비일비재하고, 또 그만큼 우연인지 아닌지 판단하기도 쉽다는 것을.
같은 날, 짧은 시간대에 연달아 두 아이디가 같은 아이피에서 로그인을 했으면, 그리고 그러한 패턴이 여러 장소에서 반복이 되었다면 사실상 얘기 끝입니다.
그리고 소그미님의 경우, 아이디만 보고서도 바로 누군지 알 정도로 지인들이 문피아 내에 아이디가 있었음을 인지하고 있으셨죠. 이건 뭐 당연하겠죠. 아무리 고의성이 없다 한들 같은 장소에서 연달아 로그인을 하는데 서로 몰랐을 리가 없으니까요.
아마 추가적인 자료를 살펴보면 더 위험한 자료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지금 공개된 것과 대동소이한 자료들이 많을지도 모르고요.
하지만 이런 일을 꽤 자주보는 입장에서 짐작컨데 운영하는 쪽에서 저렇게 확신을 할 경우에는 사실상 빼도박도 못하는 자료가 있다고 보는게 맞고, 매번 규정을 어기는 쪽은 서버에 어느 정도로 자세하게 기록이 남는지를 모르고 있어 안심하고 있다가 걸리는 경우가 많죠.
음. 이미 이슈가 된 그 분에 대해선 문제가 되는 걸 피하기 위해서, 빼 놓았는데 다시금 거론되네요.
최근 여러 글을 보면서, 문피아에 대해서 심하다는 분이 의외로 많은 것에 놀라서 이렇게 글을 적은 겁니다. 딱히 그 분에 대해 물고늘어질 생각은 없습니다. 이름도 거론하지 않을 거구요.
문피아가 동호회 수준의 작은 사이트라면야 정을 두고 운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작가의 생존경쟁의 장]이 되어버린 현 상황에서, 공정성을 잃어버린다면, 이는 큰 문제입니다.
문피아의 처벌이 너무 심하다고 생각하시면, 작가에 대한 무차별적인 옹호보다는 차라리 처벌규칙의 개정을 운영진에게 요구하는 쪽이 백배 옳습니다. 제재의 과정을 세분화한다던가?(1단계:경고, 2단계: 게시판 몰수) 하는 식으로 말이죠.
닥털님//
-위 규정을 적용시키려면
1, 지속적인가?
2. 다중 id에 해당하는가?
를 판단해야겠죠.
라고 말씀하셨는데
1. 지속적인가?
지속적인가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몇번부터 제재한다고 공표해버리면 의미가 없어져버립니다. 만약 5회부터 제재라고 한다면 다들 4회까지 추천조작을 하면 그만이니깐요. 규제의 본의미가 사라져버리는 것입니다. 즉, 운영자측에서 명백히 고의임에 확실해지는 사건에 대해서만 내부적으로 판단해야하는 문제죠
2. 다중 id에 해당하는가?
다중id에 대해서는 온라인상으로 다중아이디가 아니라는 것을 명확히 증명할 방법이 없기때문에 애초에 "특별히도" 예까지 적어가며
- 같은 곳에서의 다른 아이디를 사용한 추천 등
이라고 다중아이디에 대해서 정의 해놨습니다.
문피아에서 꽤 오랫동안 지내왔지만 문피아 운영진들은 쉽사리 움직이시는 분들이 아닙니다... 그분들은 정말로 무림고수들이시니깐 확실하다싶은 것들만 나서시는 거죠 아 물론 리뉴얼빼구요.......
霧梟님 / 뭐... 단순하게 보면 그렇습니다만 제가 보아온 경험상 실제 조작등은 좀 더 지능형(?)이 많아서... 말씀하신 것처럼 뻔한거 찾기가 쉽지는 않아요. 찾아가보니 추천글도 하나 올라온게 있다니 이분의 케이스는 제가 더 이야기할 부분도 없고 조만간 문피아 공식 발표만 기다리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같은 날, 짧은 시간대에 연달아 두 아이디가 같은 아이피에서 로그인을 했고 이 패턴이 여러 장소에서 반복이 되었다면 사실상 얘기 끝입니다.
트래픽만 놓고보면 100% 맞는 이야기입니다만 꼭 네트워크 로그가 모든걸 답해주는 세상에 살고 있지는 않아 "의심"을 해도 그걸로 "확정"짓지 않는 버릇을 기르다보니 쉽게 생각해도 될껄 복잡하게 생각하나봅니다 ㅎㅎ
'결국 성공할 글은 성공하고 실패할 글은 실패한다'
얼마나 의미없고, 얼마나 무책임한 말입니까?
이 말 자체에는 어떤 의미로는 동의합니다. 문제는, '정당한 댓가를 받느냐'의 문제입니다. 고호같이 죽고나서 그림이 수백억원하는 인정을 받으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살아서 수천만원이라도 받는 것이 낫지요.
정말 이 땅에 사는 수천만의 사람들이 정당한 일에 대해 정당한 보수를 받고 있나요? 그렇지 않은 이상 위와 같은 말은 무의미하며 무책임한 말입니다.
성공할 사람이 비참하게 실패하기도 하며 실패할 프로젝트가 부정한 손의 개입으로 성공해버리기도 합니다. 이 역시 '어떤 의미에서는 성공할 만해서, 실패할 만해서' 그렇게 된 것이지만, 그게 정당한 것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이건 누굴 죽여도 들키지 않으면 죄가 아니라는 식의 부도덕한 소리에 불과합니다.
시카시카님!
분명히 규정에 지속적으로 추천조작을 하다 걸리면 처분하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장소에서 다른 ID를 사용한 추천이라고 하는데
강끝, O2는 부부로 실사용자라고 O2님이 주장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인이라는 것이 문제의 소지가 되고 있습니다만~
작가는 거기에서 4~5시간 지난 후에 댓글을 달았구요.
이게 다중ID냐 아니냐는 다소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추천조작에 대해 엄격한 규정을 적용한다면서,
지인이라는 것을 밝히지 않은 부분을 처벌하겠다는 것으로 변질이 되는 것 같습니다.
다중 ID에 대해 엄격한 규정을 적용하는 것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뭔가 본말이 전도된 것 같습니다.
닥털님
지속적이라는 것은, 적발이 여러번이라는 뜻도 있지만 적발되기 전 여러번의 행위가 있었다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문피아에서 엄밀히 말해 전자에 해당하는 경우는 드물죠. 적발이 되면 제재가 가해지는 사안이니까요. 하나의 추천글에 두개의 '지인' 댓글이 달리면 그 자체로 '지속적'이라는 부분은 성립이 된다고 봅니다. 그 이상의 추천글에 그 이상의 댓글들이 달렸다면? 그건 두말 할 것 없이 '지속적'이 되는 것이죠.
다중 아이디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소그미님은 이전에 이러한 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와이프에게도 가입을 하지 말라고 하셨다고 했습니다. 즉, 규정을 인지하고 있던 상태인 것이죠. 그에 대한 인식이 있는 상태에서 지인의 집에서 접속을 했다면, 충분히 운영진에게 알려야 한다고 생각했을 법하고, 설사 그렇지 않았다 한들 규정을 몰랐다고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봅니다.
게다가 이 모든 것은 소그미님의 해명을 100% 신뢰한다고 가정을 했을 때의 얘기입니다. 소그미님이 하신 말 중에도 친구들이 가난한 글쟁이를 돕기 위해...라는 뉘앙스가 있었고 친구분 와이프도 비슷한 얘기를 하셨었죠. 즉, 추천을 할 것이라는 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던 상황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 규정이, 말씀대로 사람들을 쳐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모두가 발전할 수 있는 장소를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라면, 규정에 따라 제재를 받고, 몇개월 후에 복귀하는 절차를 거쳐 다시 복귀하면 되는 것이고요.
닥털님//
다중아이디라는 것이 한사람이 여러아이디를 이용한다는 개념입니다만
온라인에서는 다중아이디와 지인추천을 구별한 구체적인 방법이 없으므로 문피아 공지를 보시면
- 같은 곳에서의 다른 아이디를 사용한 추천 등 - 까지 포함되도록 특별히 따로 예까지 들어가며 다중아이디에 대해 정의해놓았습니다. 즉 같은 곳에서 다른 아이디를 사용해 추천을 하면 그것도 '다중아이디'인 것입니다. 그것이 다른사람일지라도요.
다중아이디를 이용한 추천조작과 지인추천은 제재의 정도가 각각 달라야하는 문제겠지만 그 둘을 명확히 구별할 방법이 없습니다. 다중아이디를 쓰다가 적발되었더라도 그냥 친구들에게 부탁좀 하면 지인추천으로 바뀌는 것이니깐요. 조사할 방법이 없어요. 그래서 애초에 "다중아이디"를 저렇게 규정해놓은겁니다.
그리고 본말이 전도된것같다는거엔 동의하지만 이 방법밖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약을 판매 및 사용하는 사람이 나쁜 것이지만 왜 마약을 소지 및 운반하는 것까지 불법으로 규정했는지를 생각해보면 편합니다. 가장 효과적이고 현재로써는 유일한 방법이 그것이기때문입니다. 추천조작에 대해 명확히 해결할 방법이 있으시다면 건의란에 올려주세요ㅎ 많은 분들이 원하고있습니다. 단지 방법을 못찾아서 이러한 규정을 적용하고 있을뿐이죠ㅎ
논란이 가라앉은거 같은데 이후 제 글에 답글을 다신다면 제쪽에서 쪽지를 보내겠습니다^^
닥털님/
일단 다중IP는 부차적인 것입니다. 추천관련 규정 위반 하나만으로 이미 제재에 대한 충분조건은 갖췄죠.
이제 문제는 이게 얼마나 '악질적'인가를 판명하는 것인데, 개인적으로 굳이 거기까지 갈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어차피 작가쪽에서 '증명'을 하기는 쉽지 않은데다가, 마음만 먹으면 설사 고의라 할지라도 변명할 수 있는 방법은 무궁무진하기 때문입니다.
단, 현재 나와있는 정황상 다중ID라 의심이 될 수 밖에 없는 부분은, 다수의 장소에서 다수의 아이디로 접속한 기록이 있기 때문이죠. 친구의 집과 본인의 집, 이렇게 두개 장소에서 당연히 그런 기록이 남아 있을 수 밖에 없겠지만 (작가의 변에 따라)... 문제는 본인이 주장한 그 장소들 외에 또 다른 장소에서 접속이 짧은 시간에 겹치는가입니다.
이런 부분이 얼마나 많이 있고, 작가가 누락을 시키느냐에 따라 신빙성에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고, 그렇기에 운영진에서 모든 자료를 공개할 수 없는 것입니다. 소그미님의 '사과'글을 보면 앞에 모든 자료를 공개해달라고 하는데, 그렇게 할 경우 모든 자료에 따른 해명을 미리 준비할 수가 있기 때문에 고의성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조금씩 자료를 풀면서 반응을 보는 방법이 그나마 더 나은 것이고요.
그리고 말씀하신 다른 장소에서의 독립적인 사용은 이 상황에서 증거가 될 수 없습니다. 해당 장소에서는 다중 접속을 주의한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으니까요.
닥털님/
일단 아까도 말했듯, 설사 다중ID가 아니라고 판단이 된다 하더라도 제재를 받기 위한 충분조건을 갖췄기 때문에 제재는 피할 수가 없습니다. 이 부분을 인지하시면 사실 이에 대해 더 논의할 필요가 없죠.
하지만 문피아 규정 몇개를 잠정적으로 적용시키지 않고 다중ID가 맞냐 아니냐에 따라 제재 여부가 걸려있다고 가정을 한 상황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꼭 해당 경우가 다중ID냐 아니냐를 판단해야 하는 경우라고 한다면 소그미님은 단순히 '아닐 수도 있다'라는 것을 제시하는 것을 넘어 '아닌 것이 분명하다'를 증거해야 하는 것이죠.
제가 말씀드렸듯, 닥털님이 말씀하시는 조건은 '아닐 수도 있다'에 해당하는 조건이지 '아닌 것이 분명하다'라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며, 현재로서는 닥털님도 저도 그런 자료가 있는지조차 모르는 상황입니다. 소그미님의 지인들이 집에서만 문피아에 접속을 했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그러한 가정은 소모적이고 쓸모가 없죠.
토론을 계속하기 위해, 그러한 자료까지 있다고 가정을 하고 얘기를 이어나가자면 (벌써 여러번 가정을 한 상황이니 지금 하는 얘기가 상당히 현실과 거리가 있음을 느끼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 말씀하신 자료 외에도 다른 것들이 해당 아이디들이 소그미님의 글을 추천하기 위한 용도 외의 순목적인 문피아 내의 글을 읽는 용도로도 쓰였음을 보여주거나 하는 식의 추가적인 증명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닥털님/
문피아라는 사이트가 누구를 위한 사이트 같습니까?
운영자? 독자?
작가들을 위한 사이트입니다.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서 최대한 공정하게 경쟁을 할 수 있는 장을 유지를 하는 것이고 그렇게 하면서 신뢰도를 쌓아 출판사들이 비교적 낮은 위험부담을 안고 기존 작가들을 검증하고 신인들에게도 출판기회를 주는 역할을 하는 곳이죠.
엄밀히 말하면, 독자는 채점을 하고, 운영자는 시험감독을 하고, 작가들은 시험을 치는 공간입니다.
일부 수험생들의 편의를 봐주기 위해 종료 후에도 답안을 작성하게 해주거나, 친구의 답안을 훔쳐보거나, 훔쳐보는 것을 용인하거나 하면 시험 자체가 변별력과 공신력을 잃게 되는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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