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화의 바람을 타고 좋은 글들이 대거 플래티넘으로 넘어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감탄이 절로 나올만한 좋은 글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개중에는 뭐 하나 나무랄데 없을만큼 훌륭한 작품들도 있지만 글을 써나가면 갈수록 점점 더 성장해가는 부류의 작품들도 있습니다.
전자의 글들은 읽을 수록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되는 기쁨이 있고
후자의 글들은 읽어 나갈 수록 흐뭇해지는 그런 묘한 감격이 있습니다.
글을 쓰고 있지만 그보다 열렬한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이런 장이 마련되어 있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감사합니다.
요즘 많은 부정적인 글들을 보면서 한편으론 공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씁쓸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더군요.
모든 것은 시간이 흐르고 나면 정확한 평가를 받게 되는 법이라 생각하기에 조용히 글을 쓰고, 읽어가며 기다리는 중입니다.
아마도 저와 같은 분들이 많으리라 조심스럽게 짐작해 봅니다.
각설하고, 글쓰시는 분들, 그리고 그들에게서 더 나은 글들을 소망하시는 독자제현분들.
모두가 즐거워 지는 그런 공간으로 남으리라 믿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 부디 저는 후자의 글들 처럼 조금씩이나마 발전하는 그런 글을 쓰는 작가가 되고 싶네요.
즐거운 주말들 보내시기 바라며....
- 네모리노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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