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처음 쓸 때는 별의 별 일이 다 있지요. 저도 완결낸 첫 글(문피아엔 없습니다.)을 쓸 때는,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시는 분하고 싸우기도 하고, 이야기를 늘리려고 이것저것 집어넣었다가 혼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그러면서도 꽤 잘썼다! 하고 자평하고 있다가 몇 년이 지난 지금 보니 너무 부끄러워서 다른데 가서는 보여주지도 못하겠더군요.
그리고, 이것은 지금 쓰는 글도 마찬가지입니다. 제법 잘 썼거니 하고 퇴고까지 끝내놓고 나서 한 한달쯤 뒤에 보면 또 고칠 곳에 보이더군요.
결론은 이 게시글을 올린 분만의 문제가 아니라, 글 쓰는 모든 이들이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으니 너무 좌절하실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힘내세요! 아니, 같이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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