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이트에서요
제가 아는 사람이 판타지를 15분에 한권씩 읽는다고 말하길래
사실인지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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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읽는 방식과 작품의 몰입도에 따라 달라지긴 합니다.
1. 글자 하나하나 뜯어본다.
- 90년대 장르문학: 2시간 걸려도 못읽을 때가 있었더랬죠. 중학생 시절이었을 겁니다.
- 00년 이후 장르문학: 1시간 반이면 충분했던걸로 기억합니다. 10년도 즈음가면 책도 작아지고 말이죠.
2. 대화만 읽는다
- 전개가 지루한 부분에서는 대화만 슥슥 훑어봐도 쌓아온 내공과 상상력으로 전개를 유추할 수 있기에 이경우엔 45분? 그정도 걸립니다.
근데 책 읽는 방법중에 속독이란게 있어서, 이걸 할 줄 아는 사람은 책 읽는 속도가 장난아니더라고요. 뭐라더라, 한줄 읽을때 그 아랫줄과 그 아랫줄, 2~3줄을 한꺼번에 읽어내려가는 방법도 있다고 합니다.
전 재미 보다는 책의 성격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더군요.
'마계0주'같이 '으악', '쾅'등이 난무하는 작품은 10분 정도 투자해서 스토리 라인만 읽어가면 되는 것이고 단어 하나하나에 공이 들어간 작품들은 몇시간이고 아낌없이 투자 합니다.
그리고 행간에 여러 의미들을 담고 있는 작품들은 몇번이고 정독해도 모자르더군요.
그리고 창작욕을 불태우고 있는 지금은 단어가 적절하게 쓰이고 있는지 까지 생각하며 읽고 있습니다. 물론, 그런다고 그들의 작문 실력이 쉽게 훔쳐지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도움이 되는 것 또한 사실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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