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그, 자연란에서 미흡하나마 에스퍼를 연재하고 있는 창휘입니다.
실은 제가 비축분을 모두 끝내게 되어서 연재 속도가 무척 느려질 것이라는 것을 말씀드림과 동시에... 에스퍼 연재가 어쩌면 힘들어질지도 모른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아직 고등학생입니다. 내년이면 수능을 치뤄야할 수험생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글을 쓸 시간적 여유가 너무나도 없어서 안타깝기만 합니다.
실은 선호작이 한번에 150개까지 올라서 좋아했다가, 어느 순간부터 떨어지는 것을 보며 가슴 아파 했습니다. 그게 저를 슬럼프로 몰고가는 계기가 되었고 더 이상 글을 쓸 힘도 나질 않아서 어찌하나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어떤 한 분이 저에게 쪽지를 보내주셨더군요. 에스퍼 연재 왜 안하시냐고. 내 소설을 기다려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고 급하게나마 한 편을 올렸습니다.
그러고 아침을 맞이하니 너무나도 피곤해서...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서 확실히 끝을 맺어야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오늘 접속하고 나니 선호작이 200개가 가까이 되어 있더군요. 감동적이었습니다.
제 글을 봐주시는 독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비록 에스퍼 연재가 예전처럼 성실하지는 못하더라도 부디 좋게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글을 쓸 것입니다. 제 글을 봐주시는 독자님들이 계시기에...
PS: 근데 여기다 이런 거 써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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