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역사 기록이라는 것이 중요 사실들만을 기록합니다. 더우기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의 경우, 고구려와 백제 부분은 아주 간단하여 거의 연표에 가까운 경우가 많습니다.
위의 경우, 정확하게 사료를 확인해 봐야하겠으나 밝히신 내용으로만 보면 갈사부여의 국왕이 건국을 하기 이전 유력한 정치세력으로 있으면서 고구려 측에 사전에 요청했을 수도 있습니다.
역사기록에는 그런 복잡한 이야기들 다 빼고 사후의 갈사부여의 유력자가 왕이 된 것을 기준으로 호칭을 사용했을 수도 있습니다. 기록만을 보게되는 뒷사람들이 보기에 10살이 연애질하고 음심을 품고 대군을 이끌고 왕국을 점령하게 되는 황당한 상황전개가 되어 버리는 거죠.
고구려의 경우 태조왕 이전의 기록들 중에 매우 당혹스런 기록들이 많습니다.
위의 기록을 근거로 10살이 할 수 없는 일이기에 호동왕자 관련 기록이나 그 존재가 사실이 아닐 것이라고 볼 수도 있게 되는데요.
이런 경우 호동왕자의 기록을 기준으로 대무신왕대의 기록들을 역으로 재해석해 보는 것도 재미가 있을 것입니다.
호동왕자의 경우 14세에서 18세 정도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 같습니다.
작업을 하시는 것에 조그만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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