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인격은 개개인마다 다르고, 겉보기에 강해보인다고 해서 마음이까지 강하지 않다는 사실은 유명합니다. 외유내강, 내유외강이란 말들도 종종 듣곤 했는데, 저의 경우엔 내유외강에 속하는 것 같군요.
그렇지만 실질적으로 공격적인 댓글을 읽을 때마다 어깨가 축 처지고 있습니다. 백 명 중 한 명이 달아놓은 도발적인 댓글만으로도 우울증이 걸려 적고 있던 글을 지우고, 지우고, 지우고, 지우고, 지우고, 지우고, 지우고, 지우고, 지웁니다.
스토리가 문제라면..
그 분을 위해 취향을 맞추어야 하는 것일까라고도 고민해보고, 한숨만 내쉽니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고민해보았지만, 자꾸 산으로 올라가버리는 머릿속은 결국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것조차 역겨워질 정도로 구역질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당분간은 비축분을 풀고, 글을 쓰지 못할 것 같네요.
우울증에 걸린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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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글을 삭제했습니다. 규정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죄송한 일을 벌였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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