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그런데 글쓴이 분이 생각하시는 절세미인은 다른 건 몰라도 참 보수적인 이미지라는 건 확실하네요. 아마 저 순결, 가문, 지위... 같은 조건은 한 몇백 년 전부터 달라지지 않았을 겁니다.
절세미인의 뜻 자체가 세상에 견줄 사람이 없을 정도로 뛰어나게 아름답다는 말이고,
결국 아름다움 그 자체보다는 본인이 자신이 가진 아름다움의 힘을 인지하고 전략적으로 휘두르면서 움직이는 여성이야말로 절세미인의 자리를 꿰어차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쁜 여자야 널렸으니까요.
저 절세미인의 조건에 지성이 들어가지 않은 게 참 묘합니다.
예전부터 많은 사람이 여자는 똑똑할 필요가 없다고 여겼지만 그렇게 세상에 이름을 날린 절세미인은 대부분 머리가 텅 빈 여자들은 아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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