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글들에서 보이는 '조치를 취하다'라는 표현은 '조치[措置]'를 명사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요즘 추세인지는 모르지만 거의 대부분이 위의 방식으로 글을 쓰는것으로 보입니다. 다양화라는 면에서 생각해 볼때 한가지로 일관되어 보이는 것이 좀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단순히 '조치하다'로 동사형 표현을 써도 될 터이고, 명사형 표현이라도 '조치를 강구하다,내리다' 등등 뭔가 다르게 나타낼 수 있지 않을까요?
어휘는 쓰지 않으면 큰사전 속에서 나오지 않고 언젠가는 고어(옛말)가 되고 말것입니다. 글을 쓰는 사람도 많고, 읽는 사람도 많은데 고정된 표현이 있다는 것, 글쎄요, 너무 멋진 어구라 다르게 묘사하면 느낌이 달라지기 때문일까요?
벗님들은 어찌 생각하십니까? 너무 진부한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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