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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esses 님의 서재입니다.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리디스
작성
07.03.01 17:47
조회
1,582

(한담 글인지 정담 글인지 잘 모르겠네요.

죄송하지만 여기 안 맞는 글이면 옮겨주세요.)

아래에 금강님이 올리신 글을 보고 하나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예전에 한 번 누구씨가 썼던 글이예요.

작가의 심정,이라고 할까.

참고로, 망해가는(...) 단계입니다.

인기 작가분들께는 해당 없습니다.

1 단계.

연재를 시작하고 얼마 동안의 단계.

조회수에 비해 선작수가 낮다.

괜히 첫 화 조회수와 선작수를 비교해보면서

몇 퍼센트가 내 글을 선택해 주었어. 라며 자기 위안을 한다.

->

극 초기 작가인 경우, 자기 글에 자신이 없는 작가의 경우는

퍼센티지가 낮을 경우 자멸.

2 단계.

1 단계에서 추천 비슷한 것이 들어왔을 경우 발생.

갑자기(...) 선작수가 올라가기 시작한다.

퍼센티지를 체크해보고 기뻐하기 시작한다.

->

극 초기 작가의 경우.

글은 안 읽고 일단 추천만 보고 선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모른다.

이런 사람들은 반 이상 떨어져 나간다(...).

갑자기 올라갈 때만큼이나 갑자기 떨어져 나가는 선작수를 보며 자멸.

3 단계.

선작수와 조회수가 같다.

쉽게 말해 보는 사람들만 보는 단계.

그래도 내 글을 원하는 사람들이 있어라며 자기 위안 한다.

->

선작수가 낮을 경우.

이런 글 써서 뭐해라고 하면서 자멸.

4단계.

조회수가 선작수에 비해 낮다.

보던 사람들도 잘 보지 않는 단계.

독자들이 "좀 늘어지네." "몰아서 보자."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의 단계가 모두 그렇지만

특히 연재의 집중력이 떨어질 경우 발생.

->

글에 자신이 없는 경우 "재미 없구나." 라고 하면서 자멸.

보통 이 경우, 새로운 글을 끄적인다.

어쨌든 지금 쓰는 글은 폭파.

5단계.

선작수가 조회수에 맞춰서 떨어지는 단계.

설명 필요 없음(...).

->

회생 불가. 무조건 자폭.

극소수(웃음)의 초인기 작가분들의 제외한

대부분 작가분들이 이런 심정일 테죠.

난 숫자에 연연 안 한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것도 정도의 차이일 뿐.

사람인 이상 자기 글이 어떤지는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어요.

...

"쓰는 사람 마음"이라는 걸 조금만 생각해주시면,

결국 더 좋은 글을 읽게 되는 것은 독자분들입니다.

득실을 따지려니 이상한데, 결국 읽는 사람이 이득이예요.

그리고,

글이 사라지면 손해를 보는 것도 읽는 사람들입니다.

그렇잖아요.

작가라는 사람들은 단순해 빠져서(웃음)

다른 것 필요 없어요.

약간의 조회수와 조금의 칭찬 리플만 달리면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는게 작가라는 단세포들입니다.

그냥 선심 쓰는 셈 치고,

좋아하는 글에 리플 하나씩만 달아주셔도 될 텐데요. ^-^

이상,

선작수에서  나누기 4를 하면 조회수가 나오는

4단계 작가의 이야기였습니다.


Comment ' 25

  • 작성자
    마하나임
    작성일
    07.03.01 17:50
    No. 1

    선작수? 조회수? 흠 먼가 심오한 이야기로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 투렌바크
    작성일
    07.03.01 17:54
    No. 2

    보면서 많이 웃었습니다.
    잘 적으셨네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5 가을걷이
    작성일
    07.03.01 17:58
    No. 3

    이글도 와 이리 동감이 오노....쩝...^^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1 유니크블루
    작성일
    07.03.01 17:59
    No. 4

    호랑이 기운을 얻고 싶다면 콘프레이크 드심이... (광고 아시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샤이나크
    작성일
    07.03.01 18:02
    No. 5

    1. 시작하고 1주동안 선작 11 유지. 그러나 접을 생각은 없었음 -_-;

    2. 정확함. 갑자기 추천이 들어와서 선작이 80 그러나 떨어지지는 않았음 시험기간이여서 한 1주 반정도 연재를 안했는데 안떨어졋음 갑자기 자신감.

    3. 선작수와 조회수가 같은적이 없음 언제나 선작수가 월등히 앞섬 -_-

    4. 그래도 보는 사람을 위해서 쓰다보니 어떻게 되엇음.

    5. 아직 안떨어졌는데ㅠㅠ 수능 준비때문에 곧 떨어질예정 ㅇㅅㅇ ㅠ

    마지막 말은 동감합니다. 작가는 단순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자건
    작성일
    07.03.01 18:05
    No. 6

    반론이 불가할 정도로 동감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화천낙
    작성일
    07.03.01 18:08
    No. 7

    ...저는 곧 3단계로 향할지도...ㅡ ㅡ;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7 한빈翰彬
    작성일
    07.03.01 18:09
    No. 8

    다른 단계도 있습니다. 일명 조회수와 댓글수의 관계.....라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강선우
    작성일
    07.03.01 18:14
    No. 9

    동감합니다.ㅠ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 채지희
    작성일
    07.03.01 18:16
    No. 10

    아.
    전에 지OO님이...
    이것저것 쓰다가 연중 비스름하게 변한 글들이 많은 이유를 논리적으로 설명해 버리신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꼴통탈퇴
    작성일
    07.03.01 18:26
    No. 11

    독자의생각에서 쓴글에 전적으로 동감^^;; 저는 집중력이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6 수수부꾸미
    작성일
    07.03.01 18:34
    No. 12

    동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5우거
    작성일
    07.03.01 18:38
    No. 13

    그럼 난 극히 단순한 건가?
    몇일내로 조회수 얼마 선작 얼마 안되면 접어야지 하면서 쓰는데요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터미온
    작성일
    07.03.01 18:45
    No. 14

    글을 쓰는 사람은 아니지만 글읽기를 많이 좋아합니다.
    글을 쓰고 그 글이 남에게 읽혀지는 기분은 그 글을 쓰는 사람만이 알 것 입니다.
    읽는 이의 한 사람으로 써 글쓴이의 마음까지 생각한다면 좋지 아니 하겠습니까.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만마[万摩]
    작성일
    07.03.01 18:52
    No. 15

    초심이라면..

    사람이 연재를 끊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한사람 보는 것만으로도 기뻐하는 그 초심이라면 말입니다..

    전 리플 보고 사는 인간이죠..ㅠㅠ

    찬성: 1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7 惟話
    작성일
    07.03.01 18:54
    No. 16

    //유니크블루

    콘푸레이큰지 프레이큰지

    대략 2달 가량동안 아침에 달고 살아봤는데

    호랑이 기운이 아니라 책장 넘길 기운도 사라져요 ㄱ-

    차라리 안 먹고 밖에 나가는 게 나을 정도...

    밥맛도 영 없어지고.. 아무튼 그 날 이후론 거들떠 보지도 않으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이비안
    작성일
    07.03.01 19:15
    No. 17
  • 작성자
    자괴
    작성일
    07.03.01 20:09
    No. 18

    2단계 4단계군요. 아. 힘들어.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아덜름
    작성일
    07.03.01 20:15
    No. 19

    으........................흐! 100% 공감함.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린마루
    작성일
    07.03.01 20:20
    No. 20

    동감입니다.
    다른건 몰라도 리플만은....으음.
    인터넷 작가는 리플을 먹고 산다죠.
    밥이 아니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오설록록
    작성일
    07.03.01 21:02
    No. 21

    저는 4단계군요 ㄷㄷㄷ 더 놀라운 건 실제로 새 글을 끄적이고 있다는 ;;; 하지만 두가지 병행이라는 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治人知能人
    작성일
    07.03.01 21:49
    No. 22

    모르긴 몰라도 ..........
    흠..........독자들이 바라는건요...(나 혼자 만의 바램일지도)
    *^^*;;................
    기본으로 올려 주시는 (조급증에서 탈피해 주시길 바라면서 독자들도 답글을 달면서 한번 더 생각하셔야 하지만, 작가 분들도 글을 올리시기 전에 조급한 마음에, 반응을 너무 민감하게 생각 하시면 글의 분량이 너무 적게 올라 온답니다.) 글의 분량..,. 대략 10K 정도 올려 주시길 바랍니다.
    한 두 번도 아니고 계속 4K,6K,5K,7K,5K,4K, 이렇게 올라오면 한두 번은 이해 하지만 짜증 납니다.
    또한 너무 추천해 달라고 구걸하지 마세요.
    그러면 점점 더 보기 싫어집니다.
    아마도 작가 분들도 아시겠지요.
    잘 만들어진 작품은 입소문을 탄답니다.
    입소문 만큼 무서운것도 없죠.
    작가분이 자신있게 내 놓으신다면 .....독자들도 안답니다.
    괜히 뭔가 스스로 찔리는 부분이 있다면 글에서든 해설에서든 나타난답니다.아시겠죠...
    그럼 ...........
    하지만 항상 아쉬움에 목말라 하는건 나와 같은 독자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낑깡마스터
    작성일
    07.03.01 22:45
    No. 23

    5단계 5단계 이군요...;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38204325
    작성일
    07.03.02 07:06
    No. 24

    ...리플 잘 달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3MUITNEP
    작성일
    07.03.02 12:41
    No. 25

    정말 공감이 가지만... 딱 하나는... 출판을 한다면, 이 경우는 작가가 무조건 이익입니다..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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