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쪽지를 받았습니다.
제 두작품을 재밌게 읽고 있으나 주인공이 좀 강하면 안되겠냐는 독자분의 쪽지를 받았습니다. 제가 좀 성장물을 원해서 청년이 되어서도 계속된 성장을 하고, 소년이어도 계속된 성장을 합니다.
그런데 좀 그것이 감질맛이 날 정도로의 성장이라...
또 제 소설의 모티브는 - 시련을 받았다, 그러면 성장해야지?
이런거라서 계속되는 시련에 짜증나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독자분의 쪽지에 이미 콘티를 잡아놓은 두작품은 고치지못하겠다고 정중하게 말씀드렸으며 다른 작품에 그런 모습을 보여드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작품을 써보았습니다.
제목은 천하제일인.
흠, 짜증나더군요.
주인공이 천하제일인이다보니까 성장할 거리도 거의 없습니다.
시련을 줘도 뭐 천하제일무공을 쓰면 되니...
역시 뭐든지간에 다뤄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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