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20세기 초에 실제로 그렇게 했죠...-_-
광복이 된후에 한글을 제대로 아는 사람도 드물었다고 하더군요. 어차피 교육도 제대로 안시키기도 했고 또 알아도 일본어만 교육해서 나이드신 분들 빼고는 대부분 한글도 아는 사람이 없어 광복후 교육을 시킬때 문제가 많았다더군요. 그나마 조선어학회(후의 한글학회)의 연구결과가 없었다면 6.25때도 남북이 서로 일본어를 사용했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까지 나왔으니까요.
한 15~20년만 더 식민지배를 받았다면 진짜로 국민 대부분이 스스로 일본인이라고 생각들 했을꺼라는 논문을 본적이 있습니다. 에궁...
역사는 절대 'IF'가 없고, 있어서도 안 된다고 하죠.
항상 이 동네에서 이슈가 되는 '개연성' 측면에서 보자면
백제나 통일신라, 고려, 조선전기에 '왜'를 점령하려고 했었으면
못 할 것도 없었지요. 카미가제가 항상 불어서 몇 번의
실패 끝에 포기하지 않는다면.
계속해서 일본의 지배를 받았다면 현재의 아일랜드처럼
무장투쟁 끝에 독립을 했을 수도 있구요.
브리튼 쪽의 역사를 자세히 알지 못해서 아일랜드와 영국의
언어가 동일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창씨개명이라던가
내선일체 등의 정책이 성공했다면 국어를 잊어버린 한국민은
일본인이 되었을른지도 모르지요.
스코틀랜드, 웨일즈, 잉글랜드를 합한 영연방은 잉글랜드인이
대부분을 주도하지요.
비슷하지 않을까요. 아마 이등국국민이 되겠죠?
프랑스의 바스크족이나 쉽게 볼 수 있는 중국 소수민족들의
독립요구를 그때의 우리가 할 수도 있구요.
이건 정말 어이없는 생각인데 말이죠..
일본이 조선을 혹은 대한제국을 완전히 자국화시켰다면
만주점령이야 일도 아니었을 것이고(실제로도 점령했지만)
현재 중국 동부와 몽골지역을 아우르는(괴상한 역사책이라고
주장하는 이상한 지도에 나오는) 고조선+고구려+백제+신라+왜
거대한 나라가 되어 미국, 러시아와 세 축을 이루었을지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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