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글 밑의 추천을 읽고 처음봤을땐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엔 정말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남자에서 여자로 변했지만 좌절하지 않고 기사로서
성장해 나가 나중엔 잔 다르크마냥 구국의 기사라도 되는
성장물.. 이라 여길 정도로요....
하지만...
이거 BL물에한없이 가까운 소녀취향의 글이군요..
아아악 물씬 흐르는 장미빛 분위기에 건장한 청년인 저로선
다..닭살을 못견....
진행도 나중가면 기사같은건 아웃오브 안중이고 메르헨 분위기
물씬에, 기즈라는 느끼한 기사 녀석과의 러브러브 분위기는
평범한 청년인 저로선.. 도저히....
나중엔 원래 여자였다(?!)라는 식으로 썰을 풉니다만,
남자로서의 20년의 가치관이 몸이 바뀐다고 그렇게 쉽게 바뀝니까.
보통 남자의 정신을 지녔다면 남자가 키스하겠다고 대쉬하면
"끄아아아아악!" 하는 비명과 칼을 빼들고 사생결단을 내는게
당연한거죠! 두근두근하다니??!?!
하여간 이건 여성분이라면 모를까 남자분에겐 좀 추천하긴
많이 난감한 글이라 여겼습니다.
어휴. 닭살이 아직도 안가라 않는듯합니다..
Comment '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