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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esses 님의 서재입니다.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53 파천황검
작성
09.07.29 05:27
조회
1,649

전음은 굉장히 고차원적인 무학의 경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섞여 있는 와중에 오직 한 이에게만 자신의 뜻을 전달할 수 있는 능력. 대단한 경지이자 상승공부가 아닐런지요?

한데, 몇몇 작품들을 들여다보면 무공수준이 그다지 높지 않는 이들도 쉽사리 전음을 날리는 경우를 접하게 됩니다.

"이건 아니잖아!"

내공이 반갑자 혹은 한갑자 이상이면 전음이 가능하다는 설정.

일류고수는 되야 전음 맛을 볼 수 있다는 설정.

"이것도 아니잖아!"

물론 주변에 사람이 많이 자리할 경우 비밀 얘기를 해야 하는데 계속 속닥속닥 거리기 뭐한지라, 매끄러운 이야기 전개상 등장인물이 전음을 사용할 수 있게 한 측면도 있을 것이라 봅니다. 기타 등등, 등장인물들이 전음을 할 수 없으면 글을 쓰기 난감하거나 어려운 부분도 있겠지요.

하지만, 전음이 남발하는 글을 보면 왠지 모르게 글에 대한 신뢰감이 다소 떨어집니다.

저만 그런 것인지요?


Comment ' 16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07.29 05:58
    No. 1
  • 작성자
    Lv.5 saintluc..
    작성일
    09.07.29 06:18
    No. 2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요..... 그거야 작가 설정 나름이니..
    그리고 반갑자나 한갑자라면 30년이나 60년을 모아야하는 양인데..
    충분히 어려운 일이라고 할 수 있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무의식
    작성일
    09.07.29 08:24
    No. 3

    작품마다 제각각이죠.
    3류고수도 전음을 남발하고 검강을 날리는 작품이 있는가 하면 최고수인데도 전음이라는게 등장하지 않고 장풍을 쏘지 않는 작품이 있기도 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weep
    작성일
    09.07.29 09:54
    No. 4

    어려운 일이긴 하지만, 전 정말 말도 안되게 비급을 구하여 그걸 보고 혼자 익히는 그런 소설보단 차라리 전음남발하는 소설이 좋습니다. 비급이란 게 원래 혼자 보고 익힐 수 있는 그런 거였나 싶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진정한나
    작성일
    09.07.29 10:36
    No. 5

    글세요 내공이 낮아도 삼류는 몰라도 이류정도면 요령만 익히면 누구나 할 수 있을것이라 봅니다 차력에 가까운 외공사라면 또 모를까..

    다만 전음의 종류가 하나만 있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9.07.29 10:59
    No. 6

    sbstv님 설정에 따르긴 합니다만...
    실제로 전음이란 공부는 상당히 고난도라고 봐야 합니다.
    해서 초창기에는 일류고수 중에서도 전음을 전개할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이 일류고수라는 범주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경공이 특화된 고수.
    도법이.. 또 외공이 특화된 고수.
    외공이 강한 고수는 당연히 전음을 못했습니다.
    지금은 그런 차별을 만들어내지를 못하는 것이 이런 이야기를 하게 만드는 이유가 되는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함수
    작성일
    09.07.29 11:48
    No. 7

    저번에 본 소설에서 그러더군요.
    "아니? 전음밀입의 재간을 가진 고수?"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그리피티
    작성일
    09.07.29 11:58
    No. 8

    소설에따라서는 또 허접한 인간이 전음쓰면 웅웅하고 소리가 울린다는것도 본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달꼬리
    작성일
    09.07.29 12:21
    No. 9

    흐음...그 어떤소설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인간이 이룰수있는 극한의 무공4가지 중에 하나가 전음이라는 것도 기억나요... 음공이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디노스
    작성일
    09.07.29 12:30
    No. 10

    확실히... 요즘 무협에서 전음은 그저 게임 속 귓속말 역이죠. 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지옥마제
    작성일
    09.07.29 16:10
    No. 11

    크하하하핫!!!
    본좌는 지옥마음천이통을 사용하느니!!!
    허접한 전음입밀의 하수들은 본좌를 숭배할지어다!!! 크하하핫!!!








    음..ㅈㅅ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SbarH
    작성일
    09.07.29 17:22
    No. 12

    내공을 실 비스무리 하게 뽑아서 들려줄 상대의 귀에 살포시 꼽아두고 말을하면 전음될거같은데요?
    원리는......종이컵 전화기아시죠? 종이컵2개랑 실로만드는...
    내공으로 그걸 만들어버리면 될것같네요
    혹은 실이아닌 관을 만들어도 되겠죠
    문제는....
    이런건 내공이 있다고 가정할때도 무척 어려운기술이겠지만요.....
    근데 이방법이면 내공의 양보다는 컨트롤 능력이 결정짓지않을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회갈색
    작성일
    09.07.29 18:26
    No. 13

    그런 전음일수도 있고 내공으로 목을 어찌해서 가청주파수 이상으로 말을 하고 그걸 내공으로 귀를 어찌해서 가청주파수 이상을 듣는 방법도 있을 있쬬.. 어떤 소설이 이런 식이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saintluc..
    작성일
    09.07.29 23:05
    No. 14

    회갈색님이 말한 전음은 사전에 서로 주파수를 마춰놔야 가능한 전음 인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sard
    작성일
    09.07.30 17:02
    No. 15

    그렇다면... 무전기입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단풍잎사탕
    작성일
    09.07.31 00:25
    No. 16

    저도 전음이 그렇게 쉬운 공부는 아닐거라 생각해요. 확실히 글을 이어나가기 쉬우려면 전음이 쉬운 무공이어야할 듯 하네요 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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