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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esses 님의 서재입니다.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까탈스러운걸가요..

작성자
소리하나
작성
09.07.22 13:52
조회
584

내용이 재미있는 글에 읽다 보면 반복되는 오타들이 보이면

바로 접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군요. 그 오타가 정말 눈에 거슬려서

계속 보고 있기 어렵더라고요.

예전 조모 사이트에서 맞춤법 무시 소리 나는 데로 글 쓰던 작가분이

있었죠. 동시에 글 쓰던 게 한 4편 정도 되고 다 나름 재미는 있었지만

그놈의 맞춤법 때문에 읽다 읽다 짜증 나서 작가분께 쪽지를 보낸 적이

있었습니다.

'어린 학생들도 작가님 글 많이 보는 걸로 아는데 글 올리실 때

맞춤법 검사라도 해주시면 좋겠어요.'라고요.

며칠 후 그 작가분의 답변은 걸쭉한 욕지거리더군요.

친일인사들이 만들어낸 현재의 맞춤법과 국어사전을 자기는 인정할

수 없다더군요. 더불어 자기 글에 오타들을 지적하려면 보지도 말라

며 현재의 맞춤법이 옳다고 생각하는거 자체가 무뇌아적인 행동이라

며 질타를 합디다. 결국, 그 작가의 글들은 다 선호삭제 후 잊고

지냈는데 몇 년이 지나고 다시 찾은 조모사이트에서 그 사람의 글이

보았습니다. 근데 재미있더군요. 전과는 다르게 맞춤법 상당히

신경 쓴  보이더군요.  보면서 계속 신경쓰이던 오타의 단어들도

제대로 쓰이고 있었고요.  예전 일이 떠오르며 그 당시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인 줄 알고 나와는 안 맞으니 그만이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기준이란 게 없었다는 생각이 들면서

당시에 봤던 욕설이 난무했던 답변 쪽지에 뒤늦게 화가 나는 겁니다.

그래서 쪽지를 보냈죠. 몇 년 전에 여차여차해서 작가님께 욕먹었던

잠시간의 독자였는데 그때 자신 있게 말하던 친일인사들이 만든

맞춤법 지금 잘 지키고 계시네요? 라고요

역시나 욕설이 난무하는 답변을 받았지요. '니 엄마는 니 낳고

미역국 먹었냐, 어린놈이 버릇이 없다는 등등..'  발끈해서 답쪽지로

저도 걸쭉하게 욕설 남기고 잊고 있다가 요즘 추천해주는

작품들을 보다 보면 자꾸 반복되는 오타(맞춤법을 잘못알고 있는듯)

를 보면서 예전 조모사이트에서의 그 작가가 생각나는군요.


Comment ' 13

  • 작성자
    Lv.2 蘭香
    작성일
    09.07.22 13:59
    No. 1

    흠..까탈스럽다기보단 작가입장에선 그게 일종의 역린일지도 모르죠.
    사실 나이를 떠나서 남한테 지적받는걸 겸허하게 받아들이긴 힘들잖아요?
    게다가 자신만의 잣대로 생각을 풀어나가는 사람한테 있어선,
    어떤 면에서든 딴지를 걸고 넘어지는 사람을 싫어하기 마련이라고 생각되네요.

    맞춤법이라는건 사실 없어도 한국말의 특성상 의사소통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그래도 역시 가지런하지 않은 글은 마음이 가지 않죠. 비슷하신 취향이신가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비타민x
    작성일
    09.07.22 14:21
    No. 2

    푸하하하 그 작가님, 웃기시네요. 맞춤법이라는 것이, 국어란 이렇게 이렇게 규정에 맞게 쓰는 것이다 라고 약속된 건데, 그럼 아예 혼자서 훈민정음 끌어안고 쓰지 그러셨대요. 그리고, 문학자들중에 앞장서서 친일활동한 사람들이 많다고해도, 국어학자들의 경우 대부분이 한글을 지키기 위해 애국하신 분들이라고 알고있는데요. 쯧, 한글을 말살하려는 일제탄압에서 한글을 지킨 사람들 칭찬은 못해줄망정.
    아, 맞춤법.. 제일 충격이었던건. ''그런데 - 그런대'' 어찌 이런걸. ㅡ..ㅡ
    그리고, 잘못된 맞춤법알고 있으면서, 맞는 철자보고 발끈하게 되는경우도 있다죠. 예전 하릴없이란 단어보고, 할일없이로 바꿨다가, 하릴없다라는 단어가 있다는 소릴듣고 머쓱했던적이 있었죠. 독자와 작가 모두 한글에 좀 더 애정을 가져야 한다고 봐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5 도플갱어
    작성일
    09.07.22 14:29
    No. 3

    그냥 맞대응 하시는게…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Gony
    작성일
    09.07.22 15:07
    No. 4

    그리고 한담?
    <a href=http://www.munpia.com/novel_view3.php?w=30&id=fr1 target=_blank>http://www.munpia.com/novel_view3.php?w=30&id=fr1</a>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헤라a
    작성일
    09.07.22 16:19
    No. 5

    고니님 댓글, 일침인 것 같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8 타란튤라
    작성일
    09.07.22 17:04
    No. 6

    내용은 공감합니다만, 한담 공지 정도는 읽어 주시는 센스는 필요하네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東京
    작성일
    09.07.22 17:45
    No. 7

    그 작가분은 뉴규? 쪽지로 라도 알려주세요~ 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소리하나
    작성일
    09.07.22 19:24
    No. 8

    풉.. 로긴하니 쪽지왔다길래 먼가 했죠..
    제가 쓴 이글에 맞춤법 엉망이니 다시 고쳐서 올리라고 쪽지 보낸
    분이 계시내요. 맞춤법 검사해서 수정했는데, 그 분 맘에 드실려는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소리하나
    작성일
    09.07.22 19:30
    No. 9

    한담 공지중 어느걸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내요. 저야 글을 안쓰는 독자니
    연재중인 작가에 대해서 글을 쓸 수 있는거 아닌가요?
    문제는 현재 연재중인 작가명을 언급하기엔 불편한 점이 있어서
    예전 경험을 들춰서 불특정 다수의 오타유발자들에 대해 말한겁니다.

    지적하신 부분이 정확히 연재작가에 대한 언급이 아니란 점인지?
    아니면 다른 무언가가 걸리는건지 딱부러지게 말씀해주심
    고치던지 할게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0 뮤뮤
    작성일
    09.07.22 19:35
    No. 10

    연재한담 사용법 (전체 회원용) 중

    5. 이곳은 문피아 연재란과 관련된 이야기만 할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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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5 극성무진
    작성일
    09.07.22 20:37
    No. 11

    글 잘쓰는 재미있게 쓰는 작가분이라고 인격적으로
    좋다는 보장은 없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weep
    작성일
    09.07.23 01:20
    No. 12

    신경 쓴 보이네요>>신경 쓴 것처럼 보이네요
    계시내요>> 계시네요
    그 사람의 글이 보았습니다>>그 사람의 글이 보였습니다
    맞춤법에 관해서 댓글이 아닌 쪽지로 받으면 상처받는다지요.
    원래 맞춤법 같은 건 신경을 안쓰는 사람인데 이 글이 맞춤법 관련 글이라 틀린 데 고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풍류(風流)
    작성일
    09.07.23 01:47
    No. 13

    쯥... 뭐라뭐라 하든 맞춤법이 엉망인글이 눈에 거슬리는건 어쩔수 없는일이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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