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담에 맞는 내용일지 모르겠지만, 그저 한번써봅니다....
일단, 제가 이 글에서 말하고자하는건 다름아닌,
"어떻게 글을 쓰면 주인공이 마치 주인공이 아닌것같아보일까?" 입니다.
써놓고보니 참이해가 안됩니다.. 머리속에서 맴돌던 생각을 글로써 써내려고하니까 표현이 잘안되네요. 예를 하나들자면,
예전부터 자주 쓰여진 방법중 하나인데, 소설의 극초반을 적어내릴때, 주인공이 아닌 한 엑스트라가 먼저 등장하고, 그 이후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ㅡ 이런식의 글이 초반에 쓰여질때 저같은경우 (저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독자님들도 이럴거라고 생각합니다.)
"아하! 이 글의 주인공이 아니라, 그냥 한번 나왔다 사라지는 엑스트라구나!" 이런식으로 탁 확신을 가지게되죠.
그럼 만약 소설에서 주인공이, 주인공이 아닌 엑스트라같은 인상을 주기위해서는 글이 어떤식으로 쓰여야할까요?
악인협도, 권용찬님의 작품을 읽었을때, 처음 전 주인공이 주인공인지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왠지모르게 엑스트라같은 분위기를 팍팍! 풍기던주인공. 그리고 몇편더 읽은후에야 주인공인줄 알았죠.
어떤 글이 있는게 그 글의 주인공이 주인공처럼 보이지않게 하려면 글을 어떤 느낌으로 써야할까요?
써놓고보니 너무 막연한질문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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