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침을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소설가를 꿈꾸며 살아가는 고등학교 1학년 재학생 '요절'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한담에 이러한 글을 올리는 목적은 궁금증을 풀고자 함입니다. 나름대로 소설가가 되기 위해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저의 궁금증을 몇가지 풀어보겠습니다.

궁금증 1. 어느 소설가나 소설을 연재하기 전, 소설의 전체적인 내용을 미리 구상하고 소설을 연재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소설 전체의 테두리 부분만을 구상해두고 연재를 해가면서 필요한 내용을 삽입하거나 불필요한 내용을 삭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위 사람들에 따르면 글의 세세한 부분을 정해두고 소설을 쓰면 더 정확하고 깔끔한 작품이 나온다고 하는데요. 제 성격상 그리 꼼꼼하기는 힘듭니다. 이에 대한 좋은 해답 없을까요..

궁금증 2. 보편적이고 한심한 질문일 수 있겠지만 소설을 깔끔하고 잘 쓰는 방법..

부탁드립니다.

[은(銀)]

1번은 저도 그와 비슷한 방식으로 쓰지만 ... 출판 제의가 들어왔으니 별 문제 없음으로 판단. 하지만 역시 세세한 스토리를 짠 부분이 있다면 그만큼 몰입도와 완성도가 높죠.

2번.
글을 쓸 때, 좋아하는 작가의 글을 옆에 끼고 참고한다.... 정도? 단, 그대로 배끼면 도둑질.... 다만 참고하는 선에서만 사용할 것...
입니다.

[낑깡마스터]

한담란의 성격에 어울릴지 모르겠네요. 연무지회에 오셔서 배우시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은(銀)]

정재욱 님의 말씀 공감!

[개발자L]

가르침을 줄 입장이 아님에도, 댓글을 답니다. 그저 제 입장을 적는 겁니다. 하하;
궁금증1 : 저도 요절님 같은 스타일입니다. 설정을 엄청 고밀도 있게 한적이 있는데, 글에 쓰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지더군요. 그러니 지루한 글이 되었습니다. 물론 제 필력이 딸려서 이겠지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은 제가 다 알고 적으니 적으면서 재미가 없어졌습니다. 하하; 다 아는 내용을 의무적으로 적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아직 글쟁이로서의 자세가 부족하기 때문이겠죠.
궁금증2 : 보편적인 답변이네요; 책을 많이 읽어야겠죠. 문창과 다니는 제 사촌동생이 글은 재능이다 라고 하던데... 저는 재능이 부족한 편이라 글 잘쓰는 법이 적힌 책 등등을 찾아 보았습니다. 장난 아니게 복잡하고 신경쓸게 많더군요. 요즘도 간간히 읽으며 필력을 끌어올리려 하지만... 하하; 역시 재능일까요? 그래도 쓰다보니까 늘어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오직 경험이지 않을까요?
그저 답변이라기 보단 제 입장을 적어보았습니다. 넋두리 같네요;
그냥 서로 힘내죠; 화이팅!;

[새소리]

궁금증 1에 대해. 저는 오히려 세부사항을 일일이 써 놓으면, 막상 글을 쓸때 거기에 얽매이게 되더군요. 차라리 테두리만 정해놓으니, 새로운 아이디어가 계속 떠오를 때 쉽게 집어넣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렇게 쓰고 나서는 꾸준히 앞 부분과 모순되는 점이 없는지 고쳐쓰기를 거듭해야……

[Clari]

-_-; 나만 다른가...
1) 전 적어도 중요 사건, 시작과 중간 결말 부분 등은 거의 구상해 두고 들어갑니다. 대략적인 스토리 요약본이 있어서 그 요약본에 맞춰 써 나가는 식이죠. 안 그러면 내용이 산으로 갈 확률이 높습니다-_-;;;;;;;;; 그렇지 않다 해도 중간에 작붕이 일어날 수도 있고, 뭐 그렇습니다.

2)전 저럴 수 있는 재주가 없으므로 그냥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