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55페이지면 결코 적은 양이 아닙니다. 플롯을 잡는데 하루라면 그리 오래 걸린것만은 아니라고 생각. 하지만 플롯만 짜는거랑 실제로 글을 써내려가는 것은 또 별개. 저는 진행이 막힐 경우 10페이지 분량의 에피소드의 소제목과 스토리 흐름을 짜는 데도 1주일이 넘게 걸릴 때가 있으니까요.(소설로 비교해도 될런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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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페이지 분량의 플롯 자체를 잡은 시간은 측정불가(…)이고 최장 2개월동안 써본 적은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글 쓰다 막히면 그냥 붓 가는대로 쓰는 것이 제일입니다. 그리고 밖에 나가서 산책하거나 일하다 보면 그 붓 가는대로 써 놓았던 글에서 고칠 점과 추가할 점, 그리고 '아 이렇게 진행시켜야 플롯이 완성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납니다. 그 때 메모해두거나 잘 기억두었다가 방에 들어와서 이번에는 정성을 다해 앞뒤 문맥에 맞게 수정하다보면 55페이지가 채워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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