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쓴 거를 수정하러 가봤거든요?
근데 뭔가 이상하더라고요...
분명 저는 A문장을 지우고 B문장을 집어넣었으며 C라는 단어를 D라고 바꾼 기억이 나는데 지운 문장이 살아있고 넣은 문장이 실종되었으며 바꾼 오타가 여전히 활개를 치고 글에 버젓이 남아있었습니다.
순간 당황해서 바탕화면을 뒤져보았는데요.
사건의 전말은 이러했습니다...
저는 글을 수정하고 다른 이름으로 저장한 뒤에 컴퓨터를 껐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원본을 버리고 수정된 것으로 계속 작업해야 하는데 수정본을 버리고 원본을 좀 더 쓴 다음에 그대로 올렸습니다.
그리고 휴지통에 하도 잡스러운게 많아서 꺼낼 엄두도 못 냈고요..
결국 눈물을 머금고 다시 써야 했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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