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새롭네요.
생애 두 번째로 썼고(백일장, 수행평가 등 제외) 처음으로 완결을 낸 거라 복잡한 감정들이 맘을 뒤섞고 있습니다.
7개월 동안 학업을 전폐하고(!) 소설을 쓰면서 이것을 어떻게 잘 쓸지, 어떤 방향으로 쓸지, 어떤 이야기를 쓸지에 대해서만 고민했던 게 11년 12월 25일, 솔로들의 비애가 섞인 성탄절에 완결을 내고 손을 놓게 되어 해방감 같은 것도 밀려오는 것 같습니다.
이 기묘한 기분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완결을 내보신 분들이라면 이해를 해주시겠지요.
이제 얼마 간 문피아에의 발길이 뜸해지겠네요, 하하. 문조님의 글만 선작해놨는데 이 님은 도대체 언제 연재를 하시는지,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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