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기본적으로 재미와 감동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먼치킨 양판소라 하여도 재미있으면 그 목적에 충실히 부합한다고 생각하니까요.
오히려 먼치킨 양판소라고 깔보는 건 국문학전공을 하시고 신춘문예 당선자 분들이 이영도 작가님을 까내리는 것과 뭐가 다를까요.
극단적인 견해일 수 있지만, 뜬다는 건 뜰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물론 질이 떨어진다는 문제점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외국의 장르문학같은 경우에도 아무리 뛰어나다 하더라도 1류로 취급받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러브크래프트나 일부 펄프픽션등을 보더라도 그렇죠.
결국 즐기는 사람은 즐기고,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하는 걸 보니
정치도 보수와 진보로, 락도 헤비메탈과 모던락으로, 글도 펄프픽션과 순수문학으로 나뉘어서 싸우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음 그러니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전 그래도 먼치킨은 싫어요. 양판소는 좋지만...
이건 제 개인적인 견해고 물론 4000만명 60억명 모두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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