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호 작가님의 글은 너무 같은 개연성이라 작가님에게 ㄱㅁ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죠. 심지어 마지막에 가서는 몇 작품의 세계관이 합쳐지니.... 친구는 개인적으로 김원호 작가님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만 저는 뒤로 갈수록 딱히 끌리지 않더군요.
이고깽은 박성호 작가님의 아이리스나 김광수 작가님의 21세기 대마법사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사실 저는 그런 작품들이 좀 더 끌리더라고요;; 양판소에도 분류가 필요하다면 사실 이고깽이 좀 더 끌리는 편입니다(개인적으로 말입니다;;)ㅎㅎ
양판소에도 필력의 차이가 그들 사이에서의 클래스 차이를 유발한든 어쨌든 계속해서 양판소만 찍어내면 독자는 떠나게 됩니다. 저도 떠나가는 사람의 한 사람이 되어가고 있네요. 중고딩시절을 판무랑 함께한 만큼 이대로 떠나게 되면 중고딩 시절을 허송세월한 거 처럼 느껴질 거 같네요.
장르소설은 대리만족이 필요한 만큼 주인공이 어느 정도 힘의 필요는 있겠죠. 무력이든 지력이든 권력이든요. 양판소 세계관을 쓰는것도 별로 나쁜건 아니죠. 그 안의 내용만 좋으면 되니까요. 다만 대부분 먼치킨 양판소들이 부족한 개연성이나 심각한 파워 인플레 주로 무력에만 치우친 힘이나 뜬금없는 급전개 등을 보고 있자면 시간낭비한 기분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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