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도 아니고...
어쨋든 많은 의견을 보자 괜히 저도 의견을 피력해보고 싶어서 ㅎㅎ
스토리텔링이나 정교한 설정이나 둘 다 중요한 것입니다.
정교한 설정은 소위 말하는 설정 구멍을 피할 수 있고, 이야기의 개연성을 높여줄 수 있어 몰입감 주기도 좋거든요.
양 자는 상호 보완적인 관계지 어느 한 쪽이 더 중요한 관계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인 건데...
세계관은 단촐해도 좋고 장대해도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건 작가가 제대로 다룰 수 있는 규모의 세계관이면 족하지 않을까요?
작가가 제대로 이용하고 써먹을 수 있으면 장대하다 못해 입 벌어지는 세계관 설정이라도 상관 없을 테고...
제대로 다룰 능력이 안 되면 대체적인 세계관 윤곽만 잡아 놓은 수준이어도 망할 테니까요.
자신의 역량에 맞는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죠.
그리고 개인적으로... 설정은 글을 쓰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 봅니다.
너무 설정에 집착하다 보면 글을 위해 설정이 존재하지 않고 설정을 풀어내기 위해 글이 존재하게 되는 데... 많은 초보 작가분들이 겪는 일입니다.
자신의 역량 안에서 잘 다룰 수 있는 규모의 세계관 설정이 가장 이상적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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