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같은 경우는 소설에서 욕설을 표현하는 것 자체는 최대한 억제합니다만, 가끔 캐릭터 성을 위해 넣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뭐 사실성을 따지자면야 10대는 분당 90회가 넘는 욕설을 한다고 하고, 성인도 비율이 좀 줄어들 뿐 욕을 달고 사는 게 현실이긴 하지만요.
각설하고 일단 제가 욕설을 전혀 안하다 보니, 소설속에서 욕설을 표현하는 게 어색하기도 한데요. 이걸 그냥 여과없이 쓰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지문으로 욕을 했다는 것만 표기하고 욕 자체는 쓰지 않는 게 나을까요, 그것도 아니면 필터링을 해서 넣어야 할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글에서 XX 라고 나오던가, 이니셜이 나오거나(a군, m군, a대학, b 대학 이런거요) 하는 걸 굉장히 싫어하는 편입니다만 어떤 글들을 보면 그런식으로 필터링을 했더군요.
뭐 따지자면 소설의 대화와 현실의 대화에는 괴리가 있고, 괴리가 있는 게 맞습니다만.. (드라마에도 드라마의 발성이 있고 대화법이 있듯..) 욕설에 대해서 조금 애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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