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제 개인적인 경험입니다만 대체로 타자를 칠 때 의자에 앉는 자세가 나빠서 그랬던 경험이 많습니다. 하루에 열 몇 시간씩 타자치고 교정하고 타자치고 교정하고 교정하고 교정하고 지겨운 시절을 보낸적이 있었는데 수 개월은 어깨가 아프고, 수 개월은 팔꿈치가 아프고, 수 개월은 손가락이 아프고.. 어떤 때는 목이 아프고...
의자를 적당한 걸 사서(값이 비싼게 아니라 몸이 푹 파묻히는 의자) 엉덩이부터 허리까지 의자에 밀착되게 하고 머리는 머리받이에 딱붙여 대고 의자에 기댄듯, 파묻힌 듯 한 자세로 타자를 치니까 그 때부터 안 아프더군요.
적절한 사례는 아니지만 자동차 운전이 비슷합니다. 초보때는 핸들 꽉 잡고 몸이 의자에 잘 붙지 않습니다. 경력이 좀 되면 의자에 푹 파붇혀서 머리는 머리받침에 딱 붙이듯이 대고 핸들에 손 살짝 올려놓고 운전을 하게 됩니다. 안 그러면 피곤해서 장거리운전을 못하겠더군요.
타자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목받침이 없는 의자를 사용할 경우 자세를 똑바로 하고 작업을 해도 몇 시간 일을하고 나면 즉시 어딘가 아프기 시작합니다.
만일, 의자와 자세 문제를 해결했는데도 계속 통증이 있다면 그땐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보셔야 할 겁니다. 혈액순환장애라던지 아니면 손가락의 관절에 이상이 없는지 여부를 진단 받으시는게 좋겠지요.
Commen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