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방에서 문피아 소설을 읽던중, 옆에 초딩들이 몰려와 앉더군요.
게임을 시작한 아이들은 서로 티격태격하며 서로 친근한(?) 욕설을 주고 받습니다.
“이런 조센징 새끼.”
“야이 빨갱아!”
뭘까요?
견의 자녀, 열여덟의 자식... 등등 생각해 보면 이보다 심한 욕들도 많이 들어본 저인데...
왜 유독 저런 욕들을 듣는 순간 화가 나던지.....
니들은 부모가 일본인이냐? 북한 인민군의 자식인거냐!!
일제식민시기와 한국전쟁은 오래전 전설이 되어버린걸까요?
아직까지도 위안부피해자 어르신이 생존해계시는데도 말입니다.
한바탕 따지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단지 몇몇 개념없는 아이들의 문제인지, 아니면 국가교육의 총체적인 위기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나라의 근간이 부서져 간다는 위기감이 살짝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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