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가의 의도가 A라 그래도 출판사의 브랜드가 B를 가리키고 있고, 출판사의 브랜드가 B라고 해도 그것을 구입한 사서가 다른 C 장르에 꽂아넣으면 최종장르는 C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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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말해서, 도서관의 책 분류는 책을 읽고 하는 게 아닙니다. (애초에 도서관 규모에 배해 사서의 숫자가 터무니 없이 적어서 읽고 싶어도 읽을 수가 없습니다.) 주변에 사서로 일하는 사람도 몇 명 있어요.(...)
애초에 장르 자체가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책을 쉽게 찾기 위한 일종의 색인에 불과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책의 구분을 위한 일종의 인덱스에 불과하기에, 작가의 의도는 크게 중요치 않을 겁니다. 물론 독자들이 최대한 빠르게 찾게 하려면 독자들이 그 작품을 바라보는 장르와 같게 구분하는게 가장 좋겠지요.
중요치 않다면 주제가 장르의 기준이 될 이유가 없죠.
편하게 생각하면 무협도 판타지가 맞긴 합니다만... 오리엔탈 판타지라고 하죠. 판타지라는 말 자체가 환상이라는 뜻이니 크게 신경쓸 필요없지 않을까요?
1990년 후반부터 2000년 초반이었나요? 무협소설이 가끔 '오리엔탈 판타지'라는 장르로 도서관에 들어와 있는걸 본 적이 있습니다. '동양판타지' 정도로 해석하고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비뢰도작가님이 처음으로 '오리엔탈소드판타지'라고 주장을 하셨죠. 그 이후에는 무협은 '신무협판타지'라고 붙어있는게 대다수더군요. 그러니 '반쪽은' 맞군요. 솔직히 무협도 '판타지(환상소설)'는 맞고요.
도서관에서 판타지라는 구분이 있나요? 일반적으로 문학 카테고리에서 출판년도와 작가이름 소설이름 가나다 순으로 분류할텐데요?
제가 가는 도서관에는 판타지있습니다.
저는 도서관에서 평범한 판소를 본적이 없네요... 해리포터같은 것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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