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결론은 딱 아래 사항 하나입니다.
연재 한담 게시판 규정에 있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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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공지, 이벤트 글, 알림 글은 연재 게시판의 공지란에만 올리셔야 합니다.
작연란과 정연란 작가분들이 연재 게시판의 연재란에 연재 소설 이외의 글- 이벤트, 공지, 알림글-을 쓰셨을 때에는, 언제든지 운영진이 개입해 해당 연재란의 상단(진한 녹색으로 표시된)에 있는 공지란으로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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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문구들을 가지고 규정 규정 이라고 하는데 이 규정 자체가 비록 한담게시판 규정집에 올라가 있지만 그 규정에 대한 문구는 이곳이 아닌 작가들의 소설 연재란에서 공지로 올려야 할 것을 연재 목록, 즉 소설이 올라가야 할 목록에 소설이 아닌 개인 글이나 알림글 공지글을 올려서 그 조회수가 합산되어 일간베스트 신인베스트에 올라 가도록 하는 부정 행위를 방지 하고자 한 내용입니다. 이곳 한담 게시판 규정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규정이라는 것만 확실히 알고 있으면 되겠습니다.
작가나 독자나 우리는 글을 접하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글을 쓰다보면 어조나 뉘앙스, 글의 문맥에 따라서 그 화자의 감정을 읽어낼 수 있지요. 말 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는 옛 고사까지 가지 않더라도,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라는 속담까지 가지 않더라도, 요즘 보면 너무나도 공격적이거나 불친절한 글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제가 이곳에 온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요. 여튼 한담이라 한다면 휘영청 뜬 보름달 아래 물 맑은 정자에서 청주 한잔 앞에 놓고 한가로이 노니면서 담소를 나누어야 어울릴 것 같은데, 지금은 상 뒤집어 엎고 멱살잡고 술병 깨지고 요리가 어지러이 날아다니는 저잣거리의 객잔같은 느낌입니다. 사람 사는 맛은 있다 쳐도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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