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욕설을 자제할 필요도 일부러 넣을 필요도 없습니다. 그저 인물에 따라서......
시정잡배가 "~~~하게나. 허허허!" 이러면 정말 이상하고, 소설 속에서 문사인 인물이 시정잡배처럼 말하면 정말 이상하죠. 시정잡배는 "야, 이 X년아! 너만 주둥이에 떡을 집어 처넣었냐?" 뭐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게 당연합니다. 시정잡배가 "하...... 소저, 거 참 떡 한 조각이라도 나눠서 먹읍시다." 라고 말하면 캐릭터성이 이상하거나, 혹은 이 시정잡배의 캐릭터가 좀 특이하거나, 혹은 사정이 있거나, 상식적이로 일반적이지 않은 이유가 있어야겠죠.
욕설도 어투처럼 소설 속에서 인물을 규정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적당한 곳에 사용하면 될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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