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있던 소재를 가지고 다작을 해본지 몇 개월.
마이너적 장르도 있고 아닌 것도 있지만(사실 현재 추세인 현대판타지나 로맨스 제외하면 뭐..) 쓰면서도 뭔가 늘 고민하게 만드는군요.
내 스스로의 글이 묘사가 문제인걸까 그냥 내용자체가 재미가 없는걸까.
그러다가 문피아의 상위권 랭크 글들을 읽어봤는데....큰 문제(작품이 아닌 내 자신)가 있다는 것을 알았네요.
일단 상위권에 베스트로 올라왔다는 것은 그만큼 공통적으로 재미있는 요소를
가지고 있다는 뜻인데......
예. 그 글들에서 무엇이 재미있는건지를 전 모르겠더군요.
.........이건 제 성향이 현재 추세나 혹은 여러가지에서 벗어나있다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이건 취향이 유니크하다는 의미지만 현재 추세로 봤을때 좋은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유니크하니 뭐니해도 자기가 주류를 새로 편제할 정도의 실력이면 애초 저런걱정도
안했겠지만...
그럴리 없는사람이니 고민이 많이 되는군요.
과연 저 같은 사람은 어느쪽을 선택지로 잡아야할까요? 아니 설 자리는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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