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준에 글을 읽지 않고 외적인 문제로 비평 한다는 의미를 잘 모르겠습니다.
작가의 작품 외의 글로 작품까지 싸잡아 매도 한다는 의미인지, 작품의 배경이 문제가 되기때문에 그걸 지적하는 것을 말하는 것인지,,
전자라면 독자가 아니라 보고, 후자라면 독자가 맞다고 봅니다.
글을 겉핥기 식으로 읽더라도 그 글이 자신의 취향에 맞다 안맞다는것을 가리는 순간, 독자가 되는게 아닐까 싶네요.
그냥 글을 읽는 사람들은 전부 독자로 포함시킬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누군가가 이 글을 읽으려 했는데, 재미없다는 소문을 듣고 읽기를 포기했다면 과연 그 사람은 읽지 않은 책을 비평할 자격이 있는가 하는 문제인 것 같은데, 이유야 무엇이 되었든 그 책에 대한 안 좋은 선입관이 생기는 시점에서 독자로서의 자격이 갖추어진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윗 분이 말한 것 처럼 글에서 제목과 소개글은 중요하죠. 저는 독자들이 그 글을 읽기 전 그 작품에 대한 대략적인 성향을 판단하게 해주는 것이므로 제목과 소개글을 작품 외적인 거라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독자된 입장에선 작품과 소개글만으로 그 작품에 대해 재단하는 것만은 하지 말아야하지요.
어찌 되었든, 제목만 봐주더라도, 아니 잠정적으로 자신 아닌 타인은 모두 독자입니다.
작가가 독자로서 인정을 해주던 안 해주던 간에 누군가 언젠가는 읽을 것이고 읽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은 모두 독자입니다.
누가 인정 해주고 말고가 아니라, 그냥 글을 쓴 본인 아니면 모두가 독자라는 마인드로, 누구는 독자도 아니고, 누구는 독자니 잘해주고 하면서 편을 가르기를 하시면 아니됩니다.
혹시나 해서 그렇습니다.
뭔가 기분나쁜 글을 달거나 쪽지를 보셨다면, 정 대처할 마음이 안생기면 지우고 무시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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