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네임을 귀신고래에서 모카우유로 바꾸면서
아이콘도 붙였어요! 기분이 뭔가 새롭네요.
그래서 가장 아끼는 선작 세개를 풀까 합니다!
사실 열심히 풀린 녀석들이지만..
혹시 그냥 스쳐지나가신 분들이 계실까봐요. 히히.
순서는 재미, 혹은 제가 아끼는 정도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가나다 순으로 해두었어요~
1. 에르체베트 님의 귀족클럽
저 아래에 정체 모를 댓글을 달아두었지요. 화이트 와인에 조린 다 익은 코코뱅!! 아마 귀족클럽을 읽으신 분이라면 모두 아시는 단어일 겁니다. 귀족클럽의 이번 챕터 제목(화이트 와인에 조린 코코뱅)이자 주인공의 적수(아마도)가 주인공을 비유하는 단어이니까요.
귀족들. 철저하게 귀족들! 백성을 버러지로 생각하는 귀족, 시민권에 관심이 있는 귀족, 미래의 대문호가 될 귀족, 힘없이 나약한 귀족, 귀족, 귀족, 귀족... 이것은 올바른 위정자들을 길러내기 위한 귀족들만의 학교 이야기 입니다. 누구보다도 바르고 지혜로운 지성인들의 요람인 예이지 대학의 이야기이지요.
철저하게 귀족다우면서도 각각의 개성 또한 잃지 않은 귀족클럽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개인적으로 저는 화이트 와인에 조린 코코뱅의 살코기 맛에는 관심이 없어요..
완소 하인리히를 사랑하는 1人 ]
2. 소요군 님의 난마법넌미소(내가 마법을, 네가 미소를)
마치 사랑의 묘약을 마시고 글을 본다면 이런 느낌일 것 같습니다. 두근두근하고 기대되고 푸욱 빠져서 너무나도 행복해지는 느낌입니다. 포근하고 따뜻하게 감싸주는 글이죠.
마왕이 꿈이었지만 이제는 마법사가 된 소녀와, 그런 소녀의 손을 잡고 세상으로 나와 빵은 딱딱하고 맛이 없다는 편견을 버리게된 백작, 매가 되어 날아가고 싶었던 건방지고 매력적인 소년, 마왕이 꿈이었던 딸이 백작과 어서 결혼(?!)했으면 하는 아버지, 백작을 갖고 싶었지만 그 대신 민들레와도 같이 충실한 백마를 가지게 된 여마법사(마녀?)...
읽고 있으면 자기도 모르게 미소짓게 되는 글을 읽고싶으시다면, 주저없이 읽으시면 됩니다. 그저 읽으시기만 하면 됩니다.
소요군 님의 난마법넌미소, 추천해드립니다.
[+ 그나저나 이제 아츠도 마법사가 되었는데... 내가 팬더를, 네가 고양이를..은 언제쯤이면? ]
3. 림랑 님의 잔디벌레
의학도가 있습니다. 매우 친한 네명입니다. 아니, 사실 친한 건 둘이었습니다만, 나머지 둘은 한 명의 호의와, 한 명과의 내기로 인해 그들과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는 사람을 살리겠다는 열정과 재능으로 뭉쳐진 소년이고, 하나는 조금 건방지지만 그 역시 열정과 재능을 지닌 소년입니다. 또 하나는 대상의 아들이면서도 친구들을 하끼는 소년이고, 마지막 하나는 가문의 대를 이어 황실의 주치의가 될 소년입니다.
내용은 현재 어느 점에서부터 바뀌고 있는 시기라 어떻게 언급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다만, 정말로 훌륭하고 따뜻한, 그런 소설이라고 저는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따뜻하지만, 현실적이고. 그런 현실적인 어른들 속에서도 따뜻한 그들을 만나보고 싶다면 이 소설을 읽어보십시오.
림랑 님의 잔디벌레, 추천합니다.
[+ 그나저나 세요의, 리본과 지렁이를 넘나드는 그 그림이 꼭 한번 보고 싶네요. 힛힛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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