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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kle breakers

농구천재: 판타스틱 앵클 브레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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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eeStudio
작품등록일 :
2023.05.10 13:12
최근연재일 :
2024.04.05 07:02
연재수 :
17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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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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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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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명승부를 이어가는 놀라운 양 팀의 플레이

DUMMY

<11 대 14>


“더 집중하자!”

“버티면 기회가 와!”

지경서가 친구들을 바라보며 격하게 파이팅을 외쳤다.


작전 타임 이후에 '대현 모비스' 수비 전문 정창영의 투입으로

<팀 2003> 공격이 차단되면서 다시 점수 차이가 벌어졌다.


<팀 2003> 에게도 끌려가는 분위기를 차단하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 게임 상황을 좌우하는 중요한 사람)가

필요한 시점이다.


“타임!”

<팀 2003>에서 작전 시간을 요청했다.


경기 막바지로 달려 가는 시간에

경기 흐름이 급격하게 '대현 모비스' 팀으로 기울기 시작했기 때문에

흐름을 끊고 공격, 수비 전개에 대해서 점검을 할 시간이 필요했다.


지경서: “수비 전문 선수가 들어오면서 수비 시스템을 뚫기가 어려워!”

최요셉: “완전히 철벽인데? 틈이 안 보여!”

프레디: “다른 선수들도 완전히 개인 밀착 마크를 하다 보니

드리블도 패스도 쉽지 않아!”


지경서: “일단 천휘가 들어가 공격 공간을 최대한 넓게 벌리자."

"그리고 서둘러 돌파 하지 말고 두 세 번 찬스를 만들어 확실하게

마지막에 마무리하자!”


최요셉: “역발상으로 빠른 공격을 예상했는데 템포를 조절하고

공격 시간이 다 되면 상대 수비도 슈팅을 막으려고 급하게 대응할 거야!”

천휘: “자 조금만 힘을 내자! 끝까지 가야지!”


천휘가 변화를 위해서 코트로 들어가고 지경서가 벤치로 나왔다.

다시 스피드와 일대일 대결로 끌어가기 위해 다소 위험이 가미된

모험 적인 스몰 라인 업으로 경기에 나섰다.


휙~

천휘가 탑에서 체크 볼을 건네받았다.

정창영이 다시 천휘에게 개인 마크를 옮기고 최요셉은 김현준이

프레디는 하승진이 맨 마크를 붙었다.


‘자신 있게, 나를 믿고 과감하게’

천휘는 마음속에 투지를 불러일으키며 냉정하게

정창영의 수비 자세를 바라보았다.


정창영의 날카로운 눈빛과 표정이 '마치 먹이를 노리는 맹수처럼'

자신감으로 생생하게 살아있다.


'한 번 가볼까? ㅎㅎ"

오히려 천휘는 이런 과감한 수비 도전이 짜릿하고 스릴감 있게 느껴졌다.


휙~ 휙~

천휘는 스킵 스텝과 셔플 동작으로 볼을 왼쪽으로 보내며

상체를 휘 젖는 헤지테이션 동작으로 정창영을 흔들기 시작했다.


휙~

텅~

파~ 팍!!


천휘는 다시 오른쪽으로 크로스 잽 동작으로 튕기듯이 볼을 이동 시켰다가

코트에 볼을 강한 파운딩 시킨 다음 몸을 공중으로 살짝 띄우면서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아이버슨 킬러 크로스 오버로

정창영의 수비 균형을 거대한 파도 더미로 휩쓸어 버렸다.


"헉?"

흔들리던 정창영이 순간 주춤거렸지만 수비 자세가 크게 무너지지 않았다.


휙~ 휙~

천휘는 왼쪽으로 크로스 된 볼을 길게 이동 시키면서

와이드 스킵 스텝으로 슬라이딩하는 것처럼 날아갔다.


휙~ 휙~

거의 2미터 정도를 왼쪽으로 날아서 이동했다가

슬라이딩이 끝나는 지점에서 급하게 정창영이 스텝을 옮기며 따라붙자

천휘가 순간 낮고 빠른 펀치 드리블과 함께

몸을 180도 회전하여 다시 오른쪽으로 방향을 전환 했다.


휘 ~청~

정창영이 순간 무게 중심이 흐트러지는 것을 바로 잡고 몸을 비틀어

천휘를 따라 빠르게 이동했다.


파~ 팍~

회전이 끝난 천휘가 앞으로 두 발자국 더 질주하다가

정창영이 왼손을 뻗으며 전진을 방해하자

갑자기 코트에 두 발로 급 정지 하면서 볼을 등 뒤로 V자로 전환 시키는

스피드 스탑 동작으로 왼쪽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어?"

순간 급하게 천휘를 따라 코트에 멈추려는 정창영의 상체가

휘청 거렸다.


파~팍!

왼손에 올라온 볼을 잡은 천휘가 튕기듯이 몸을 띄우며

오른발, 왼발을 순차적으로 대각선 방향으로 내 딛고

볼의 방향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 시켰다.

연속 동작으로 오른손으로 올라온 볼을 잡아

스윙 하듯이 등 뒤로 한 바퀴 돌려 다시 왼쪽으로 보내는

스내치 백 스킬로 또다시 방향 전환을 했다.


"젠장"

균형이 무너지기 시작한 정창영의 몸과

천휘의 번개 같은 스피드로 이동하는 볼의 방향을 쫓던 시선이

등 뒤로 순식간에 사라지는 순간 볼의 움직임을 놓치고 말았다.


“억?”

“헉!”

결국, 정창영이 천휘의 움직임을 따라가다 다리 균형이 비틀어지고

상체가 휘청이자 몸의 중심을 완전히 상실하고 코트에 뒤로

나뒹굴듯이 주저앉았다.


“제기랄!”

엄청난 앵클 브레이커를 당한 정창영이 분노의 탄식을 터트렸다.


휙~

정창영을 돌파한 천휘는 바로 페인트 존, 하이 포스트지역으로

드리블로 치고 들어갔다.


“커버 해!”

'대현 모비스' 선수의 외침이 코트 전체에 다급하게 울려 퍼졌다.


“내게 맡겨둬!”


파~ 팍!

프레디를 수비 하던 하승진이 바로 로우 포스트 위치 앞으로

질풍처럼 튀어나오며 양팔을 벌린 단단한 자세로

질주하는 천휘 앞을 가로 막았다.


‘한 번에 가자.’


텅~

천휘는 속도를 약간 줄이면서

순식간에 볼과 반대 방향으로 스텝을 밟고

왼쪽 상체를 흔드는 크로스 잽 스킬로

하승진을 잠시 주춤거리게 만들고 하승진 왼쪽 측면으로 파고들면서

코트를 박차고 림을 향해 높이 솟아 올랐다.


파~ 팍!

뒤에서 급하게 따라오던 정창영이 러닝 점프로 천휘를 덮쳐왔다.


“프레디!”

천휘의 외침이 공중에서 길게 울려 퍼졌다.


휙~

천휘는 공중에서 한 바퀴 스핀을 돌면서

위로 향했던 양 손을 반원으로 가슴 아래로 확 내리더니

럭비 선수가 옆으로 패스 하는 스타일로 오른쪽 코너로 이동한

프레디에게 언더 패스를 보냈다.


“와우!”

“저건 또 무슨 스킬이야!”

“괴물 같은 크로스 오버와 스핀에 이은 언더 패스라니!”

상대를 순식간에 무력화 시키는 천휘의 놀라운 연결 동작과

환상적인 패스가 이어지자 관중들이 탄성을 내질렀다.



"아차!"

천휘 돌파로 인해 수비가 온통 페인트 존 안에 몰려있는

'대현 모비스' 선수들이

왼쪽 코너에 자리 잡은 프레디를 하탈한 표정으로 지켜보았다.


텅~

수비가 오픈 된 프레디가 침착하게 바운스로 호흡을 조절하고

정확한 슈팅 자세로 코트를 박차고 솟아 오르며 점프 샷을 던졌다.


슈 ~우~ 웅~

프레디의 슛이 포물선을 그리며 높이 솟아 올랐다가

림을 향해 내리 꽂듯이 빠르게 떨어지면서 골네트를 통과했다.

2득점!


“나이스 샷!”

“좋았어! 프레디!”

벤치에서 벌떡 일어난 지경서의 커다란 외침이 커다랗게 울려 퍼졌다.


박찬웅 캐스터: “역시 천휘 선수가 다시 코트에 들어오면서

<팀 2003>이 공격 루트를 찾아냅니다!”

“거의 괴물 같은 테크닉으로 상대 선수들을 돌파하네요!”

조현일 해설자: “그렇죠, 아무리 수비수가 뛰어나도 파울이 아니면

연결 동작으로 이어지는 일대일 돌파를 막기는 어렵죠!”

“제가 평가하는 천휘 선수의 개인기는 프로 선수 이상입니다!”

BJ 핫세: “역시 천휘 선수의 개인기는 특별하고 대단해요!”


미디어 중계 진이 천휘가 들어오면서 <팀 2003> 공격 패턴이 바뀌고

중요한 득점으로 이어지며 경기 분위기가 다시 요동치고 있다는

사실을 설명했다.


<13 대 14>


“나이스!”

“이제 수비에서 하나 잡자!”

자신감이 올라온 프레디가 승리의 제스처와 함께 강하게 외쳤다.


“흔들리지 마!”

“우리 걸 하자!”

'대현 모비스' 선수들도 당황했지만 이내 감정을 회복하며

질수 없다는 듯이 강하게 파이팅을 외쳤다.


휙~

하승진이 거칠게 막아서는 프레디를 피해

볼을 빠르게 패스를 받으로 달려온 정창영에게 보냈다.


"간다!"

휙~

정창영은 드리블 없이 바로 윙으로 자리를 이동한 김현준에게

체스트 패스를 보냈다.


파~ 팍!

개인 마크를 담당한 최요셉이 빠르게 막아 서며 김현준을 압박했다.


휙~ 휙~

김현준이 빠르게 두 번 다리 사이로 볼을 통과 시켰다가

바작 다가서는 최요셉의 손을 피해

비하인드 더 백 크로스 오버로 등 뒤에서 좌우로 크게 볼을 이동 시키며

최요셉의 수비 균형을 흔들었다.


파~ 팍!

김현준이 순간적으로 볼을 잡고 두 걸음 옆으로 이동하면서

사이드 스텝 백 동작으로 슈팅 자세를 가져갔다.


“막아!”

파~ 팍~

슛을 예상한 최요셉이 급하게 코트를 박차고 러닝 점프를 시도해

김현준 머리위를 덮쳤다.


휙~

그러나 김현준은 슛 페이크와 함께 반 박자 빠르게 체스트 패스로

하이 포스트에서 자리를 잡고 있던 정창영에게 볼을 보내고

자신은 다시 페인트 존 오른쪽 옆으로 빠르게 파고들었다.


“리턴!”


휙~

볼을 잡은 정창영이 지체 없이 바운드 패스로

김현준에게 리턴 패스를 보냈다.


“커버 해!”

블락 실패로 김현준을 놓친 최요셉이 친구들에게 수비 커버를 외쳤다.


파~ 팍~

순간 골대 앞에서 프레디가 앞으로 튀어나오며 김현준에게 달려들었다.


쓔~ 웅~

그러나 김현준이 프레디와 충돌하기 직전에

즉시 언더 패스로 볼을 림을 향해 공중으로 올려 보냈다.


"나이스!"


파~ 팍!

기다리고 있던 하승진이 크게 원, 투, 스텝을 밟고 코트를 박차고

림을 향해 솟아 오르더니

공중에서 날아온 볼을 양 손으로 움켜

잡고 투 핸드 앨리웁 덩크로 림에 강하게 꽂아 넣었다.


꽈~~~앙!!!!!!!!!!!


박찬웅 캐스터: “와~우! 정말 멋진 패턴 플레이 입니다!”

“이건 마치 올스타 전에서 프로 농구 쇼 타임을 보는 듯 합니다!”

조현일 해설자: NBA 브루클린 네츠 제임스 하든과 그리핀이

실제 경기에서 했던 패턴 플레이가 여기 청소년 경기장에서

그대로 펼쳐집니다!”

BJ 핫세: “와! 정말 대단합니다!”

“선수들 기량이 프로 선수들보다 어떤 부분에서는 더 뛰어난 것 같아요!”


박찬웅 캐스터: “그렇습니다! 단조롭고 직선 공격만 하던 시대의 선수들과

일대일 개인 능력을 위주로 테크닉을 연마한 선수들의 기량은

득점과 상관없이 관중들을 흥분 시키죠!’

조현일 해설자: “네, 맞습니다. 요즘은 선수들이 모두 스킬 트레이닝과

해외 선진 농구 프로그램을 경험하다 보니 엄청나게 발전 했습니다!”

BJ 핫세: 박진감 넘치는 3 대 3 농구는 너무 매력적인 스포츠 같아요!”


“와~ 와~”

엄청난 플레이가 이어지는 명 승부에 관중들의 함성도 계속해서 높아갔다.

3x3-Court-Box.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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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7. 명승부를 이어가는 놀라운 양 팀의 플레이 23.07.11 37 0 10쪽
117 116. 승리를 향해 치열한 승부를 겨루는 선수들 23.07.10 25 0 9쪽
116 115. 드디어 경기 막판 동점을 만들다! 23.07.10 32 0 9쪽
115 114. 경기 중반 격렬하게 치고 받는 양 팀의 공격과 수비! 23.07.10 203 0 10쪽
114 113. 환상적인 패턴 플레이를 팀과 함께 만들어라 23.07.07 22 0 10쪽
113 112. 치열한 경기 공방으로 뜨거워진 결승전 분위기 23.07.07 22 0 9쪽
112 111. 과감한 일대일 돌파로 기회를 포착하라 23.07.07 24 0 9쪽
111 110. 강 대 강 돌진하는 초반 분위기! 23.07.06 23 0 9쪽
110 109. 최강의 팀을 상대로 거침없이 전진하라! 23.07.06 21 0 9쪽
109 108. 드디어 전국 대회 결승이다! 23.07.06 22 0 11쪽
108 107. 마지막 승부수를 띄워라! 23.07.05 22 0 11쪽
107 106. 승부의 추가 어느 쪽으로 기울어질 것인가? 23.07.05 21 0 11쪽
106 105. 체력 열세를 극복하고 치열한 승부를 지속하라 23.07.05 22 0 11쪽
105 104. 경기 초반 분위기를 장악하라 23.07.04 21 0 10쪽
104 103. 예선 전 참담한 패배를 극복하라! 23.07.04 19 0 12쪽
103 102. 승부는 끝까지 가봐야 결정된다 23.07.03 36 0 10쪽
102 101. 새로운 공격 전술로 위기를 극복하라 23.07.03 18 0 11쪽
101 100. 힘과 기술이 맞붙는 치열한 양 팀의 승부 23.07.03 18 0 11쪽
100 99. 압박 수비로 꽉 막힌 경기를 반전시켜라 23.07.01 18 0 10쪽
99 98. 강력한 전주 KOC의 초반 공격을 방어하라 23.06.30 21 0 10쪽
98 97. 8강, 소리 없이 강한 전주 KOC U18과 맞서다 23.06.30 24 0 11쪽
97 96. 3초 안에 승부를 결정지어라! 23.06.30 18 0 10쪽
96 95. 승리를 향한 마지막 행진 23.06.29 17 0 9쪽
95 94.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스몰 라인업으로 승부를 걸어라 23.06.29 22 0 11쪽
94 93. 어려운 승부를 피하지 말고 정면으로 맞서라! 23.06.28 17 0 11쪽
93 92. 거친 상대의 반칙 작전을 돌파하라! 23.06.28 14 0 10쪽
92 91. 모든 공격 출발은 수비에서 시작된다. 23.06.28 13 0 10쪽
91 90. 초반 고비를 넘어서는 반전의 계기를 만들어라! 23.06.27 16 0 10쪽
90 89. 강력한 수비를 지닌 창원 몬스터와의 일전! 23.06.27 16 0 10쪽
89 88. 승리를 향한 과감한 슈팅! 23.06.27 16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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