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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kle breakers

농구천재: 판타스틱 앵클 브레이커

웹소설 > 일반연재 > 스포츠, 현대판타지

HweeStudio
작품등록일 :
2023.05.10 13:12
최근연재일 :
2024.04.05 07:02
연재수 :
177 회
조회수 :
5,754
추천수 :
32
글자수 :
844,553

작성
23.07.0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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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102. 승부는 끝까지 가봐야 결정된다

DUMMY

<11 대 13>


"시간 체크하면서 공격해야 해!”

이제부터는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지면 만회하기 어려운 시간이다.

그러므로 확실한 공격 패턴으로 득점을 해 역전을 향한 실마리를

마련해야 한다.


휙~

최요셉이 볼을 잡자마자 압박하는 수비를 피해

탑에서 기다리는 프레디에게 공중으로 롱패스를 보냈다.


"이동 해!"


휙~

프레디는 공중으로 솟아 올라 볼을 잡고 코트로 내오기 전에

빠르게 미들 포스트)로 들어가는 천휘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어?"

전주 KOC 선수들이 미처 수비 자세를 갖추기 전에 빠르게 패스가

세 사람 손에서 이동했다.


휙~ 휙~

들어가는 탄력과 함께 볼을 잡은 천휘가 골대 앞을 가로막는

이훈재를 커다란 동작으로 대각선 방향으로 인 앤 아웃 크로스로

좌우로 이동하면서 이훈재가 볼과 천휘의

진행 방향을 예측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어?".

앞으로 돌진하여 천휘를 차단하려 던 이훈재가 순간 코트에 정지하면서

볼의 방향을 쫓았다.


휙~

이훈재가 주춤 거리자 천휘는 즉시 펀치 드리블과 함께

순간적으로 등 뒤로 볼을 통과시키는 더블 비하인드 더 백 크로스 오버로

왼쪽으로 볼을 이동 시켰다가 다시 오른쪽으로 보냈다.


"헉?"

순식간에 천휘 등 뒤로 볼이 뒤로 왔다 갔다 하자 이훈재가

어느 쪽으로 팔을 뻗어야 할 지 당황스러워 했다.


휙~ 휙~

볼이 코트를 튕기고 위로 올라오자

천휘는 오른 손바닥으로 볼을 휘감고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아이버슨 킬러 크로스 오버와

비트인 더 레그 랩 스킬로 볼의 방향을 연속으로 두 번 바꾸어

이훈재의 중심을 완전히 무너뜨리고

튕기듯이 대각선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골대를 향해 파고들었다.


"젠장!"

“막아!"

순식간에 몸의 균형을 잃고 허물어지는 이훈재를 보고

손태영이 달려오면서 급하게 외쳤다.


파~ 팍!

프레디를 수비 하던 방명재가 빠르게 골대 밑으로 달려가며

천휘 앞을 가로막았다.


텅~

질주하던 천휘는 왼손에 있던 볼을 순간 방명재 앞에 던져 놓고

볼을 잡아 채려고 반응하는 방명재를 앞에 두고

샘갓 스킬로 공중에서 볼을 잡아 채 V자 방향으로 이동 시켰다.


”아차!“

번개 같은 샘갓 스킬에 속은 방명재가 휘청 거리며 탄식을 토했다.


파~ 팍!

오른손에 볼을 잡은 천휘가 코트를 박차고 공중으로 치솟아 오르면서

림에 손이 닿을 정도로 높이 날아가 림 앞에서 핑거 롤 스킬로

볼을 올려놓았다.


“좋아!”

“이제 수비 하나 잡자!”

“마지막 순간이야!”

“집중해!”

지경서가 벤치에서 큰소리로 외쳤고 강재민의 흥분한 응원소리가

코트 전체에 커다랗게 울려 퍼졌다.


<12 대 13>


시간이 25초 남았다.

2점을 주면 다음 공격을 성공해도 반격이 어렵다.

이제 진짜 위험을 감수한 도전적인 수비가 필요하다.


“더블 팀 수비로!”

천휘와 프레디가 서로 눈을 마주치며 소리 없이 입 모양으로

수비 전략을 계획했다.


휙~

최요셉이 바짝 붙은 상황에서 손태영이 사이드 잽 스텝으로

좌우로 흔들다가 여의치 않자 윙에 있는 방명재에게 볼을 건네주었다.


“조심해!”


휙~

방명재는 페인트 존, 천휘 앞에 자리 잡은 이훈재에게 안전하게

포스트 플레이를 기대하며 패스를 보냈다.


“덮쳐!


팍! 팍!

방명재가 볼을 이훈재에 넘기는 순간

프레디와 천휘가 덮치듯이 더블 팀 수비로 바짝 붙어서

이훈재가 볼을 머리 위로 올리게 하고 골대를 향해 몸을 움직이는 것을

최대한 방해했다.


“막혔어!”

더블 팀 함정에 갇힌 이훈재가 주저하면서 볼을 들고 몸을 돌리자

스틸 타이밍을 잡은 프레디가 제자리에서 높이 솟아 올라

이훈재 손에 든 볼을 강하게 쳐냈다.


펑~


“나이스 플레이!”

즉각 천휘가 몸을 돌려 코트에 떨어진 볼을 잡고

오른쪽 코너 2점 라인으로 빠르게 이동해 체크 라인을 마무리하고

몸을 돌리면서 탑에 자리 잡은 최요셉에게 체스트 패스를 보냈다.


즉시 손태영이 최요셉에게 손을 내 뻗으며 압박 수비를 펼쳤다.


“윙으로!”


휙~

프레디의 헬프 스크린을 받아 이훈재를 따돌리고

천휘가 빠르게 오른쪽 윙으로 올라와 볼을 건네받았다.


“잡아!”

“슛 주면 안 돼!


남은 시간이 7초다.


‘반드시 마무리 짓자’


천휘는 급하게 튀어나온 방명재를 앞에 두고

짧은 점프와 함께 몸을 껑충 뛰듯이 옆으로 띄우면서

볼을 오른발 다리 사이로 바운스 시키고 튕겨 올라온 볼을

낮고 빠른 더블 크로스 오버와 비트인 더 레그로 연결하고

마지막으로 스내치 백으로

왼손으로 볼을 감아 뒤에서 크게 스윙 하여 반대편으로 내던지는

자말 크로포트 스킬로 방명재를 단숨에 무너뜨리고

안으로 달려 들어갔다.


“헉!”

두 번의 방향 전환에 이은 크로스 오버에 커다란 나무가

태풍에 쓰러지듯이 방명재가 휘청 거리며 코트에 무너졌다.


“안에서 막아!”

동점을 막으려는 손태영과 이훈재의 무서운 차단 장벽이

천휘에게 거대한 돌 무더기처럼 덮쳐 들어왔다.


파~ 팍!

천휘는 달리는 스피들 줄이지 않고 강하게 코트를 박차고

공중으로 솟아 올랐다.


휙~

천휘 정면으로 커다란 네 개의 수비 벽이 동시에 올라왔다.


"블락!"


그 순간 슛을 예상한 수비의 기대와는 달리

천휘는 가슴에 올라온 볼을 공중에서 몸을 비틀고 아래로 내리더니

오른 손을 허리 뒤로 확 돌려서

비하인드 더 백 패스로 왼쪽 코너 구석으로 이동한 최요셉에게

정확하게 전달했다.


“아차!”

“이런 제기랄!”

골대 앞에서 수비 블락을 하던 두 사람의 탄식이 동시에 터졌다.


텅~

2초 남은 시간에 최요셉이 볼을 잡고 볼을 코트에 튕겨 호흡을 가다듬고

정확한 슈팅 자세를 만들더니 가볍게 코트를 박차고

활주로를 이륙하는 비행기처럼 점프 샷을 던졌다.


슈~우~ 웅~


삐~ 익~

경기 종료를 알리는 심판의 호루라기가 울렸지만,

최요셉 손끝을 떠난 볼이 커다란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

백 보드 앞에 매달린 둥근 림으로 향했다.


과연 이 마지막 슈팅이 경기 승패를 가르는 버저 비터가 될 수 있을까?


코트에 있는 양 팀 선수들의 눈과

코트 바깥에서 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던 수많은 관중들의 시선이

날아가는 볼의 궤적에서 한치도 눈을 돌리지 못하고 있고

누구 하나 숨소리 들리지 않는 침묵 속에서 영화 필름처럼 이어지고 있다.


‘출 ~ 렁!’

마침내 둥근 림 위에 도달한 볼이

정확하게 네트를 춤추듯이 뒤집어 버리고 아래로 떨어졌다.

2득점!


“와!!”

“와우~, 멋진 드리블 돌파에 이은 환상적인 패스와 위닝 샷이야!”


극적인 역전 버저 비터로

<팀 2003>이 엄청난 승리를 확정 짓자

코트 주변에 몰려 있던 모든 사람들이 커다란 함성과 박수로

놀라움을 표현하면서 감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진짜 다크호스네!”

“이 팀 선수들 뭔가 일 내겠어!”

“그렇지? 개인기가 워낙 뛰어나고 슛도 좋아!”

“신장의 열세를 개인 능력으로 뛰어넘고 있어, 아주 놀라워!”

엄청난 업 셋을 이루어낸 <팀 2003>의 놀라운 결과에

농구 관계자들과 참가 선수들도 충격을 받았다.


설마 프로구단 유스 팀을 상대로 역전승을 만들어 내다니

이건 한 마디로 아주 일종의 충격적인 사건이다.


전국 대회 판도를 뒤집어 버리는 거대한 승리를

순수 아마추어 <팀 2003> 선수들이 만들어 낸 것이다.


"와~~~"

"이건 오늘 SNS 폭발하겠네!"

농구 관계자들과 미디어 중계진들도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예상하지 못한 경기 결과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마지막 승부는 항상 <팀 2003>의 핵심 슈터인,

슈팅에 대한 기대를 결코 배신하지 않는

최요셉의 멋진 2득점이 위닝 샷을 만들어 낸 것이다!


“와! 최고의 샷이야! 최요셉!”

지경서와 모든 친구가 코트로 미친 듯이 달려 나왔다.

모두 엄청나게 기뻐하며 서로를 껴안고 마구 흔들면서

격렬한 포옹을 몇 번이나 반복했다.


자신들도 놀란 정도로 대단한 경기에서 승리 한 것이다.


<14 대 13> 승리!


이번 승리로 전국 대회 4강으로 간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전주 KOC 팀을 이긴 것은

엄청난 자신감과 성취감을 <팀 2003> 선수들에게 가져다 주었다.


자신들의 실력이 엘리트 선수 팀과 견주어도

충분히 상대할 수 있다는 사실이 남은 2번의 중요한 승부에

대단한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모두의 마음속에는

‘엘리트 선수들을 상대로 제대로 승부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짙은 불안감이 잠재해 있었다.


그런데 막상 최상의 컨디션으로 정면 승부를 벌인 결과

엄청난 승리를 이끌어낸 스스로의 능력에 감탄을 하고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되었기 때문이다.


“와! 저 팀 선수들 생각보다 맨탈도 강하고 실력도 상승세네!”

“막강한 우승 후보를 무너뜨리다니!”

예상과는 다른 결과에 나머지 8강 팀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웅성거리면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오히려 일부 팀은 강력한 우승 후보가 탈락하자

좋은 기회가 찾아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윽고 다음 상대가

예선에서 <팀 2003> 허무하게 박살이 났던 부산IT 피닉스라는

소식이 들어왔다.


벌써 복수 혈전을 꿈꾸는 4강 전을 기대하게 된다.


점심 이후 오후 2시까지 여유가 있어 든든한 점심을 위해

유명한 제주 흑돼지 삼겹살 식당으로 향했다.


천휘 아빠는 점심을 먹으면서

“자신감 있는 플레이와 적극적인 수비가 우승으로 가는 핵심이니

모두 힘내자.” 라고 응원해 주셨다.


“와 너희들 잘하던데!”

“멋진 플레이었어!”

식당에서 마주친 다른 팀 선수들도 축하를 건네며 응원을 보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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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117. 명승부를 이어가는 놀라운 양 팀의 플레이 23.07.11 37 0 10쪽
117 116. 승리를 향해 치열한 승부를 겨루는 선수들 23.07.10 25 0 9쪽
116 115. 드디어 경기 막판 동점을 만들다! 23.07.10 32 0 9쪽
115 114. 경기 중반 격렬하게 치고 받는 양 팀의 공격과 수비! 23.07.10 203 0 10쪽
114 113. 환상적인 패턴 플레이를 팀과 함께 만들어라 23.07.07 22 0 10쪽
113 112. 치열한 경기 공방으로 뜨거워진 결승전 분위기 23.07.07 23 0 9쪽
112 111. 과감한 일대일 돌파로 기회를 포착하라 23.07.07 24 0 9쪽
111 110. 강 대 강 돌진하는 초반 분위기! 23.07.06 23 0 9쪽
110 109. 최강의 팀을 상대로 거침없이 전진하라! 23.07.06 21 0 9쪽
109 108. 드디어 전국 대회 결승이다! 23.07.06 22 0 11쪽
108 107. 마지막 승부수를 띄워라! 23.07.05 22 0 11쪽
107 106. 승부의 추가 어느 쪽으로 기울어질 것인가? 23.07.05 21 0 11쪽
106 105. 체력 열세를 극복하고 치열한 승부를 지속하라 23.07.05 22 0 11쪽
105 104. 경기 초반 분위기를 장악하라 23.07.04 21 0 10쪽
104 103. 예선 전 참담한 패배를 극복하라! 23.07.04 19 0 12쪽
» 102. 승부는 끝까지 가봐야 결정된다 23.07.03 37 0 10쪽
102 101. 새로운 공격 전술로 위기를 극복하라 23.07.03 18 0 11쪽
101 100. 힘과 기술이 맞붙는 치열한 양 팀의 승부 23.07.03 18 0 11쪽
100 99. 압박 수비로 꽉 막힌 경기를 반전시켜라 23.07.01 18 0 10쪽
99 98. 강력한 전주 KOC의 초반 공격을 방어하라 23.06.30 21 0 10쪽
98 97. 8강, 소리 없이 강한 전주 KOC U18과 맞서다 23.06.30 24 0 11쪽
97 96. 3초 안에 승부를 결정지어라! 23.06.30 18 0 10쪽
96 95. 승리를 향한 마지막 행진 23.06.29 17 0 9쪽
95 94.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스몰 라인업으로 승부를 걸어라 23.06.29 22 0 11쪽
94 93. 어려운 승부를 피하지 말고 정면으로 맞서라! 23.06.28 17 0 11쪽
93 92. 거친 상대의 반칙 작전을 돌파하라! 23.06.28 14 0 10쪽
92 91. 모든 공격 출발은 수비에서 시작된다. 23.06.28 13 0 10쪽
91 90. 초반 고비를 넘어서는 반전의 계기를 만들어라! 23.06.27 16 0 10쪽
90 89. 강력한 수비를 지닌 창원 몬스터와의 일전! 23.06.27 16 0 10쪽
89 88. 승리를 향한 과감한 슈팅! 23.06.27 16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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