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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kle breakers

농구천재: 판타스틱 앵클 브레이커

웹소설 > 일반연재 > 스포츠, 현대판타지

HweeStudio
작품등록일 :
2023.05.10 13:12
최근연재일 :
2024.04.05 07:02
연재수 :
17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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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2
추천수 :
32
글자수 :
844,553

작성
23.06.2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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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94.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스몰 라인업으로 승부를 걸어라

DUMMY

<7 대 8>


“교체!”

창원 몬스터 팀, 채종국이 벤치로 나가고 이재도가 다시 코트로 들어왔다.


휙~

윙으로 돌아나가는 이재도를 위해

빠르게 천휘에게 공격 스크린을 걸었던 강영필이

페인트 존으로 들어가며 픽 앤 롤 플레이로 시도했다.


휙~

오버 헤드 패스를 건네받은 강영필이 골대를 향해 거침없이 들어갔다.


“막아!”


쿵~

강영필이 상체를 이용한 강력한 바디 충돌로

골 밑 수비를 막아선 지경서를 로우 포스트 위치까지 밀어붙였다.


강영필은 마치 바디 프로텍터를 활용하는 럭비 선수들의

훈련을 연상하게 하는 강력한 바디 충돌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그냥 지켜보아도 무시무시한 힘이다.


쿵~ 쿵~

“헉!”

몸 전체가 들썩일 정도로 충돌을 막아서는 지경서의 탄식이

동시에 터져 나오고 있다.

1톤이 넘어가는 거대한 버팔로가 상대를 덮치는 장면이 연상된다.


휙~

마침내 강영필이 마지막 충돌과 함께 몸을 돌려 90도로 하프 스핀을

돌면서 지경서를 단숨에 떨쳐내고

슈팅 공간을 확보하더니 코트를 박차고 외다리 점프 샷을

백 보드를 향해 던졌다.


텅~~

볼이 정확하게 뱅크 상단을 맞추고 아래로 떨어지면서

림 안으로 사라졌다.

득점!


<팀 2003>이 경기 내내 상대 선수의 포스트 플레이가 미치는

위험을 알면서도 골대 근처에서 일어나는 포스트 공격을 막기 어렵다.


“괜찮아!”

“좀 더 집중하자!”

“줄 건 주고 우리 걸 하면 돼!”

벤치에서 최요셉이 크게 소리를 질렀다.


그렇다!

경기를 하면 실점을 안 할 수는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므로 최대한 상대의 슈팅을 어렵게 만드는 강한 압박 수비와

슛 찬스를 최대한 적게 허용하여 상대 득점을 낮추어야 한다.


물론, <팀 2003> 선수들이 상대 선수보다 최대한 공격에서 더 많은

득점을 획득하면 되지만 그 쉬운 방법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농구 경기도 살아가는 사회 생활도 알고 있지만

실행이 어려운 것이 인생이다.


목표를 향한 많은 지식과 행동으로 원하는 결과를 얻는 것이

당연한 자연의 이치라고 여기고 있지만

좋은 과정이라도 그 열매를 반드시 맺지 못하는 것이

또한 자연의 법칙이다.


물론, 고통과 헌신 없이는 성공이나 결과가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항상 깨닫고 이해해야 한다.


그러므로 너무 복잡한 생각보다는

지금, 현재에 충실해야 한다!


<7 대 9>


경기 시작 이후 상당한 시간이 흘렀지만

<팀 2003>이 여전히 2점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수비가 강력한 팀을 만나 어려운 경기를 하고 있지만

경기를 반전 시킬 묘책이 필요하고 이제는 앞으로 치고 나갈 타이밍이다.


휙~

오른쪽 엘보 위치에서 천휘는 빠르게 지경서에게 패스를 받아

왼쪽 윙으로 수비를 따돌리려고 이동하는 프레디에게

체스트 패스를 보냈다.


“프레디, 일대일!”

왼쪽 코트로 개인 돌파가 가능한 공간이 열리자

수비로 쫓아온 이재도와 프레디가 일대일 대결이 가능해 졌다.


휙~

프레디는 빠른 스킵 잽 스킬로 대각선 방향으로 튕기듯이 나갔다가

갑자기 급 정지 하며 오른발을 굽히며 강한 파운딩으로

일 순간 이재도의 수비를 주춤하게 만들었다.


"어?"


휙~익~

동시에 프레디는 오른손으로 볼을 감아 오른 다리 사이로 보내는

언더 드랙 스킬로 볼을 반대 방향으로 보내고

코트를 튕기고 올라온 볼을 왼손으로 잡고 앞으로 나갈 듯이

헤이테이션 속임 동작을 시도했다.


"아차!"


순간 흔들리는 이재도의 수비 균형을 놓치지 않고

프레디가 다시 반대 방향으로 짧게 볼을 보내는

푸시 아웃 크로스와 낮고 빠른 카운터 크로스로 볼을 오른쪽으로 보냈다.


"젠장!"

두 번의 방향 전환에 속은 이재도가 휘청거리자

프레디가 빠르게 오른쪽에 위치한 페인트 존으로 질주했다.


“막아!”

골대 밑에서 지경서를 막고 있던 강영필이 즉시 성난 황소처럼

프레디 앞으로 튀어나왔다.


텅~

거대한 강영필이 페인트 존에서 강력한 수비 벽을 만들자

프레디는 즉시 속도를 순식간에 줄이면서

볼을 강하게 파운딩 하여 강영필이 달려 드는 것을 저지 했다.


파~ 팍!

그리고 연속 동작으로 코트에서 위로 올라온 볼을 잡아 채

튕기듯이 원, 투 스텝을 밟고 뒤로 물러나면서

스텝 백 샷을 던졌다.


슈~ 웅~

프레디가 쏜 슈팅이 둥근 아치를 그리며 공중으로 올라갔다가

백 보드에 매달라니 둥근 림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득점!


개인 돌파로 찬스를 만든 프레디의 미드 레인지 샷이 성공했다.

<팀 2003>은 한 점, 한 점 득점하면서 경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좋아!”

“다시 수비 집중!”

지경서가 수비 집중을 바로 외쳤다.


<8 대 9>


“음! 치고 박는 경기라 치열하네!”

“그렇지! 두 팀 다 기본적인 공격력이 훌륭해!”

“결국 승부는 후반에 선수들 집중력과 적극성에 달려 있어!”


양 팀의 맹렬한 전투를 지켜보는 관중들이 저마다 분석한

자신들의 의견을 교환하면서 흥미롭게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경기가 중반을 넘어가면 이제 선수들 집중력이 살짝 흐트러질 시간이다.

육체적 체력 뿐만 아니라

상대 공격을 막으려고 신경을 몰두하다 보니

정신 에너지 소모가 생각보다 크다.


사람이 지닌 에너지 소비의 25%가 두뇌에서 사용된다고 한다.


누가 집중력이 더 우위에 있는 지가 경기 후반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작전 대로 해!'


휙~

강영필이 실점한 볼을 패스를 연결하려고 숏 코너로 달려온

백강호에게 보내고 자신은 수비를 피해 왼쪽 코너로 빠져나가는

이재도를 위해 빠르게 헬프 스크린을 걸었다.


“같이 막아!”


순식간에 프레디와 천휘가 강영필의 도움 수비에 차단되었다.


휙~

스크린으로 수비수를 따돌린 이재도가 왼쪽 코너 근처로 돌아가면서

백강호가 위치한 자유투 라인으로 빠르게 바운드 패스를 보냈다.


“수비 커버 해 !”


수비가 바뀐 지경서가 급하게 백강호를 향해 달려 나왔다.

백강호는 펌프 페이크로 지경서 블락 시도를 따돌리고

다시 페스트 패스로 왼쪽 코너 2점 라인에 자리를 잡은

이재도에게 다시 리턴 패스를 보냈다.


“막아!”

페인트 존 근처를 수비 하던 프레디가 즉시 이재도의 슈팅을 막으러

질주했다.

프레디와 이재도는 약간 거리가 멀어져 있는 상태다.


텅!

침착하게 이재도가 코트에 볼을 바운스 하여 슈팅 호흡을 가다듬더니

가볍게 코트를 박차고 공중으로 솟아 올라 점프 샷을 던졌다.


슈~우~웅~

베이스 라인과 나란하게 날라온 볼이 둥근 아치와 함께 림 안으로 들어갔다.

2득점!


“아차!”


좀처럼 <팀 2003>이 반전의 기회를 잡아가지 못하고 있다.

창원 몬스터 팀을 상대로 일대일 수비도 지역 방어 수비도

생각처럼 패스와 득점 찬스를 차단하지 못하는 것이 큰 이유이다


늘 꼬이는 경기가 한번은 발생하는 데 지금 이 경기가 그렇다.

파울을 하더라도 좀 더 적극적으로 수비를 강화해야 한다.


<8 대 11>


경기 종료 시간이 2분 정도 남았다.

<팀 2003>에게 위험한 점수이자 약간 조급할 수 있는 시간이다.

일반적으로 이 정도 시간이라면

양 팀 득점은 16-17점이 나는 것이 정상인데

선수들이 파울과 공방을 주고 받다 보니 예상보다 적은 점수가 나왔다.



“교체!”

결국 지경서가 벤치로 나가고 최요셉이 다시 코트로 들어왔다.

<팀 2003> 입장에서 일대일과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패턴 플레이가

가능한 스몰 라인 업 승부를 걸어야 한다.

더 이상 지체하면 회복하기 어려운 순간이 지속할 수 있다.


스몰 라인 업은 페인트 존 안에서 포스트 플레이를 포기하고

리바운드 열세도 감수해야 하는 위험을 감수한 공격 작전이다.


휙~

최요셉이 천휘에게 패스를 보내며

창원 몬스터 팀 파울이 이제 한 개 남았으니

적극적으로 개인 돌파로 림 어택을 하라고 요구했다.


“천휘, 아이솔로 박살 내 버려!”

“오케이!”


휙~ 휙~

천휘는 정면에서 대치하는 백강호를 앞에 두고

빠르게 볼을 스킵 스텝을 사용한 더블 크로스 오버로 좌우 이동 시켜

백강호의 수비 리듬이 흔들리게 했다.


파~ 팍!

그리고 커다란 보폭으로 2미터 정도 이동한 순간

오른손에 감긴 볼을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허리케인 같은 무시무시한 돌풍으로

아이버슨 킬러 크로스 오버를 시도했다.


“헉!”

태풍으로 쏟아지는 수 십 미터 거대한 파도 더미가

돛단배를 단숨에 뒤집어 버리듯이

천휘의 크로스 오버 공격이 단숨에 백강호의 신체 균형을

마치 길거리 광고 풍선처럼 코트에 날려 버렸다.


“제기랄!!”


휘 ~청!

백강호의 수비 중심이 크게 흔들리자

천휘는 상체를 스치듯이 바짝 백강호의 측면을 지나

오른발 스텝을 한 발 더 빠르게 전진 시켰다.


“파울로 짤라!”


휙~!

백강호는 무너질 듯이 휘청 거리는 몸을 겨우 추스르면서

몸을 비틀어 팔을 잡으려 따라 붙었다.


휙~ 팍!

천휘는 순식간에 상체를 숙이며 앞으로 중심을 쏠리게 했다가

코트를 튕기고 올라온 볼 오른손을 휙~ 낚아채

왼쪽 다리 사이로 통과시켜 몸의 진행 방향과

반대로 볼을 전환 시켜 버렸다.


“허~억!”

결국 다급하게 백강호의 무게 중심이 앞쪽으로 쏠렸고

볼을 향해 다시 무리하게 몸을 틀려고 하자

백강호의 다리와 상체의 균형을 완전히 어긋나면서

백강호가 코트에 뒤로 나뒹굴게 되었다.


“제장!”

“빨리 막아!”

천휘가 질풍처럼 페인트 존으로 들어서자

골대 밑에서 황급히 올라온 강영필이 두발을 벌려 철기둥처럼

천휘 돌진을 막아섰다.


파~ 팍~

골대를 향해 침투하는 천휘는 드리블 속도를 유지하면서

오른손으로 잡은 볼을 양 손으로 잡아 가슴 앞으로 치켜들고

볼과 함께 몸을 지그재그 방향으로 점프하면서

유로 스텝으로 강영필이 수비 중심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젠장!"

순식간에 좌우로 크게 점프하면서 날아오는 천휘를 잡지 못하고

주춤거리는 강영필의 왼쪽으로 천휘가 코트를 박차고

솟아 올랐다.


파~ 팍!

거대한 다리 밑을 통과하는 한 마리 새처럼

휘청 거리는 강영필을 피하고 솟아 오른 천휘가

공중에서 왼팔을 길게 뻗어 백 보드에 레이 업으로

볼을 올려놓았다.


"와우!"

"대단한 돌파야!"

관중들의 탄성이 저절로 터져 나왔다.


텅~

천휘 손끝을 떠난 볼이 뱅크 상단을 맞고 림 안으로 쏘~ 옥~ 빨려 들어갔다.

득점!


“나이스 천휘!”

“와우! 저 선수는 환상적인 드리블 돌파가 특기야!”

“맞아! 유로 스텝에 이은 왼손 레이 업으로 마무리하다니!”


이제 천휘가 사용하는 다양한 크로스오버 스킬과 마무리 득점에

더 이상 관중들이 놀라지 않고 아예 이 장면을 즐기고 있다.


다만 대회 참가 중인 선수들과 농구 팀 관계자들만 잔뜩 긴장하면서

나중에 만나게 되면 어떻게 천휘 돌파를 수비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을 뿐이다.


하하하~~~~


“수비 빨리 집중해!”

지경서가 다급하게 목소리를 높이며 수비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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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117. 명승부를 이어가는 놀라운 양 팀의 플레이 23.07.11 36 0 10쪽
117 116. 승리를 향해 치열한 승부를 겨루는 선수들 23.07.10 25 0 9쪽
116 115. 드디어 경기 막판 동점을 만들다! 23.07.10 32 0 9쪽
115 114. 경기 중반 격렬하게 치고 받는 양 팀의 공격과 수비! 23.07.10 202 0 10쪽
114 113. 환상적인 패턴 플레이를 팀과 함께 만들어라 23.07.07 22 0 10쪽
113 112. 치열한 경기 공방으로 뜨거워진 결승전 분위기 23.07.07 22 0 9쪽
112 111. 과감한 일대일 돌파로 기회를 포착하라 23.07.07 24 0 9쪽
111 110. 강 대 강 돌진하는 초반 분위기! 23.07.06 23 0 9쪽
110 109. 최강의 팀을 상대로 거침없이 전진하라! 23.07.06 21 0 9쪽
109 108. 드디어 전국 대회 결승이다! 23.07.06 22 0 11쪽
108 107. 마지막 승부수를 띄워라! 23.07.05 22 0 11쪽
107 106. 승부의 추가 어느 쪽으로 기울어질 것인가? 23.07.05 21 0 11쪽
106 105. 체력 열세를 극복하고 치열한 승부를 지속하라 23.07.05 22 0 11쪽
105 104. 경기 초반 분위기를 장악하라 23.07.04 21 0 10쪽
104 103. 예선 전 참담한 패배를 극복하라! 23.07.04 19 0 12쪽
103 102. 승부는 끝까지 가봐야 결정된다 23.07.03 36 0 10쪽
102 101. 새로운 공격 전술로 위기를 극복하라 23.07.03 18 0 11쪽
101 100. 힘과 기술이 맞붙는 치열한 양 팀의 승부 23.07.03 18 0 11쪽
100 99. 압박 수비로 꽉 막힌 경기를 반전시켜라 23.07.01 18 0 10쪽
99 98. 강력한 전주 KOC의 초반 공격을 방어하라 23.06.30 21 0 10쪽
98 97. 8강, 소리 없이 강한 전주 KOC U18과 맞서다 23.06.30 24 0 11쪽
97 96. 3초 안에 승부를 결정지어라! 23.06.30 17 0 10쪽
96 95. 승리를 향한 마지막 행진 23.06.29 17 0 9쪽
» 94.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스몰 라인업으로 승부를 걸어라 23.06.29 22 0 11쪽
94 93. 어려운 승부를 피하지 말고 정면으로 맞서라! 23.06.28 17 0 11쪽
93 92. 거친 상대의 반칙 작전을 돌파하라! 23.06.28 14 0 10쪽
92 91. 모든 공격 출발은 수비에서 시작된다. 23.06.28 12 0 10쪽
91 90. 초반 고비를 넘어서는 반전의 계기를 만들어라! 23.06.27 16 0 10쪽
90 89. 강력한 수비를 지닌 창원 몬스터와의 일전! 23.06.27 16 0 10쪽
89 88. 승리를 향한 과감한 슈팅! 23.06.27 16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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