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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kle breakers

농구천재: 판타스틱 앵클 브레이커

웹소설 > 일반연재 > 스포츠, 현대판타지

HweeStudio
작품등록일 :
2023.05.10 13:12
최근연재일 :
2024.04.05 07:02
연재수 :
177 회
조회수 :
5,763
추천수 :
32
글자수 :
84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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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2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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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93. 어려운 승부를 피하지 말고 정면으로 맞서라!

DUMMY

휙~

다시 체크 볼을 건네받은 최요셉이 채종국을 앞에 두고

낮고 빠르게 왼쪽 다리 사이로 볼을 통과 시켰다가

반대 방향으로 빠른 비하니드 더 백 크로스 동작으로

방향을 두 번 연속 바꾸어 수비 반응이 자신보다 느린 채종국을 제치고

페인트 존, 오른쪽 엘보지역으로 치고 들어갔다.


“수비 커버!”

최요셉의 재빠른 몸 놀림에 수비 차단 기회를 잡지 못한 채종국이

지나치는 최요셉을 다급하게 뒤 따라가면서 크게 외쳤다.


파~ 팍!

빠른 드라이브 인 돌파로 페인트 존 안으로 치고 들어온 최요셉이

자신을 막아서는 강영필을 옆으로 피하며 공중으로 솟아 올라

옆으로 미끄러지듯이 날아가며 오른팔을 쭉 펼치는

슬라이드 바이 스킬로 림을 향해 레이 업 샷을 던졌다.


"어딜!!!"


펑~

동시에 몸을 돌린 강영필이 강하게 코트를 박차고 솟아 올라가면서

림 바로 옆에 떠오른 볼을 블락으로 강하게 쳐내

오른쪽 사이드 라인으로 아웃 시켰다.


역시 페인트 존 수비를 뚫고 드라이브로 림 어택을 하는 것이 쉽지 않다.


“괜찮아!”

“침착하게 패턴을 만들어!”

지경서가 친구들을 격려하면서 파이팅을 외쳤다.


“돌파 안 되면 인사이드 공략도 함께 해!”

“무조건 외곽으로 돌면 공격이 단조롭게 돼!”

천휘가 아웃 된 볼을 집어 심판에게 건네며 최요셉에게 외쳤다.


“오케이!”


휙~

다시 체크 볼로 공격 시작을 한 최요셉이

작전대로 빠르게 천휘의 스크린 도움으로 수비를 따돌리고

로우 포스트 지역으로 들어간 지경서에게 바운드 패스를 연결했다.


“승부 해!”


휙~

지경서는 패스를 건네받고 코트에 볼을 바운스 한

다음 빠르게 헤지테이션 속임 동작으로 강영필을 주춤거리게 한 다음

180도 회전을 돌아 슈팅 공간을 확보하고 빠르게

턴어라운드 점프 샷을 던졌다.


슈~ 웅~

텅~

짧은 포물선을 그린 볼이 떨어지더니 림 테두리를 맞고

다시 공중으로 튕겨 올랐다.


"미스다!"

"리바운드 들어가!"


짧은 거리에서 던지는 미드 레인지 슛이 안 들어 가는 걸 보니

지경서의 슛 감각이 어제처럼 좋아 보이지 않고

상대적으로 자신을 수비 하는 강영필의 커다란 신장과 압박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리바운드!”


팍!

지경서의 슈팅이 림을 맞고 튕겨 나오자

골대 밑에서 볼이 떨어지는위치를 먼저 확인한 강영필이 급히 돌아서며

공중으로 솟아 올라 수비 리바운드를 획득했다.


“패스 라인 막아!”

“외곽 수비 해!”

<팀 2003> 선수들의 수비 외침이 다급하게 울려 퍼졌다.


휙~

강영필이 빠르게 볼을 오버 해드 패스로 채종국에게 연결했다.

채종국은 윙사이드에서 터치 라인을 마무리 하고

다시 라인 안으로 드라이브 인으로 빠르게 치고 들어왔다.


“차단해!”


그러나 채종국이 페인트 존 옆 공간으로 치고 들어오는 속도가 너무 빨라

천휘는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팔만 위로 뻗으며 수비 자세를 취했다.


휙~

채종국이 코트를 박차고 공중으로 솟아 오르며

천휘 바로 앞에서 풀 업 점프 샷을 던졌다.


슈~ 웅~

채종국 손에서 출발한 볼이 백 보드를 향해 날카롭게 날아가

뱅크 오른쪽 상단에 그려진 라인을 맞고 아래로 떨어지면서

림 안으로 사라졌다.

득점!


“오케이!”

잠시 분위기를 넘겨주었던 창원 모스터 팀이 다시 활력을 찾아가고 있다.


"파이팅 하자!"


경기 시간이 지나면서 한꺼번에 쏟아부은 체력적인 문제도 있고

효과적으로 공격 패턴을 잘 풀지 못하는

<팀 2003>의 조직력도 변화가 필요해 보였다.


갈수록 상대 수비에 번번이 <팀 2003> 패턴 공격이 걸리고 있다.


<6 대 7>


휙~

천휘가 다시 탑에서 패스를 받고 자신을 막아서는 백강호와 맞섰다.


'빠르게 승부하자!'


휙~

천휘는 빠르게 볼을 왼쪽 다리 사이로 두 번 짧게 크로스 하는

더블 비트인 더 레그로 백강호의 핸드 체킹 수비가 흔들리게 하고

왼쪽 다리 위로 올라온 볼을 손에 감고

거대한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아이버슨 킬러 크로스 오버로

백강호의 수비 균형을 무너뜨려버리고 빠르게 앞으로 달려 나갔다.


"짤라!"

퍼~억!!


"헉!!!"


삐~~익!!


옆으로 돌파 당한 백강호가 다급하게 천휘 뒤를 쫓아오면서

드리블 하는 어깨를 뒤에서 강하게 내리쳐 파울이 선언되었다.

천휘의 얼굴이 다시 고통에 찡그려졌다.


“아, 정말 너무 하네!”

이를 지켜본 최요셉이 강하게 심판에게 U파울 아니냐며

강력하게 항의를 했다.


*** 유 파울(Unsportsmanlike Foul;

스포츠 정신에 어긋나는 플레이를 했을 때

불리는 파울로 자유투 1구와 공격권을 줌.


음~

일단 득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천휘의 개인 돌파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작전이다.


<팀 2003>은 천휘가 수비를 흔들어 공격 공간을 열고

동료에서 쉬운 패스를 내주는 공격 패턴을 주로 사용하는데

이 패턴을 저지하는 것이 창원 몬스타 팀의 일차적인 목표로 보인다.

그러나 팀 파울이 이제 6개가 되었으니 다음 파울부터

자유투 2개가 줄어질 것이다.


“천휘 파이팅!”

“기죽지 말고 밀어붙여!”

벤치에서 앉아 있지 못하고 일어난 프레디의 커다란 목소리가

천휘에게 들려왔다.


"뭐, 이 정도는 괜찮아!"

천휘는 씩~ 웃어 보이며 파울 작전을 극복하는 것이 괜찮다고

손을 들어 안심하도록 신호를 보냈다.


‘이런 더티 플레이를 한다면 더욱더 냉정하게 플레이 해서 박살을 내야지!”

천휘는 마음속으로 강한 투지를 끌어 올렸다.


휙~

채종국에서 체크 볼을 건네받은 최요셉이

빠르게 오른쪽 숏 코너로 이동한 지경서에게 볼을 체스트 패스로 보냈다.


텅~

지경서가 막아서는 강영필을 등지고 드리블로 두 번 움직이다가

180도 스핀을 돌아 림을 향해 턴어라운드 점프 샷을 던졌다.


팍~

순간 강영필이 오른손은 블락을 하러 위로 크게 내밀고

심판이 보기 어려운 왼손으로 지경서의 허리를 살짝 밀었다.


“헉??”

지경서의 슈팅 밸런스가 손끝에서 볼이 출발하는 순간

강영필의 왼손 반칙으로 살짝 흔들리면서

볼이 림을 향한 정확한 포물선 궤도를 벗어나 살짝 틀어졌다.


"젠장!"

“리바운드!”


텅~

지경서의 슈팅이 림을 맞고 튕겨 나오자

재빠르게 코트를 박차고 솟아 오른 강영필이 루즈 볼을 잡아

왼쪽 코너로 이동한 채종국에게 오버 헤드 패스로 보냈다.


“슛이야! 막아!”

다급하게 최요셉이 채종국을 막으러 뛰쳐나가자

어느새 탑으로 이동한 백강호에게 패스가 빠르게 전해졌다.


“안으로 넣어!”


쿵!

탑에 미리 위치를 잡은 백강호가 패스된 볼을 잡자마자

상체 페이크로 달려오는 천휘를 피하고

로우 포스트에 자리를 잡고 있는 강영필에게 패스를 보냈다.


휙~ 휙~

쿵~

유리한 골 밑 공격 위치를 잡은 강영필이

빠르게 좌우로 상체를 흔들고

강한 바디 충돌로 지경서를 휘청 거리게 한 다음

위력적인 샷 페이크로 지경서의 블락 수비를 제치고

백 보드를 향해 점프 샷을 던졌다.


텅~

강하게 뱅크를 맞춘 볼이 튕겨 나와 정확하게 림 안으로 들어갔다.

득점!


“일단 페인트 존으로 들어오면 막기 힘들어!"

"페인트 존 바깥에서 미리 패스를 잘라야 해!”

득점을 허용한 지경서가 아쉬운 표정으로

다시 한 번 외곽 수비를 강조했다.


<6 대 8>


“파이팅 하자!”

“수비를 좀 더 터프하게 맞서야 해!”

“물러서면 안 돼!”

<팀 2003> 선수들의 파이팅 소리가 차츰 높아졌다.


창원 몬스타 팀의 인사이드 공격은 득점으로 계속 이어지고

반면에 <팀 2003> 선수들의 인사이드 공격은 별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교체!”

최요셉이 휴식을 취하러 나가고 프레디가 코트에 들어왔다.


“자! 힘을 내자!”

체력을 비축한 프레디가 힘차게 파이팅과 함께 코트로 들어오면서

과장된 몸짓으로 친구들의 파이팅을 유도했다.


엄청나게 치고 박는 경기가 중간 정도 시간이 지나면

선수들의 체력도 집중력도 일시적으로 다운되고

정신없이 볼만 쫓아가는 상태가 이어질 수 있다.


경기 후반을 위해서도 빠르게 팀 분위기와 선수들의 집중력을

끌어 올려야 승부를 가져 올 수 있다.


휙~

천휘는 공격 스크린을 걸어주는 프레디를 이용해 백강호를 잠시

떨어뜨리고 왼쪽 윙 사이드로 빠르게 이동했다.


“막아!”

수비 스위치로 채종국이 즉시 천휘 앞을 가로 막았다.

천휘에게 공간을 주면 쉽게 개인 돌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 채종국이 최대한 천휘와의 공간을 줄이며

바짝 천휘 앞에서 잔뜩 웅크린 자세로 덮칠 준비를 하고 있다.


휙~

텅!


볼을 보호하려고 옆으로 몸을 돌려 세운 천휘는

채종국 수비로부터 팀 파울을 유도해도 좋다는 생각으로

과감하게 낮고 빠른 크로스 스텝과 함께 강한 파운딩으로

채종국을 순간 주춤거리게 하고

코트를 튕겨 오른 볼을 잡아 점프 하듯이 앞쪽으로 파고들었다.


휙~

반 박자 늦게 반응한 채종국이 급하게 바짝 붙어서 따라오자

천휘는 벼락같이 코트에 급 정지 하면서

풀 백 비하인드 더 백 크로스로 볼을 오른발 앞에서 잡아 채

단숨에 등 뒤 반대 방향으로 V자로 전환 시켰다.


"어?"

따라오던 채종국이 급하게 몸을 틀어 다시 방향을 바꾸었다.

그러나 팔을 내밀어 파울로 제지할 수 없는 상황이라 무리하게

무게 중심을 옮겨 천휘를 따라 잡으려 했다.


텅~

볼이 코트를 튕기며 왼발 위로 올라오자

천휘는 몸을 공중으로 띄웠다가 왼손을 감긴 볼을 휘저어

헤지테이션 속임 동작에 이은 행 크로스 오버로

다시 볼을 오른쪽으로 바꾸어 버렸다.


“헉!”

"제기랄!"

두 번 연속 이어지는 크로스 오버 연결 동작에

마침내 채종국이 균형을 잃고 옆으로 휘청 이면서 뒤로 넘어졌다.


"와우! 또다시 앵클 브레이크다!"

현란한 천휘의 드리블 스킬에 관중들의 시선이 코트가 뚫어질 듯이

주시하고 있다.


휙~

천휘는 즉시 파운딩과 함께 사이드 스텝을 밟아 슈팅 거리를 확보하고

천휘를 향해 돌진해오는 강영필이 미처 다가오기 전에

과감하게 점프 샷을 날렸다.


슈~웅~

높이 솟아 오른 천휘의 상체에서

삼각형을 만들고 있던 오른손이 공중으로 타워처럼 쭉 뻗어 가고

왼손은 만세를 부르듯이 수직으로 벽을 만들자

마침내 천휘의 손끝에서 볼이 출발하여

공중으로 둥글게 포물선을 만들더니 정확하게 림 안으로 사라졌다.

득점!


모처럼 천휘의 가장 자신 있게 던지는 미드 레인지 점프 샷이 성공했다..


“좋아!”

“바로 수비 압박하자!”

천휘의 상대 수비를 박살 내버리는 개인 돌파에 이은 득점에

기분이 좋아진 프레디가 마구 손뼉을 치며 친구들에게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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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117. 명승부를 이어가는 놀라운 양 팀의 플레이 23.07.11 37 0 10쪽
117 116. 승리를 향해 치열한 승부를 겨루는 선수들 23.07.10 25 0 9쪽
116 115. 드디어 경기 막판 동점을 만들다! 23.07.10 32 0 9쪽
115 114. 경기 중반 격렬하게 치고 받는 양 팀의 공격과 수비! 23.07.10 203 0 10쪽
114 113. 환상적인 패턴 플레이를 팀과 함께 만들어라 23.07.07 22 0 10쪽
113 112. 치열한 경기 공방으로 뜨거워진 결승전 분위기 23.07.07 23 0 9쪽
112 111. 과감한 일대일 돌파로 기회를 포착하라 23.07.07 24 0 9쪽
111 110. 강 대 강 돌진하는 초반 분위기! 23.07.06 23 0 9쪽
110 109. 최강의 팀을 상대로 거침없이 전진하라! 23.07.06 21 0 9쪽
109 108. 드디어 전국 대회 결승이다! 23.07.06 23 0 11쪽
108 107. 마지막 승부수를 띄워라! 23.07.05 23 0 11쪽
107 106. 승부의 추가 어느 쪽으로 기울어질 것인가? 23.07.05 21 0 11쪽
106 105. 체력 열세를 극복하고 치열한 승부를 지속하라 23.07.05 22 0 11쪽
105 104. 경기 초반 분위기를 장악하라 23.07.04 21 0 10쪽
104 103. 예선 전 참담한 패배를 극복하라! 23.07.04 19 0 12쪽
103 102. 승부는 끝까지 가봐야 결정된다 23.07.03 37 0 10쪽
102 101. 새로운 공격 전술로 위기를 극복하라 23.07.03 18 0 11쪽
101 100. 힘과 기술이 맞붙는 치열한 양 팀의 승부 23.07.03 18 0 11쪽
100 99. 압박 수비로 꽉 막힌 경기를 반전시켜라 23.07.01 18 0 10쪽
99 98. 강력한 전주 KOC의 초반 공격을 방어하라 23.06.30 21 0 10쪽
98 97. 8강, 소리 없이 강한 전주 KOC U18과 맞서다 23.06.30 24 0 11쪽
97 96. 3초 안에 승부를 결정지어라! 23.06.30 18 0 10쪽
96 95. 승리를 향한 마지막 행진 23.06.29 18 0 9쪽
95 94.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스몰 라인업으로 승부를 걸어라 23.06.29 22 0 11쪽
» 93. 어려운 승부를 피하지 말고 정면으로 맞서라! 23.06.28 18 0 11쪽
93 92. 거친 상대의 반칙 작전을 돌파하라! 23.06.28 14 0 10쪽
92 91. 모든 공격 출발은 수비에서 시작된다. 23.06.28 13 0 10쪽
91 90. 초반 고비를 넘어서는 반전의 계기를 만들어라! 23.06.27 16 0 10쪽
90 89. 강력한 수비를 지닌 창원 몬스터와의 일전! 23.06.27 16 0 10쪽
89 88. 승리를 향한 과감한 슈팅! 23.06.27 17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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