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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kle breakers

농구천재: 판타스틱 앵클 브레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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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eeStudio
작품등록일 :
2023.05.10 13:12
최근연재일 :
2024.04.05 07:02
연재수 :
177 회
조회수 :
5,762
추천수 :
32
글자수 :
844,553

작성
23.06.2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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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95. 승리를 향한 마지막 행진

DUMMY

<9 대 11>


“하나만 잡자!”

“냉정해야 해!”

최요셉과 프레디도 맞장구치면서 바짝 밀착 수비에 나섰다.


여전히 두 점 차로 뒤진 상황에서 승패를 뒤집으려면

이번 수비에서 볼을 빼앗아야 한다.


몸싸움이 거친 상대로 스틸을 효과적으로 하려면

수비를 하는 선수들이 호흡을 잘 맞추어

적절하고 날카로운 더블 팀 수비 타이밍을 찾아야 한다.


“헉~ 헉~”

프레디가 치열하게 강영필과 박스 아웃 다툼을 하면서

페인트 존 안쪽 자리를 내주지 않으려고 버티고 있다.

키가 천휘 보다 약간 작지만 파워와 탄력이 좋은 프레디가

골대 밑을 강력하게 사수하고 있다.


<팀 2003> 입장에서 설사 강영필이 패스를 받더라도

골대와 좀 먼 거리에서 슛을 쏘게 로우 포스트 위치를

쉽게 내주면 안 된다.


“같이 압박 해!”

벤치에서 울리는 지경서의 큰 목소리가 코트에 확성기처럼 퍼졌다.


휙~

팍! 팍!

예상대로 패스가 페인트 존에 있는 강영필에게 전달되자

동시에 프레디와 최요셉이 빠르게 양 방향에서

더블 팀 수비로 압박했다.


"몸 돌지 못하게 막아!"


휙~ 휙~

두 사람의 강한 압박에

결국 골대를 향해 몸을 회전할 공간을 찾지 못한 강영필이

다시 오버 헤드 패스로 윙 근처로 돌아 나간 백강호에게 내보냈다.


“돌파를 막아!”

즉시, 천휘가 긴 팔을 최대한 볼을 향해 뻗어 압박하면서

부지런히 수비 스텝을 짧게 밟아 좌우 진행 방향을 막아서며

백강호에게 돌파보다는 슛을 하도록 유도했다.


“공격 시간 얼마 안 남았어!”

볼이 안과 바깥으로 오고 가다 보니

창원 몬스터 팀 공격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2초!


"시간 다 되었어!"

"슛 던져!"


팍~

천휘가 거리를 두고 물러나면서 수비를 하자

드리블로 앞으로 다가오던 백강호가

엘보 지역에서 돌파 찬스를 잡지 못하고

풀 업 점프 샷을 던졌다.


슈~웅~

다소 성급하게 던진 점프 샷이 약간 흔들리며 림을 향해 날아갔다.


“미스다!"

"리바운드 들어가!”

백강호의 슈팅을 지켜본 천휘가 볼을 따라 고개를 골대로 돌리며

골대 밑에 리바운드 준비하고 있는 프레디에게 외쳤다.


"오케이!"


텅~

둥글게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온 볼이 림 안쪽 고리를 맞고

한 바퀴 빙글 돌다가 분수가 솟아 지듯이 바깥으로 분출되었다.


파~ 팍!

미리 점프 타이밍을 잡은 프레디가 높이 공중으로 솟아 올라

리바운드 볼을 잡고 내려와 오른쪽 코너 라인으로 급히 이동하는

최요셉에게 빠르게 오버 헤드 패스로 던졌다.


“패턴 만들어!”


휙~

2점 라인을 통과함과 동시에 180도 회전한 최요셉은

급하게 따라오는 이재도를 앞에 두고

즉시 상체를 아래에서 위로 들썩이는 샷 페이크로

러닝 블락을 시도하는 이재도를 따돌리고

하이 포스트로 이동한 천휘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슛이다! 막아!"


휙!

천휘가 패스를 전달 받자 마자 하체를 튕기듯이 점프 샷 자세를 취하자

쏜살같이 백강호와 강영필이 페인트 존 안과 바깥에서

먹이를 노리고 달려드는 맹수처럼 천휘를 향해 덮쳐왔다.


텅!

천휘는 펌프 페이크 슛 동작으로 움직여 두 사람의 움직임을

순간 주춤하고 하고 나서

앞으로 스텝을 옮기며 코트에 강한 파운딩과 함께

위로 튕겨 올라온 볼을 잡고

양 손으로 머리 위로 볼을 둥글게 아치를 그리며 두 발로 코트를 박차고

경주 말처럼 껑충 점프하더니 두 사람이 막고 있는 더블 팀 공간을

프로 합 스킬로 순식간에 통과했다.


“어?”

“이런!”

그리고 지체 없이 골대 밑에 대기하고 있는 프레디에게

비하인드 백 패스로 바운드 패스를 보냈다.


“어!”

“속았어!”

천휘의 놀라운 돌파와 패스 플레이에 속아 넘어간

창원 몬스터 팀 선수들이 동시에 소리쳤다.


휙~

프레디가 여유 있게 볼을 잡고 수직으로 솟아 올라

림 위에 가볍게 볼을 올려놓았다.

득점!


"와! 역시 개인기와 패스 플레이가 연결되어 득점 마무리로 가는 패턴이

<팀 2003> 선수들이 선호하는 작전이야."

천휘 플레이를 유심히 관찰하는 코치들의 분석이 차곡차곡

노트북 데이터에 저장되어 갔다.


“나이스 패스!”

득점을 한 프레디가 천휘를 보며 엄지손가락을 세우고

기분 좋은 손짓과 함께 파이팅을 외쳤다.


“다시 가자!”

“하나 더 잡자!”

흥분이 최고로 올라간 지경서가 커다란 목소리로 외쳤다.


<10 대 11>


"교체!"

창원 몬스터 팀에서 이재도가 벤치로 나가고 다시 채종국이 들어왔다.


"수비 놓치면 안 돼!"


팍~

스크린을 받아 윙 사이드로 돌아가는 채종국에게 패스가 투입되자

천휘가 곧바로 쫓아가며 밀착 수비를 시도했다.


쿵~ 쿵~

몸이 바짝 붙어 움직이기 어렵자 채종국이 바디 드리블로

천휘를 강하게 밀치고 라인 안쪽으로 들어갔다.


“커버!”


휙~

발 빠르게 프레디가 뒤쪽에서 커버 플레이를 하여

천휘와 같이 양 쪽으로 수비 벽을 만들자

채종국이 숏 코너에 비어 있던 강영필에게 바운드 패스를 연결했다.


텅~

프레디가 다시 압박하기 전에 오른쪽 숏 코너에서 원 드리블로

골대와 거리를 좁힌 강영필이 점프 샷을 던져 득점에 성공했다.

득점!


“너무 쉽게 인사이드를 허용해!”

“경기 뒤집기 어렵겠는데?

관중들이 <팀 2003>이 창원 몬스터 팀의

인사이드 공격에 여전히 쉽게 득점을 허용하자

경기 승패가 한쪽으로 기운 것 같다고 평가하기 시작했다.


<10 대 12>


“괜찮아!”

“2점으로 응수 하면 돼!”

“패턴을 만들면 기회는 있어!”

지경서가 강한 몸짓으로 벤치에서 일어나 친구들에게 외쳤다.


시간이 1분 정도 남았다.

확실한 2점이 필요한 순간이다.


이번에 공격을 실패 하면 다음 찬스에도 뒤지고 있는 점수를

만회하기가 어렵다.


“정확하게 하나를 노리자!”

“서두르지 말고!”

“패턴 3!”


휙!

최요셉이 프레디에게 패스를 받아 왼쪽 윙 사이드로 돌아가는

천휘에게 패스를 보냈다.


‘템포를 빠르게 해서 단숨에 제치자’

천휘가 결심과 동시에 드리블을 시작했다.


휙~ 휙~ 휙~

천휘는 채종국을 정면에 두고

엄청난 스피드로 인 앤 아웃 크로스 오버,

왼쪽 다리 비트인 더 레그,

왼쪽 비하인드 더 백 스내치 백으로 번개처럼 이어지는

자말 크로포드 연결 동작으로 단숨에 채종국의 수비 균형을 무너뜨리고

페인트 존을 향해 파고들었다.


“제기랄!”

세 가지 테크닉이 속도와 변화를 일으키며 채종국을 정신없이 몰아치자

채종국의 수비 균형이 사막 모래성이 무너지듯이 흩어졌다.


“와!”

“무서운 크로스 오버 테크닉이야!”

관중들의 탄성이 동시에 터져 나왔다.


“막아!”


휙!

고함과 동시에 페인트 존에서 강영필이 앞으로 튀어나오자

천휘는 갑자기 질주하던 동작을 멈추며

신속하게 180도 몸을 회전하여 백 피봇 동작으로

탑에 위치한 최요셉에게 킥 아웃 패스를 보냈다.


“나이스 패스!”


휙~

수비가 오픈된 최요셉이 소중한 2점 슛 찬스를 놓치지 않으려고

코트를 박차고 최대한 신중한 슈팅 자세로 점프 샷을 던졌다.


슈~우~웅~

긴 포물선을 아름답게 만들며 날아간 볼이 커다랗게 원을 그리고 있는

림 안으로 철~렁 소리와 함께 통과하고 코트 아래로 떨어졌다.

2득점!


“좋아! 다시 집중!”

“수비! 수비로!”

애타는 지경서의 목소리가 크게 코트에 울려 퍼지고 있다.


<12 대 12>


“와!”

“와, 와! 와!”

한 점 싸움으로 위닝 득점이 결정되고

마지막

전투에서 모든 것이 결정될 것이다.


“파이팅!”

1분이 채 남아 있지 않는 시간에 대단히 중요한 2득점으로

이제는 양 팀 모두 한 번 정도의 공격이 남아있다.


“야, 버텨야 해!”

“최대한 로우 포스트 지역에서 밀어내야 해!”

천휘와 최요셉도 지경서의 목소리에 응답하면서

프레디에게 응원을 보냈다.


"버텨!"


팍~

백강호가 볼을 잡고 채종국의 스크린을 받아

강영필에게 픽 앤 롤을 시도하려 했지만

두 사람에 대한 헤지 수비가 잘 이루어져

강영필이 페인트 존으로 들어올 공간을 적절하게 차단했다.


“패스!”


휙~

볼이 결국 페인트 존 옆 쪽으로 침투한 채종국에게 투입되었다.


“천휘 버텨!”


쿵!

채종국이 상체로 천휘를 거칠게 밀치고 페인트 존으로 들어와

약간 먼 거리에서 림을 향해 높이 솟아 오르며 훅 샷을 시도했다.


파~ 팍!


“아차!”

뒤늦게 블락을 위해 러닝 점프를 했던 천휘가 자세가 꼬이며

채종국이 슈팅을 하던 오른손을 건들었다.


중요한 순간에 아쉬운 파울이다.

<팀 2003>은 창원 몬스터 팀에 비해 파울에 2개 정도 여유가 있으나

상대 슛이 이어지기 전에 차라리 제지 하는 것이 나은 선택이었다.


삐~ 익!


"슛 동작 파울"

"자유투!"

채종국의 자유투가 뱅크를 맞추고 떨어지면서 림을 통과했다.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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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117. 명승부를 이어가는 놀라운 양 팀의 플레이 23.07.11 37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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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113. 환상적인 패턴 플레이를 팀과 함께 만들어라 23.07.07 22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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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111. 과감한 일대일 돌파로 기회를 포착하라 23.07.07 24 0 9쪽
111 110. 강 대 강 돌진하는 초반 분위기! 23.07.06 23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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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105. 체력 열세를 극복하고 치열한 승부를 지속하라 23.07.05 22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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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103. 예선 전 참담한 패배를 극복하라! 23.07.04 19 0 12쪽
103 102. 승부는 끝까지 가봐야 결정된다 23.07.03 37 0 10쪽
102 101. 새로운 공격 전술로 위기를 극복하라 23.07.03 18 0 11쪽
101 100. 힘과 기술이 맞붙는 치열한 양 팀의 승부 23.07.03 18 0 11쪽
100 99. 압박 수비로 꽉 막힌 경기를 반전시켜라 23.07.01 18 0 10쪽
99 98. 강력한 전주 KOC의 초반 공격을 방어하라 23.06.30 21 0 10쪽
98 97. 8강, 소리 없이 강한 전주 KOC U18과 맞서다 23.06.30 24 0 11쪽
97 96. 3초 안에 승부를 결정지어라! 23.06.30 18 0 10쪽
» 95. 승리를 향한 마지막 행진 23.06.29 18 0 9쪽
95 94.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스몰 라인업으로 승부를 걸어라 23.06.29 22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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