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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마뇌검 님의 서재입니다.

암살 1등급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완결

제마뇌검
작품등록일 :
2023.12.31 05:40
최근연재일 :
2024.02.03 18:10
연재수 :
2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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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추천수 :
42
글자수 :
147,926

작성
24.02.0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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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선을 많이 넘으면 아웃이 되고 만다

DUMMY

자칼 삼촌의 주특기는 권총 사격인데, 어렸을 때 너무 서부 영화를 많이 봐서 그런지 리볼버를 쓴다.


그것도 연사와 속사를 거의 판타지급으로 해낸다.


‘44매그넘’ 이란 걸 양손에 하나씩 쥐고 쏘는데, 한 손으로 사격을 하면서 다른 한 손으로는 허리띠에 매여져 있는 총알을 재장전하는 모습은 정말이지 입을 떡하니 벌릴 수 밖에 없게 된다.


그만큼 손이 엄청나게 빠르다.


내가 장담하는데 서부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들 중에 자칼 삼촌보다 더 빠르게 총을 쏘는 사람은 없을 거다.


‘장고’도 싸대기 맞은 후 울고 갈 수준이랄까?


하지만 원래 연사, 속사에 능한 사람들이 대부분 그렇다시피 정확도는 약간 떨어진다.


뭐. 대부분의 경우에는 상관없다.


남이 한 발 쏠 때 자신은 네 발을 쏘아 그중에서 한 발만 맞아 들어가면 되니까.


“후우.......”


자칼 삼촌이 내 눈을 뚫어지게 쳐다본다.


아무래도 자신의 총이 내 방탄 코트를 뚫지 못하니 헤드샷을 노릴 작정인 모양.


“그럼 시작해 보자고!”


핑! 핑!


나는 바닥에 떨어져 있던 흑표범의 표창을 몇 개 주워 던지며 달렸다.


타타탕! 타타탕!


자칼 삼촌 역시 빠르게 총을 쏘며 거리를 벌렸다.


좋은 작전이다.


총잡이가 나같은 칼잡이 스타일과 접근전을 할 필요는 없겠지.



***



꾸우욱.


소미는 자신의 손에 들린 권총의 손잡이를 힘주어 잡았다.


자신의 바로 옆에서 피를 철철 흘리며 꿈틀거리고 있는 꽃무늬 남방의 사내.


그가 정확히 어디 소속인지는 모르나 그딴 건 상관없었다.


그녀 자신이 그리고 가족들이 당했던 폭행과 공포를 생각하면 그냥 저 사내를 죽이고 싶었다.


그래서 그녀는 총구를 사내의 이마 정중앙으로 겨냥하고 방아쇠에 손가락을 걸었다.


하지만 왠일인지 총이 부들부들 떨리며 방아쇠를 당기기가 힘들었다.


왜일까?

설마 사람을 죽이는 걸 두려워하고 있는 걸까?

저런 짐승만도 못한 놈을?


게다가 픽업 트럭을 타고 도주하는 과정에서 자신은 자신과 연희를 죽이기 위해 달려드는 사내들에게 아무런 거리낌 없이 엽총을 쏜 경력도 있다.


그런데 지금은 왜...


“하아..........”


그녀는 긴 한숨을 내쉬며 총구를 내렸다.


그러자 자신의 손을 따스하게 잡아주는 대모의 손길이 느껴졌다.


“소미야. 사람을 살리는 것은 사람을 죽이는 것보다 몇 배나 어려운 일이니라. 넌 방금 그걸 해냈으니 네 스스로를 자책할 것이 아니라, 칭찬을 해줘야 할 것이다.”

“...................”


소미는 아랫 입술을 깨물며 터져 나올려는 울음을 참았다.



***



타타탕!

샤샤샥!


자칼 삼촌과 나는 한참이나 술래잡기를 게임을 펼쳤다.


물론 체력이 많이 고갈된 내가 더 불리한 게임이다.


그리고 삼촌의 총알을 방탄 코트로 받아 내느라 아까 간신히 붙여 놓은 왼팔이 다시 탈구될 정도로 아프다.


물론 지금 내 신체에 안 아픈 곳이 어디있겠냐만...


“헉헉······”


내가 잠시 멈춰서자 삼촌도 거친 숨을 내쉬며 호흡을 골랐다.


물론 그 순간에도 손을 멈추지 않고 빠르게 리볼버를 재장전하고 있었다.


자칼 삼촌의 종아리 상처는 그의 움직임을 느리게 만드는 데에 그다지 큰 효과가 없었다.


자상이 길게 나기는 했지만 깊숙하게 베지를 못해서 그런지 어느덧 피도 전부 멈춰 있는 상태.


더 이상 장기전으로 끌면 오히려 내가 더 불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삼촌. 요새 운동 안하고 자리에만 앉아 있던 거 완전 티나는데?”

“후후. 그래 보이냐? 네 녀석도 한창 현장에서 뛸 때보다는 느려 보이는데?”

“뭐...그렇지 지난 2년 동안...아! 내가 이거 말 안했지? 나. 사실 임신했어.”

“.......뭐?!”

“뭐라고?!!”


저쪽에서 연희가 외쳤다.


“언제...아니...누가...아빠냐?”


자칼 삼촌은 말을 더듬으며 물었다.


그 질문에 나는 굴비 삼촌이 쓰러져 있는 트렁크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내 눈에서 흘러나와 뺨을 타고 흘러 내리는 눈물 한 방울.


타이밍이 절묘해도 이렇게 절묘할 수가.


이 정도면 연기 대상은 쉽게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이참에 아예 직업을 배우로 바꿔 봐?


“구...굴비...라고?!!”


처음 봤다.


자칼 삼촌의 입이 떡하니 벌어지면서 당황하는 모습을.


물론 자칼 삼촌 뿐이랴?


큰이모, 고로케 큰삼촌, 연희, 반장, 그리고 저 뒤에 병풍 노릇하고 있던 우리 회사 직원들 몇몇도 넋을 잃은 표정으로 나와 굴비 삼촌이 있는 트렁크를 번갈아가며 바라봤다.


그러는 사이에 나는 사라졌다.


그리고 다시 자칼 삼촌의 발 밑에서 손을 뻗었다.


자칼 삼촌은 자신이 속임수에 당했다는 걸 깨닫고는 빠르게 발을 뺄려고 했지만 이미 늦었다.


그리고 아까 그가 부상당한 왼쪽 다리여서 더욱 느렸다.


타타타탕!


그는 내 얼굴이 숨어 있을 쯤한 지면을 향해 총을 마구 쏘아댔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그를 지면 아래로 잡아당기는 걸 막을 수는 없었다.


물론 그가 자신의 발목에다 총을 쏘아 그걸 끊어내었다면 또 다른 이야기가 되었겠지만... 뭐. 그는 그런 끔찍한 선택을 하지는 않았다.


멀쩡한 모습으로 지면 위에 다시 나타난 나는 자칼 삼촌이 남기고 간 매그넘 권총을 천천히 집어 들었다.


그리고 얼마 후에 눈에 실핏줄이 터져 나간 모습으로 마침내 땅을 파고 나온 삼촌을 지그시 내려다 보았다.


“컥...컥...”


그는 이미 폐속까지 파고든 흙을 토해내느라 정신이 없었다.


나는 그런 그의 이마에 총구를 차분히 내렸다.


그리고 품에서 책 하나를 꺼내 삼촌의 얼굴 앞에 던졌다.


“자. 원했던 비급 가져.”

“...동...의...보...감?”

“응. 짝퉁이긴 하지만 뭐 혹시 알아? 거기에 삼촌이 원하는 내용이 적혀 있을지? 흠. 건강해지기는 하겠다. 그치?”

“너....나를 속인 거냐?!”

“아니. 나 말고 아빠가.”

“뭐?!!”


나는 내 능력에 얽힌 이야기를 전부 다 자칼 삼촌에게 들려주었다.


그러자 삼촌은 처음에는 이를 박박 갈며 분해하더니 결국에는 긴 한 숨을 내쉬며 모든 걸 내려 놓았다.


“삼촌. 삼촌은 선을 너무 많이 넘었어.”

“설화야...선을 넘는다는 건 말이다...한계를 뛰어 넘는 큰 성취를 이룰 수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단다...”

“그렇겠지. 그때까지 목이 몸통에 달려 있다는 조건을 만족시킬 수만 있다면야.”


타앙!



***



“아가리 안 닥치냐?!”

“고개 숙이고 빨리 빨리 움직여!”


고함을 지르는 형사들.

그리고 수갑에 묶인 채로 거칠게 짜증을 부리는 조폭 덩치들.


왕궁대학교로 진입하는 개천 다리 입구 쪽에서는 한바탕 난리가 났다.


그 좁은 길에 도대체 몇백 명이 서있는 걸까?


수방사 사령관인 이진승 중장이 이끄는 제 35 특임대가 한강파 보스 장표식과 백여 명의 조폭들을 포위하고 있는 동안 검찰 총장이 보내 검찰 수사관들과 경찰 200여 명이 뒤늦게 사이렌을 울리며 달려왔다.


그리고 지금 조폭들을 전부 다 체포해서 경찰 수송 버스에 싣고 있는 중이었다.


제 35 특임대는 포위망을 풀지 않고 계속해서 총구를 조폭들에게 겨누며 한 놈도 빠져 나가지 못하게 철통 같은 방어태세를 보였다.


그리고 얼마 후, 검찰과 경찰들이 조폭들을 데리고 전부 현장을 떠났다.


이진승 중장은 얼마 전부터 총소리가 들려오지 않는 왕궁대학교쪽을 지그시 바라보고 있었다.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석철 대위도 자신의 상관 옆으로 서며 다른 이가 듣지 못할 정도로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만약...걱정되시면 제가 삼오특임대를 데리고 바로 진입하겠습니다.”


그 소리에 이진승 중장이 고개를 천천히 옆으로 돌리며 하대위에게 미소를 지어 보였다.


“걱정되네. 우리 삼오특임대가 오늘 정해진 훈련 일정을 제대로 소화해 낼 수 있을지가 말일세.”

“아!.....”


하대위는 빠르게 뒤로 돌아 ‘전원 이동!’ 이라는 명령을 내렸다.


그러자 특임대 대원들은 일사분란하게 움직여 대열을 맞춘 후에 다음 훈련 장소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그 방향은 왕궁대학교와 정반대 방향이었다.



***



끼이익!


수십 대의 차량들이 급제동을 걸며 멈춰서고 있는 이곳은 지방의 한적한 숲속에 세워진 소라 제빵 학교.


차문을 열고 내려서는 이들은 타이어 타는 냄새와 뿌연 흙먼지에 아랑곳 하지 않고 들고온 장비들을 챙겨서 빠르게 달리기 시작했다.


‘이 새끼들. 너희들은 오늘 다 죽었어!’


구정국은 껌을 질겅질겅 씹으면서 한쪽 입꼬리를 들어올렸다.


자신의 아들을 정신병자로 만들어 버린 범인을 잡기 위해 가진 정보력과 인맥을 총 동원하고 있던 시점. 갑자기 대검에서 수사를 그만두라는 명령이 내려왔다.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그 명령이 검찰 총장인 권동율에게서 직접 내려왔다는 걸 확인했다.


그래서 공식 수사는 더 이상 펼칠 수 없게 되었지만 그렇다고 자신의 힘이 완전 사라진 건 아니었다.


그래서 비공식적으로 수사를 계속 진행하라고 자신의 심복 검사들을 쪼았다.


그리고 시간이 좀 더 걸리기는 했지만 결국에는 알아냈다.

자신의 아들 녀석과 친구들이 그동안 어디에 갇혀 있었는지를.


바로 오늘. 그 복수를 하는 날이었다.


그래서 지검장이라는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오늘 여기에 직접 온 것이었다. 직접 몇 대는 패줘야 직성이 풀릴 것 같으니까.


서울중앙지검의 지검장이라는 자신의 위치로도 끌고 올 수 있는 경찰 특공대는 고작 한 팀 밖에 없었지만 그것도 괜찮았다.


모자른 숫자를 커버하기 위해 검찰 수사관들과 동창인 경찰청 차장의 입김을 빌려 일반 형사들과 순경들 수십 명을 데리고 왔으니까.


다 합하면 대략 100여 명.


이 정도면 이곳에 있는 그 흉학무도한 놈들을 전부 다 처리해 버리는 데에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다.


경찰특공대를 이끄는 팀장에게도 말을 잘해 두었다.


여기에 있는 놈들은 워낙 잔인한 깡패 놈들이니까 왠만하면 경고 없이 바로 쏴 버리라고.


“진입!”


꽈아앙!


경찰특공대가 먼저 진입하기 시작했다.


형사들이 뒤를 따랐고, 순경들은 건물 주위를 빼곡하니 포위하기 시작했다.


형사들 사이에 묻혀 따라가고 있던 구정국은 담배까지 하나 꺼내 피는 여유까지 부렸다.


그런데 뭔가 좀 이상하다?


보통 이쯤되면 ‘어떤 새끼들이야?!’ 라고 외치며 눈을 부라리는 얼빠진 녀석들이 한두 명쯤은 나오는 게 정상인데...어째 아무도 없다?!


“뭔가 이상합니다.”


자신을 경호하고 있던 형사 하나가 자신이 생각하던 것을 대신 말해줬다.


분명 사람이 있었던 흔적들은 꽤나 남아 있다.


먼지가 수북히 쌓이지도 않았다.


즉, 사람들이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여기에서 업무를 보고 있었다는 이야기인데...전부 다 어디로 증발해 버린 걸까?


‘정보가 샜다?!’


구정국의 심장이 갑자기 빨리 뛰기 시작했다.


그는 맨 앞쪽의 경찰 특공대에게 빠르게 교장실로 진입하라고 외쳤다.


그렇게 서둘러 도착한 교장실.


콰아앙!


경찰특공대가 그곳의 문을 부서져라 차며 진입했다.


“..................”


그리고 어떻게 된 일인지를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구정국이 사람들을 헤치며 앞으로 나왔다.


“뭐야? 뭐야? 어떻게 된 거야?!............헉??!!”


그는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전혀 상상도 하지 못하고 있던 두 명의 사내가 거기에 앉아 있었으니까.


심지어 그들은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며 고로케 빵을 먹고 있었다.


“어이구. 우리 구정국 지검장님 아니십니까? 이거 오랜만입니다.”


왼쪽 편에 앉은 사내가 차렷 자세로 자신에게 거수 경례를 하고 있는 경찰 특공대 대원들에게 얼른 손을 내리라고 손짓을 하면서 구정국에게 인삿말을 건넸다.


“네에.......”


그의 이마에서 갑자기 식은 땀이 흘러내렸다.


당연한 일이다


자신에게 인사를 건넨 이는 바로 13만 명이 넘어가는 대한민국 경찰 조직의 가장 높은 자리에 있는 자. 경찰 총장 ‘채병수’ 였으니까.


문제는 경찰 총장 채병수가 자신에게 식은 땀을 선사해 주었다면 그 건너편 오른쪽에 앉아 있는 이는 자신에게 아예 오줌을 지리게 만들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구지검장. 자네 고로케 빵 좋아하나?”


반쯤 먹다만 고로케 빵을 자신에게 건네는 이는 바로 검찰 총장 권동율이었다.


“아...아닙니다...”

“그거 아쉽네. 이 카레 고로케 빵. 무척이나 맛있는데 말이지.”


그러는 사이 검찰 수사관들이 우르르 몰려와 구정국의 손목에 수갑을 채웠다.


“총장님.....!!”

“아. 걱정하지 말게나. 자네가 좋아하는 빵으로만 골라서 사식으로 넣어 주겠네.”


권동율은 구정국의 어깨를 가볍게 톡톡치고는 방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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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작품 후기 24.02.03 20 0 -
27 그래도 치워야 할 쓰레기는 아직 많다 - 최종화 +2 24.02.03 41 1 16쪽
26 역시 책은 아무나 쓰는 게 아니다 24.02.02 42 1 12쪽
» 선을 많이 넘으면 아웃이 되고 만다 24.02.01 47 1 13쪽
24 킬러들의 세상에도 격이 다른 존재가 있는 법이다 24.01.31 43 1 12쪽
23 S급 킬러들도 돈을 좋아한다 24.01.30 46 1 12쪽
22 군사 작전 지역에 민간인은 허락되지 않는다 24.01.29 46 1 14쪽
21 호랑이 굴에 들어가려면 작전이 필요하다 24.01.28 50 1 12쪽
20 암살 1등급은 아무나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24.01.27 54 1 12쪽
19 소개팅도 사람을 살릴 수 있다 24.01.26 56 1 12쪽
18 세상에는 아직 좋은 사람들이 남아 있다 24.01.25 57 1 12쪽
17 뛰어난 능력은 관심의 대상이 되기 마련이다 24.01.24 61 1 12쪽
16 내신 등급은 자신감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24.01.23 62 1 12쪽
15 가까운 자의 배신은 뼈아픈 법이다 24.01.22 58 2 12쪽
14 죽음은 인간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축복이다 24.01.21 68 1 12쪽
13 먼저 실실 쪼개면 나중에 큰코다친다 24.01.20 70 2 12쪽
12 친구는 친구를 버리지 않는다 (2) 24.01.19 70 2 12쪽
11 친구는 친구를 버리지 않는다 (1) 24.01.18 64 2 12쪽
10 복수에도 물밑 작업은 필요하다 24.01.17 67 3 12쪽
9 우리 학교의 옥상에서는 눈물이 흘러 내린다 24.01.16 66 2 12쪽
8 누구에게나 비밀은 하나씩 감추어져 있다. 24.01.15 68 2 12쪽
7 맛있는 것은 업계를 가리지 않고 통한다 24.01.14 71 2 12쪽
6 세상에는 멈출 수 없는 음식이 있다 24.01.13 82 2 12쪽
5 빵을 사랑하면 거기에 맞는 학교로 가라 24.01.12 94 1 12쪽
4 빵과 물만두는 어울리지 않는다 24.01.11 100 0 12쪽
3 호떡 포장마차에서는 소주를 살 수 없다 24.01.10 121 2 12쪽
2 빵을 사랑하면 SNS 스타가 될 수 있다 24.01.09 156 3 12쪽
1 빵을 위해서라면 세금을 내야 한다 24.01.08 253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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