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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마뇌검 님의 서재입니다.

신의 수정: 요계의 침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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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제마뇌검
작품등록일 :
2021.05.29 21:07
최근연재일 :
2022.04.18 19:00
연재수 :
23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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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456,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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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1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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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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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글자
13쪽

백야단 (11)

DUMMY

천시연현술에서 나서는 위풍당당한 백야단을 맞이하는 사람은 몇 되지 않았지만 그들은 현실 세계의 시간으로 며칠만에 무공 고수로 거듭단 새로운 백야단 대원들을 두 팔 벌려 환영해 주었다.


모모와 유나는 연화에게 제일 먼저 달려가 품에 안기며 쉴새 없이 조잘 거리기 시작했는데, 익숙한 광경이지만 용기는 매번 익숙해 지지 않는 심정으로 자신의 딸을 바라봤다.


“이것 봐 라울. 언제쯤 내 딸은 나에게 먼저 달려올까?”


“단장이 아이스크림 구해 오는 날?”


“하...그나저나 룬스톤이랑 일은 시작되었어?”


“벌써 하나 끝내고 재정비 하는 중이오. 남쪽의 코요테들부터 처리했수다.”


“오!”


“모모랑 유나가 미르덴 열매를 줏어먹고 덩치가 커져 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그 세 마리의 우두머리 녀석들을 순식간에 제압해서 나는 사실 그다지 할 일이 없었수.”


“좋았어!”



환영 인사를 받기가 무섭게 백야단 대원들은 줄을 지어 이동진을 통해 어디론가 이동하기 시작했는데, 이동된 장소에는 지국천왕이 기다리고 있었다.


저녁 노을의 끝자락이 지면에서 올라오는 어둠과 하늘에서 밀려 내려오는 어둠 사이에서 마지막 주황색을 환하게 밝히는 장관이 눈앞에 펼쳐진 어딘지 모를 산등이성이었다.


“캐나다 쪽을 정리하던 12군단 31사단의 녀석들이다. 그쪽이 거의 마무리가 되어서 12군단 녀석들도 아래쪽으로 내려오기 시작한지 며칠 되었다.

몇 개 대대가 섞여 있긴 한데 현재 저 자리에 있는 병력 규모는 대략 700에서 800정도다. 네가 원했던 숫자 보다는 많은데 괜찮겠느냐?”


“문제없다. 사천왕들은 근처 주변에 있는 요괴들의 이동진들을 먼저 파괴하고 합류해줘.”


“알았다!”


사천왕들이 사라진 잔영 넘어로 프랭크와 백야단은 산등성 아래의 요괴들에 점령당한 작은 마을을 바라 보았다.


프랭크는 백야단이 훈련을 마치고 나오자마자 바로 실제 전투 경험을 할 수 있는 적당한 상대를 알아봐 달라고 지국천왕에게 미리 부탁을 한 터였다.


주로 후방에 배치되어 인간계에서의 전투 경험이 많지 않고, 한적한 장소에 위치해 다른 요계 부대들의 합류가 쉽지 않으며, 대략 500여 명 정도의 숫자가 되는 부대. 그게 그가 지국천왕에게 찾아봐 달라고 부탁한 백야단의 첫번째 승리를 장식하게 될 제물의 조건이었다.


비록 눈앞에 있는 적들의 숫자는 생각보다 약간 많았지만 그는 등뒤에서 느껴지는 백야단 대원들의 충만한 사기와 자신감을 느끼며 자신의 게볼그 창끝을 앞으로 날카롭게 내세우고는 천천히 산등선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어느 정도 산을 내려오다가 프랭크가 신호하자 용기와 연화가 각각 유피테르와 칠지도를 타고 하늘로 솟아올라 요괴들을 공중 포격하기 위해 먼저 날아가기 시작했다.


동시에 프랭크도 경공을 쓰며 빠르게 달리기 시작했고, 그의 뒤에 있는 백야단 대원들도 대장의 속도에 맞춰 움직였다.


“백야단! 에리카의 노래를 기억하라! 저들에게 처참히 짓밟힌 사랑하는 이들의 목숨과 너희들을 살리기 위해 죽어갔던 소중한 희생들을 기억하라! 그리고 저들을 벌하라! 돌격!”


프랭크는 목소리에 기를 잔뜩 실어 산 전체가 들썩 거릴 정도의 큰 고함을 질렀다.


“와아아아아!”


“휘경공작진(徽耿孔雀陣) 전개!”


프랭크가 지시하자 마치 공작새가 화려한 깃털을 활짝 펼치듯이, 백야단은 북천대를 중심으로 동천대, 서천대, 그리고 남천대의 날개가 펼쳐지며 공격 대형을 잡았다.


콰콰콰쾅!

퍼퍼퍼펑!


마른 하늘에 갑자기 벼락치듯 들이닥친 용기와 연화는 공중에서 쉴 새 없이 검강을 쏟아 부으며 요괴들을 혼비백산하게 만들었다.


"대형을 갖춰라! 대형을 갖추라고 이 멍청한 자식들아!"


요괴들의 지휘관들은 고함을 지르며 전투 대형을 잡으려 애썼지만 워낙 예상치 못한 순간에 공격을 당한 터라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어떤 요괴가 고함을 지르며 마을 밖의 경계를 손가락으로 가르켰다. 산등성이를 타고 빠르게 내려오고 있는 살기 가득한 검은 구름. 하지만 요괴들은 그쪽으로 방어 대형을 갖출 여력 따위는 전혀 없었다.


그렇게 백야단의 휘경공작진이 순식간에 요괴들을 덮쳤고, 빠르게 대형을 변화해 가며 요괴들을 쓰러트려갔다.


"크아아아악!"

"끼에에에엑!"


사방에 울려 퍼지는 요괴들의 비명 소리들.


상황이 이미 글렀음을 눈치 챈 몇몇 요괴 지휘관들이 남은 병력을 이끌고 도망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들은 백야단 대원들의 분노에 찬 검에서 쉽게 벗어날 수 없었다. 백야단은 요괴들을 처참하게 그리고 무자비하게 죽였고, 프랭크의 지시로 ‘백야단’ 이라는 이름을 알리기 위한 단 한 명의 요괴만 살려 보냈다.



*****



“그러니까 누굴 죽이거나 해칠 생각은 없이 조용히 사라지려고 했는데, 내 딸에게 총을 쏘게 된 건 모모 때문에 생긴 사고였다고요?”


용기는 말을 마치고는 강한 바람에 요란하게 흔들리는 창문 방향으로 잠시 고개를 돌려 주위를 돌아보았다.


이 장소는 요괴들의 침략이 있기 전부터 문을 닫고 있었던 것으로 짐작되는, 버려진 한 스키 리조트의 소형 호텔이었다. 버려진지 한참이 되서 그런지 곳곳의 페이트 칠도 벗겨져 있었고, 먼지와 거미줄도 가득했다.


용기는 주위에 아무 것도 없는 산속 깊은 곳에 버려진 이 장소가 마음에 들었다.


비록 주위에 탁 트인 바다나 호수가 없어 요괴들의 공격시 퇴로가 적당치 않았지만, 공중에서 호텔이 잘 드러나 보이지 않고, 주변에 마을이나 사람들의 흔적이 전혀 없어서,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을 법한 장소를 노리는 요괴들의 눈에 띄지 않을 확률이 높다고 여겼다.


그래서 이곳을 헤븐 아일랜드가 공격 받을시에 대피 장소의 한 대안으로 낙점하고 이곳의 전기와 수도 시스템을 수밋과 커티스 할아버지를 통해 재가동 시켜 놓은 상태였다.


그리고 지금은 헤븐 아일랜드에서 도망치다 잡힌 아담, 피오나, 세스, 쉐인, 베니 다섯 사람들의 임시 감옥 역할을 하고 있었는데, 간수들은 밖에서 이곳을 철통같이 감시하고 있는 룬스톤이 보내준 수십 마리의 늑대들이었다.


“그렇다! 모든 사람들이 너희 백야단과 함께해야 한다고 강요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 우린 너희들의 생각과 방침에 동의하지 않기에 떠날려고 했을 뿐이다!”


아담이 턱을 치켜 세우며 자신은 잘못한 것이 전혀 없다는 듯이 말했다.


“그럼 우리한테 구조 됐을 때처럼 아무 것도 없이 그냥 곱게 가시지, 모아놓은 총기들은 왜 훔쳐서 도망친 거죠?”


“단지 요괴들을 만났을 경우를 대비한 호신용이었을 뿐이지. 너희들은 어차피 총기류를 잘 사용하지도 않잖아? 그리고 생각해 보면 바로 그 점이 우리가 너희를 배신하고 요괴들의 편에 붙어 너희들이 있는 장소를 고해 바칠려고 했다는 너의 어처구니 없는 상상의 반증 아니냐? 우리가 요괴들에 항복하러 가는 도중이었다면 총은 왜 들었겠어?”


세스도 앞으로 나서며 당당하게 말했다.


“그럼 어디로 갈려고 했는데요?”


용기의 질문에 아무도 바로 답을 하지 못했다. 서로 눈치를 보다가 결국에는 아담에게 눈길이 쏠리자 그는 헛기침을 하며 잠시 고개를 돌렸다.


“아...아이슬란드로 갈려고 했다! 거기가 아직 요괴의 침략을 받지 않은 곳이니까.”


“그럼 배를 탈려고 했겠네요?”


“그...그렇지!”


“그럼 왜 굳이 남쪽 숲으로 걸어서 이동한 거죠? 헤븐 아일랜드 바로 뒤가 바다인데? 그냥 해안서 따라서 걷다가 연료 적당히 들어 있는 배를 한 척 찾으면 되었을 텐데.”


아담은 다시 말문이 막혔다. 하지만 이번에는 베니가 그에게 생각할 시간을 벌어 주었다.


“차 좀 드시면서 말씀 나누시죠.”


베니가 내 온 쟁반에 있는 찻잔들에서 뿜어져 나오는 김에 얼그레이의 강한 향기가 섞여 사람들의 코를 자극하며 유혹했다.


비록 전기가 들어오기는 하지만 부족한 전력 탓에 난방이 제대로 되지 않아 제법 싸늘한 내부의 공기를 마시고 있던 사람들은 베니가 나누어 주는 찻잔을 들고 차를 음미하며 몸을 덥혔다.


쨍그랑!


갑자기 피오나가 들고 있던 찻잔을 떨어뜨리며 주저 앉더니 몸을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다.


세스는 피오나의 이름을 외칠려고 했지만 자신의 혀가 굳어 움직이지 않는 것을 깨닫고는 당황하다가 자신도 찻잔을 떨구고 몸을 사시나무처럼 떨기 시작했다. 곧이어 그곳의 모든 사람들이 피오나와 같은 증세를 보이며 바닥에 눕게 되었다.


베니만을 제외하고.


“카하하하. 잘난척들을 해대더니 꼴 보기 좋구나!”


항상 무표정이던 베니가 목젖이 보일 정도로 고개를 들고 크게 웃음을 터트렸다.


“그 차에는 전신 신경 마취제가 들어 있었다. 무공이라고 하는 신기한 힘을 사용하는 놈들을 고려해서 보다 높은 농도로 타서 너희 넷은 몸에 쇼크가 오는 것이고.”


베니는 아담, 피오나, 세스, 그리고 쉐인을 둘러 보고는 용기쪽으로 와서 누워 있는 그의 얼굴을 구두발로 짓누르며 냉소를 지어 보였다.


“어때? 정신은 말짱한데 손가락 하나 까닥을 못하겠지? 그 상태로 너의 신체 부위들이 하나씩 하나씩 잘려 나가게 될 거야. 하지만 고통은 없어. 모든 신경이 마비가 되었으니까. 그냥 어느 한 순간에 숨을 다하게 될 뿐이야. 카하하하.

그래도 그런 죽음에 감사하라고. 세상이 바뀌기 이전에 내가 죽였던 28명은 그런 호화도 누리지 못했으니까. 그냥 입과 혀 근육만 마비시켜 소리를 지르지 못하게 만든 다음 사지를 묶어 놓고 톱으로 썰어 버렸으니까. 캇캇캇.”


베니는 잠시 사라졌다가 작은 손수레에 뭔가를 잔뜩 실고 다시 나타나서는 테이블 두 개를 붙이고 그 위에 샤워 커튼을 몇 겹으로 깔더니 용기의 모든 옷을 벗긴 후 그 위에 눕혔다. 그리고는 신이 나는지 콧노래를 부르며 또 다른 테이블에 자신이 가져온 장비들을 하나씩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 망할 요괴놈들 때문에 나의 취미 생활이 엉망이 되어 버렸어. 그 썩을 해저 기지에서는 고작 세 명밖에 못 죽였다고! 그 기분을 아나? 사람의 팔과 다리를 톱이나 칼로 잘라낼 때 느껴지는 그 희열감. 뜨거운 피가 솟구치며 나의 모든 신경 세포를 자극하지. 그리고 나의 아드레날린이 최고 수치가 되는 거야! 그건 세상의 어떤 마약보다 강력해서 한 번 맛을 보며 절대 빠져 나갈 수 없는 중독성을 가지고 있지! 카하하하핫.”


모든 준비가 끝난 베니는 장갑을 끼고 날카로운 식칼을 들어 용기의 머리쪽으로 몸을 돌렸다.


".........!!"


하지만 분명 그 자리에 얌전히 누워 있어야 할 사람의 머리가 보이지 않았다.


"헉!"


베니는 어느새 상체를 일으켜 양반 자세를 하고는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용기를 보며 소스라치게 놀랐다.


“아니...어...어떻게!”


“너 연쇄 살인범이구나? 아니지. 그냥 완전 미.친.놈.이구나?”


베니는 이를 악물고 손에 들고 있는 날카로운 식칼로 용기의 심장을 찔렀다. 하지만 이게 어찌된 일인가? 그 식칼은 용기의 피부에 상채기 하나도 내지 못한 채 부러지더니 오히려 베니 손에 큰 상처를 남겼다. 베니가 피가 흐르는 손을 붙잡으며 당황하는 사이 용기는 그의 점혈을 찍어 꼼짝달싹 못하게 만들었다.


“난 만독불침이라 그따위 마취제가 안 통해. 만독불침이 뭐냐고? 뭐 쉽게 말해 세상의 어떤 독약도 통하지 않는 신체라고 해두지. 너의 의도와 정체가 궁금해서 그냥 잠시 다른 사람들처럼 마비된 것처럼 연기해 보였던 것 뿐이야.

그리고 금강불괴이기도 해서 네가 쓰는 칼도 안 통해. 아 또 금강불괴는 뭐냐고? 그것도 쉽게 말해 요괴들이 쓰는 힘 정도가 아니면 내 피부를 뚫을 수 없다고 생각하면 돼.”


용기는 말을 하면서 옷을 다시 챙겨 입었다. 그리고는 라울에게 가서 내력을 불어 넣어 그의 몸에서 신경 마비 약 기운들을 몰아내 그를 다시 정상으로 만들었다.


화가 머리 끝까지 뻗친 라울이 당장이라도 베니의 머리통을 베어낼 듯 도끼를 잡았지만 용기가 말렸다. 용기는 똑같은 방식으로 나머지 네 명도 다시 정상으로 만들어 주었다.


“이렇게 하시죠. 제가 아이슬란드로 갈 수 있는 배를 준비해 드릴께요. 하지만 당장은 어렵고 시간이 좀 걸릴 테니까, 그동안은 이곳에서 얌전히 계시면서 저 미친놈 감시 좀 해주세요. 필요한 음식과 물 그리고 다른 것들은 계속 제공해 드릴게요.”


용기가 아담에게 말했다.


“좋다. 하지만 저 놈은 우리가 손 좀 봐도 되겠지?”


아담은 이를 뽀드득 갈며 베니를 향해 손가락을 가르켰다.


“어떻게 하시게요?”


아담은 용기의 물음에 대답하지 않았다.


“좋아요. 그건 맘대로 하시고. 또 뵙죠.”


작가의말

감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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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엄청난 집안 (2) 22.01.21 232 10 17쪽
141 엄청난 집안 (1) 22.01.20 243 9 15쪽
140 전쟁의 방관자들 (5) 22.01.19 236 10 19쪽
139 전쟁의 방관자들 (4) 22.01.18 224 10 11쪽
138 전쟁의 방관자들 (3) 22.01.17 226 10 12쪽
137 전쟁의 방관자들 (2) 22.01.16 231 10 12쪽
136 전쟁의 방관자들 (1) 22.01.15 239 10 11쪽
135 백야단 (12) 22.01.14 233 10 10쪽
» 백야단 (11) 22.01.13 231 10 13쪽
133 백야단 (10) 22.01.12 242 10 13쪽
132 백야단 (9) 22.01.11 238 9 12쪽
131 백야단 (8) 22.01.10 238 10 15쪽
130 백야단 (7) 22.01.09 248 10 15쪽
129 백야단 (6) 22.01.08 237 11 15쪽
128 백야단 (5) 22.01.07 243 12 19쪽
127 백야단 (4) 22.01.06 240 9 13쪽
126 백야단 (3) 22.01.05 246 10 12쪽
125 백야단 (2) 22.01.04 242 11 10쪽
124 백야단 (1) 22.01.03 246 11 11쪽
123 살아남은 사람들 (3) +2 22.01.02 240 12 16쪽
122 살아남은 사람들 (2) 22.01.01 242 11 10쪽
121 살아남은 사람들 (1) 21.12.31 240 13 11쪽
120 크뷰카 숲 파괴 작전 (3) 21.12.30 244 13 10쪽
119 크뷰카 숲 파괴 작전 (2) 21.12.29 246 13 14쪽
118 크뷰카 숲 파괴 작전 (1) 21.12.28 263 13 14쪽
117 인류를 위하는 길 (5) 21.12.27 251 13 12쪽
116 인류를 위하는 길 (4) 21.12.26 255 13 11쪽
115 인류를 위하는 길 (3) 21.12.25 254 1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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