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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마뇌검 님의 서재입니다.

신의 수정: 요계의 침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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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제마뇌검
작품등록일 :
2021.05.29 21:07
최근연재일 :
2022.04.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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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456,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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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0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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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바람이 되어라 (3)

DUMMY

페트로는 종종걸음으로 다미안에게 다가가 그에게 귓속말로 뭔가를 전했다. 그러자 다미안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회의실로 페트로를 데리고 들어가 문을 닫고 블라인드를 전부 내렸다.


“이겁니다. 백야단의 몇 명은 이미 벌써 사망한 것 같습니다.”


“최대 확대 사진은?”


다미안의 다급한 말에 페트로는 회의실 스크린 화면에 최대로 확대한 사진들을 띄웠다. 하지만 위성 사진으로는 개개인의 뚜렷한 안면 인식이 불가능했다.


“드론은 어디까지 와 있나?”


“거의 도착 했습니다. 잠시...아. 지금 방금 도착했습니다.”


드론이 혈랑대에 포위 당한 가온과 일행들의 화면을 보내오기 시작했다.


다미안은 현장에 있는 백야단 대원들의 얼굴을 하나씩 확인 하더니 마지막엔 크게 한숨을 내쉬면서 잔뜩 긴장되어 있던 두 어깨를 아래로 늘어뜨렸다.


“저 중에는 그 아시는 분이 포함 되어 있지 않은가 보군요. 다행입니다. 컥!...”


다미안이 페트로의 멱살을 강하게 움켜 쥐었다.


“난 백야단에 아는 사람이 없어. 알겠어?! 다시 수용소로 돌아가고 싶지 않으면 어디가서 말 실수 하지 않는 게 좋을 거야.”


페트로는 식은 땀을 흘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보고는?”


“아직 아무에게도 안했습니다만...”


페트로는 위성 관측 화면을 띄어 올렸다.


“아무래도 저 지역 담당인 14군단은 이미 소식을 전해 들은 모양입니다. 저 장소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알았어. 나가 봐. 총사령관 마브카에게는 내가 직접 보고할 테니까.”


다미안의 두 눈은 화면에 보여지는 가온과 일행들을 둘러 싸고 있는 혈랑대의 포위망을 노려 보기 시작했다.



*****



고오오오오오.


용기의 살기는 무거웠다.


사방으로 넓게 퍼져가는 그의 살기에 가까운 곳에 있던 몇 몇 혈랑대 요괴들은 호흡이 곤란해지고 가슴이 답답한 느낌을 받을 정도였다.


“오. 드디어 기다리던 백야단의 후속 부대가 왔군요. 그런데 혼자신가요? 흠...뭐 괜찮습니다. 당신같은 대어면 그물에 한 마리만 걸린다고 해도 꽤나 괜찮은 획득이겠지요. 후후후.”


용기는 플리카의 말을 무시하고는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가온 옆으로 다가와 황룡뇌호벽을 펼친 후 그의 상태를 살폈다.


"가온아...."


피를 너무 많이 잃었고 내상도 심하지만 아직 숨과 맥이 살아 있었다. 그는 얼른 점혈를 찍어 흘러 나오는 피를 멈추고 자신의 기를 불어 넣으며 가온에게 응급처치를 하였다.


용기는 쓰러져 있는 다른 백야단 대원들을 둘러보았다.


맥을 만져봐야 확실히 알겠지만 그들의 기운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게다가 신체가 이미 몇 개로 나뉘어진 오티스는 살펴보지 않아도 이미 죽었을 터였다. 용기는 어떻게 할 건지를 잠시 고민했다.


‘제기랄...대원들의 치료와 방어를 겸하면서 다른 백야단 대원들을 기다리는 건 너무 위험해. 그렇다면...’


그는 일단 가온의 손가락에 있는 마에리치 반지를 의식이 없는 다른 백야단 대원에게 끼어 준 후, 아직 살아있는 가온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 시키고 난 다음에 마에리치 반지를 이용해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는 방식으로 아직 살아있는 대원들을 한 명씩 옮기는 방식을 택했다.


물론 이 방식에는 저 놈들이 아직 마에리치 순간 이동 반지에 대해 아는 정보가 없다는 가정과, 반지를 옮겨 끼울 때마다 저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은밀하게 움직여야 한다는 계산이 깔려 있었다.


그렇기에 성공 확률이나 진행 방식이 쉽지는 않아 보였지만, 조급한 그의 마음에 일단 그 수 말고는 다른 방법이 생각나지 않았다.


펑!펑!펑!


그는 품에 있는 연막탄과 섬광탄을 황룡뇌호벽 밖에 던지고는 가온이 끼고 있던 마에리치 반지를 가장 가까운 곳에 쓰러져 있는 조이스에게 끼워 주고는, 얼른 가온을

품에 안고 황룡혈세소를 펼쳐 땅속으로 사라졌다.


“이런 이런. 그 방식은 이제 너무 식상하지 않습니까?”


플리카는 여전히 무표정이었지만 목소리만큼은 현 상황이 매우 재밌다는 감정을 듬뿍 담고 있었다.


"으윽!"


그리고 얼마 후, 용기가 가온을 데리고 다시 표면으로 솟구쳐 올라왔다. 용기의 양 허벅지에 검상이 몇 군데 보였다.


“백야단 단장님. 저희들의 준비가 어떻게 마음에 드시는지요? 이 매복은 당신의 능력을 감안해서 만든 것이니 이번에는 쉽사리 도망치지 못하실 겁니다.”


플리카는 카넬리안 수정을 다시 꺼내 보이며 아까 가온에게 말해 주었던 내용을 다시 용기에게도 알려 주었다.


용기는 요괴들이 카넬리안 수정까지 인간계로 가져와 사용한다는 사실에도 놀랐지만, 플리카가 자신이 백야단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 것까지 알고 있다는 점에도 무척 놀랐다.


“자. 그럼—”


하지만 플리카가 검을 고쳐 잡고 용기에게 달려들려는 참에 그를 저지하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혈랑대의 대장 데르젤이었다.


“플리카 넌 이제 그만 빠지도록. 저 놈은 내꺼다.”


데르젤은 앞으로 나서며 걸치고 있던 붉은색 로브의 두건를 벗고 목 근처에 있는 연결 고리를 해제해 로브를 옆으로 던져 버렸다.


".........!!"


용기는 데르젤의 모습에 제법 놀랐다.


지국천왕이 혈랑대의 대장에 대해 아무리 정보를 캐낼려고 해도 워낙 특수 조직이라 데르젤이라는 이름 말고는 남자인지 여자인지도 몰랐는데, 이제보니 데르젤은 여자였다.


얼굴 생김새는 정확히 어느 부족 요괴인지 구분이 잘 가지 않았으나 굳이 꼽으라면 호랑이족 요괴에 가까웠고, 털은 여우족의 붉은 털을 가지고 있었다.


키는 다른 혈랑대 요괴들 보다 작기는 했어도, 와헤드처럼 완전히 티나게 작은 정도는 아니었다. 목소리는 중성에 가까웠는데, 그렇기에 용기는 예전에 그녀와 검을 주고 받을 때 그녀가 내지르던 기합 소리만 듣고 그녀를 남자 요괴라고 착각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이 쥐새끼 같은 놈. 이번에는 반드시 죽여주마.”


“잠깐! 너 나에 대한 뭔가 강한 집착이 있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나 말고 다른 이들은 필요없잖아? 가온과 다른 사람들을 보내줘. 그럼 도망가지 않고 너랑 붙어 주겠다고 약속할게.”


“이런 이런. 당신 옆에 있는 그 남자 말고는 이미 전부 숨이 끊어진지 오래랍니다. 제 목을 걸지요.”


플리카가 데르젤 대신에 대답했다.


뿌드득!


그 소리에 용기는 이를 악물며 검을 부서져라 움켜 쥐었다.


“약속하지. 이걸 아직 숨이 붙어 있는 저놈에게 먹여라.”


데르젤은 갑자기 품에서 미르덴 열매를 꺼내 자신과 용기 중간 쯤에 던졌다.


“네가 이기면 너랑 저놈을 무사히 보내 준다고 약속한다. 대신 조건이 있다.

네놈이 거짓말을 하고 잔재주를 부려 도망치는 것도 막을겸, 우리의 진정한 대결의 의미도 살릴겸, 네놈의 순간 이동 반지와 부적들 그리고 인간들의 과학 무기들을 버려라.”


'이놈들...마에리치 반지의 정체도 알고 있다니...하기사 혈랑대 앞에서는 아니었지만 급한김에 어쩔 수 없이 요괴들이 보는 코앞에서 사용한 적이 한두 번 있기는 했었지.'


잠시 고민하던 용기는 어쩔 수 없다는 판단에 마에리치 반지와, 부적들, 그리고 남은 섬광탄과 연막탄을 전부 자신과 데르젤 중간쯤에 던졌다. 그리고 그는 그제서야 깨달았다. 자신의 왼쪽 허벅지에 붙어 있어야 할 통신 단검이 없어졌다는 것을.


‘아무래도 땅속에서 기습 당할 때 잘려 나간 것 같은데, 제기랄. 이젠 정말 빼도 박도 못하고 저 데르젤이라는 여자 요괴를 싸워 이기는 수 밖에 없군.’


용기는 데르젤이 던져준 미르덴을 가져다 가온에게 먹이고는 양 손에 데우스디오와 유피테르를 잡고 기수식을 취했다. 그러자 데르젤도 자신의 쌍검을 꺼내 기수식을 취하며 냉소를 지어 보였다.


‘그래...예전에 검을 나눌 때도 어쩐지 무림의 무공 초식 체계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다고 느껴지더니, 저게 바로 살막의 사금설혈무(沙昑舌血舞)라 이거지?’


용기는 자신이 와헤드에게 들었던 이야기를 떠올렸다.




신계와 요계의 전쟁에서 황룡족이 선보인 무공 초식들에 크게 감탄한 요계왕 드마케르는 그 무공들을 무척이나 얻고 싶어했다.


하지만 붉은 산의 황룡족들이 몇 십년이 지나도록 자신에게 복종하는 것을 거부하며 별 진전이 없자, 차원문을 열어 군단장 급의 요계 정상급 고수 열 명을 당시 무림으로 보냈다. 무림에 가장 강한 무공을 지닌 자를 납치해와 그 무공 초식을 요계 전사들에게 가르칠 생각이었던 것이었다.


하지만 파견된 열 명의 요괴들은 자신들의 왕이 원하는 그런 무공을 쉽사리 찾지 못했다.


그 당시에도 물론 정파와 사파에 유명 문파들이 있었기에 각 문파를 대표하고 무림에 명성을 떨치는 무공들이 있었으나 그들이 보기에는 소림사의 무공도, 마교의 무공도 ‘절대적’ 이라는 표현을 붙이기가 어려웠고, 뭔가 딱 하나 꼬집어 군계일학의 천하무적 무공이라고 말 할 수 있는 무공이 없었다.


가장 큰 이유는, 하필이면 당시에는 무림에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는 고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파견된 열 명의 요괴들은 인간들 속에서 사십 년을 숨어 지내면서 그런 고수를 찾아 다녔는데, 오랜 기다림 끝에 발견한 이가 백혈무신교의 교주 백이천이었다.


백이천은 원래 혈교에서 키워낸 인재였으나, 그의 천재적인 무공 실력과 혈교의 울타리로써는 감당할 수 없는 커다란 야심에 그는 혈교를 배신하고 세외 세력들과 손을 잡아 혈교의 장문인과 장로들을 전부 죽인 후 새롭게 백혈무신교를 만들었다.


그는 원래의 혈교 무공을 자신의 천재성으로 발전시킨 백혈광양검(白血光陽劍)으로 대부분의 세외 세력들을 손쉽게 무릎 꿇려 복종 시키고는 중원으로 진격하였다.


백혈무신교와 휘하의 세외 세력들은 앞에 거슬리는 것은 정파와 사파를 가리지 않고 철저하게 파괴시켰고, 결국에는 정파와 사파의 연합으로 구성된 무림맹 정예들마저 꺾으며 단 백일만에 무림 정복을 완료하기에 이르렀다.


백이천은 무림제패를 축하하기 위해 한적한 장소에서 두 심복인 광풍사의 장문인 구제량, 그리고 살막의 장문인 송명과 밝은 보름달을 안주 삼아 술을 마셨는데, 이때를 노려 열 명의 요괴들이 기습 공격을 하였다.


요계의 군단장 급의 요괴들은 지니고 있는 힘, 속도, 내력면에서 세 명의 인간 고수들을 압도하긴 하였지만 그 세 명의 고수들도 자신들의 독특한 무공 초식의 힘으로 강렬히 저항하며 두 명의 요괴들을 쓰러뜨렸다. 하지만 결국에는 패배하기에 이르렀고, 차원문을 넘어 요계로 전부 이송 되고 말았다.


요괴들은 기억을 전이 시키는 무스트를 사용하여 납치한 세 명의 고수들이 지닌 무공들을 훔쳤지만, 실험 결과 모든 일반 요괴 전사들에게 무공 초식을 가르치는 것은 무리가 있어 보였고, 또한 특수 부대와 일반 부대의 차이점을 부각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되어, 그중에 광풍사의 무공은 진풍대에게 그리고 살막의 무공은 혈랑대에게 주는 것으로 결정 되었다.




“백이천인가 하는 듣보잡 자식이 날뛸 때는 내 스승님들이 활동 하시지 않을 때였다고!”


용기는 혼잣말로 낮게 중얼 거리며 데르젤을 향해 달려갔다. 데르젤도 질세라 달려오며 둘은 격전에 들어갔다.


카~앙! 캉캉캉!

챙챙챙!


용기는 패도적인 마교의 검술을 중심으로 공방을 펼치되, 간간히 자신이 알고 있는 다른 문파들의 무공을 섞어 데르젤이 자신의 검술에 익숙해지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했다.


하지만 대략 이십여 합을 싸우고 나서부터는 데르젤이 펼치는 쌍검술이 방어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상대를 몰아부쳐 공격으로 방어를 하는 특유의 장점을 발휘하며 용기는 공격할 기회를 거의 잡지 못하게 되었다.


'칫! 그래도....'


하지만 용기는 적어도 몇 가지를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일단 데르젤의 검술의 기반은 쾌검이지만 어제의 라루크처럼 초음검을 사용하지는 않기에 그녀의 검이 눈에 보였다.


또한 데르젤의 내력 수준은 자신보다 높았지만, 그녀가 워낙 쾌검에 치우쳐 검술을 펼쳐서 그런지 검에 실리는 힘, 즉 무게의 수준은 오히려 자신보다 낮았기에 그 점을 이용할 기회를 찾기 위해 애쓰며 그는 계속 싸움을 이어갔다.


그리고 대략 사십여 합이 지나고 난 후, 용기는 자신이 찾았던 기회를 드디어 잡았다.


쇄애애액!


데르젤의 검이 자신의 왼쪽 겨드랑이 근처의 극천혈을 노리며 아래에서 빠르게 올라왔다. 이미 두어 번 봤던 수법이었다.


자신이 왼쪽 상체를 뒤로 빼면서 왼 손목을 꺾어 데우스디오 검을 내려 막으면 그녀의 다른 검이 자신의 오른쪽 하체를 노리면서 들어오고, 방어하는 데우스디오 검의 힘을 흡수한 후 튕겨 나간 검이 재빠르게 다시 자신의 오른쪽 관자놀이를 공격하는 식의 흐름.


용기는 데우스디오 검을 돌려 방어하는 대신에 이번에는 엄지 손가락으로 검을 위로 튕겨 버리고 재빠르게 왼손으로 데르젤의 오른손목을 노렸다.


상대의 검을 갑자기 엄청나게 무겁게 만들어 균형을 무너뜨리는 구중천마검을 손으로 시전할 생각이었다.


데르젤의 오른손에 있는 검은 용기가 검을 버리고 체중을 앞으로 실자 이미 궤도를 벗어난 터라 방어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헉?!..."


하지만 이게 무슨 일인가?


용기의 왼손이 데르젤의 오른손에 거의 닿았을 무렵 갑자기 데르젤의 오른손에 있던 검이 실처럼 구부러지더니 용기의 왼쪽 어깨를 찔렀고, 그녀의 왼손에 있던 검은 찰나 당황했던 용기의 오른손에 들려있던 유피테르 검의 방어 궤적을 뱀처럼 타고 넘어와 용기의 오른쪽 허벅지를 찔렀다.


“연검?!”


검상을 입었지만 최대한 상처 부위를 줄이며 빠르게 회피했던 용기는 정신을 차리기 위해 잠시 거리를 벌린 후, 데르젤의 검을 노려보며 말했다.


보통 연검은 마구 휘어지는 특성을 살리기 위해 검면 자체가 굉장히 갸늘기 마련이었는데, 데르젤이 들고 있는 검들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보통 두께의 검이었는데, 갑자기 연검처럼 휘다니?


“싸우는 도중에 손에서 검을 버릴 발상을 하다니 제법 신선하군. 나의 검 네르두의 숨은 능력까지 꺼내고 만들고 말야.”


그녀의 두 검이 진한 녹색의 기운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내가 네르두의 본 능력을 보여주고 죽이지 못한 상대는 지난 이백 년 동안 없었다. 각오해라!”


작가의말

오늘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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