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미르성운 님의 서재입니다.

1990년대 대마법사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미르성운
작품등록일 :
2020.01.09 13:17
최근연재일 :
2021.05.04 01:48
연재수 :
51 회
조회수 :
3,535
추천수 :
32
글자수 :
353,976

작성
21.05.04 01:48
조회
35
추천
0
글자
14쪽

1990년대 대마법사들을 마치며 (Feat. 주연 4명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

DUMMY

1년 넘게 연재했던 이 작품이 드디어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작품은 쓰는 게 너무 힘들었기에 완결을 해서 홀가분합니다.


우선 이 작품은 초기 기획 단계 때부터 저한테는 일종의 습작이었습니다. 리메이크를 위한 설정이나 세계관의 주요 사건들을 다시 정리하기 위한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군대에 있는 동안 글 쓰는 감을 잃지 않기 위한 목적도 있었습니다.


당연히 군복무와 소설 연재를 동시에 진행하는 건 매우 힘든 일이었습니다. 짬이 낮은 일병 시절에는 더더욱 그렇고요. 그래서 원래 제 계획은 휴가를 나올때마다 한 챕터를 연재하는 것이었습니다.


원래 공군은 6주마다 정기 휴가를 나오며, 부대에 있으면서 틈틈히 쓸 분량과 휴가때 몰아서 쓸 분량을 합치면 6주에 챕터 하나는 충분히 연재하고도 남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분명 단순 계산으로는 문제가 없어보였습니다. 부대에서도 사이버지식정보방(사지방)을 사용할 수 있었고, 제 성격상 휴가때 밖에 잘 돌아다니지 않기 때문에 글을 쓸 시간은 충분히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1월에 처음 연재를 시작했을 때 첫번째 이야기는 별 문제 없이 연재되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첫번째 이야기를 연재하고 1달도 되지 않아서 코로나가 터져버렸습니다. 그리고 저는 1월에 부대에 복귀한 다음에 4달 동안 휴가를 나가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연재 자체는 계속 해야겠다고 다짐한 저는 부대 안에 있으면서도 연재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6주 주기로 연재를 하는건 난이도가 조금 높아졌지만 가능해보였습니다. 시간만 계산해보면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계산하지 못한게 있었으니, 바로 제 정신력이었습니다.


그동안 사회에 있었을때에는 어떻게든 1주일에 6회 연재를 했었지만, 군대에서 연재하는건 전혀 다른 문제였습니다. 게다가 코로나 때문에 휴가를 오랫동안 나가지 못하니 스트레스가 더 쌓였고요.

여기에 군대에 있으면서 제가 많이 나태해진 것 같습니다.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야 한다는 핑계로 많이 놀았고, 안타깝게도 예전에는 취미였던 소설 연재는 어느새 학교 숙제처럼 하기 싫은 일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한번 이야기를 갈아엎어서 연재가 지연되었던 세번째 이야기를 제외하고는 어떻게든 꾸역꾸역 한달에 한 챕터 분량은 끝냈습니다. 비록 중간에 2화만에 끝나버린 릴리 개인 에피소드가 있었지만 말입니다.


그러다가 문제의 마지막 이야기를 연재하는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이 이야기는 이 작품의 클라이막스였기 때문에 이전부터 꽤 심혈을 기울여서 준비했었습니다.


작중에 설정상으로는 참전했으나 단 한번도 언급되지 않은 수호자들의 간단한 설정부터 각 수호자들이 언제 어떻게 죽는지, 대략 얼마나 많은 월물들을 소멸시키고 죽었는지부터 전투의 대략적인 진행 상황까지 꽤 오랫동안 준비했습니다.

해당 작품에 수호자들이 대거 나오기 때문에 일부 수호자들이라도 이전 챕터에서 조금씩 이름을 비출 수 있돌록 준비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이야기를 마무리할 순간이 찾아오자 저는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군대에서 안좋은 사정이 겹쳐서 개인적으로 많이 힘들기도 했었고, 친했던 선임들이 대거 전역하면서 허탈한 기분이 들기도 했었습니다.

지금까지 글을 쓰면서 누적되었던 스트레스가 여기서 터지면서 제가 완전히 무너져버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말들도 결국 다 핑계입니다. 제가 멘탈 관리를 잘 하지 못했고, 결국 나태해졌습니다. 그 결과 2월 중순 정도에 완결되어야 했던 이 이야기는 5월달까지 밀렸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이 작품을 제가 더 중요하게 여겼어야 했는데. 독자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켰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



우여곡절끝에 완결한 1990년대 대마법사들. 하지만 처음부터 습작으로 생각하고 연재했던 이 작품.


우선 이 작품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면 주연 4인으로 시작되어 서로 동등한 비중을 가지며 티키타카하는 원래 의도와 다르게 썬더이글이라는 메인 주인공과 조연들로 변질되었습니다.


여기에 이야기를 연재하는 도중에도 제가 전개를 계속 바꾸다보니 한 챕터 내에서도 이야기의 분위기가 오락가락하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제가 이야기의 아웃라인을 여러번 갈아엎어버린 바람에 거의 쪽대본 수준으로 연재했던 게 컸습니다.


그럼에도 나름대로 하이라이트인 마지막 에피소드만큼은 치밀하게 준비하려 했는데, 문제는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벌어지는 대전투는 사실 처음부터 적은 등장인물들로 작품을 진행하려 했던 본래 의도와 전혀 맞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야기를 구상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었고, 결국 작중 전투에 참전하는 수호자들 중 절반 이상은 이름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 부분은 오히려 그랬기 때문에 작품이 덜 산만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안그래도 최대한 등장한 수호자들을 전부 집어넣고 그들의 전투씬을 그릴려고 하다보니 한 작품에 전장을 3개나 그려야 하는 상황도 왔었는데, 더 많은 등장인물을 넣었다면 완전히 난장판이 되었을 겁니다.


여기에 연재 주기가 불규칙하다는 건 웹소설로는 커다란 단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작품의 인기나 조회수는 별 기대를 하지 않았고, 정말로 회차 대비 조회수만 놓고 보면 제 커리어 로우를 찍었습니다.


그럼에도 이 작품으로 인해 제 세계관에 대해서 더 깊게 생각해볼 수 있게 되었고, 전작에서 제대로 잡지 못해서 저조차도 헷갈렸던 일부 설정들을 바로잡는데 성공했습니다. 다만 아직도 일부 바꿨으면 하는 설정이 있어서 제 차기작에는 그런 설정들도 바꿀 생각입니다.


이를테면 작중 내에 등장하는 주요 5개의 능력치 중에서 ‘비전'능력은 아무리 생각해도 능력의 이름과 해당 능력으로 할 수 있는게 매칭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차기작에는 ‘소울'능력이라는 명칭으로 대체될 예정입니다.


또한, 결과적으로는 제 필력도 조금은 향상되기도 했으며, 특히 전투씬을 묘사하는 부분에서 큰 개선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참 많은 문제도 있었고 탈도 많았던 작품이었지만, 결국 이 작품 덕분에 저는 한층 더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부디 차기작에서는 그 성과가 나길 바라겠습니다.


제 차기작이 언제 연재될지는 아직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원래는 6월 초에 연재하려 했으나, 시간이 좀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올해 가을이 되기 전에는 꼭 연재를 하겠습니다.


제 차기작은 제 전작인 ‘역대급 마법사 듀오'의 리메이크작이며, 아마 한동안은 저의 마지막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몇 년이 제 인생을 좌지우지할 확률이 매우 높고, 냉정하게 저는 전업 작가가 될만한 성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언젠가 안정적인 직업을 가지게 되면 그때 다시 소설 연재를 해볼까 합니다. 하지만 그 전까지는 부담없이 연재 주기가 긴 작품을 내거나, 단편 모음만 쓸 것 같습니다.


그럼, 저는 조만간 제 차기작과 함께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1990년대 대마법사들을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번외로 각 주연에 대한 평가를 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가장 먼저 전백호. 미르별빛 세계관의 주인공인 전미르의 아버지로, 정석적인 수호자로의 모습은 잘 나온 것 같습니다. 그는 시민을 위해, 혹은 지켜야 할 사람을 위해 모든 위험을 감수하며 싸웠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생각으로만 그친게 아니라 그의 아내인 미스트와 같이 미스틱 비스트라는 전설적인 길드를 만들어내 월물과의 싸움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SS급 수호자를 육성하는 거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며, 인간적으로 만났을 때에는 너무 워커홀릭의 면모를 보여서 지루한 면이 있는 인물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런 전백호의 장점과 단점은 분명하게, 그리고 비교적 일관적으로 묘사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전백호는 너무 평면적인 캐릭터였고, 개인 서사가 부족했습니다. 미스트와의 로맨스도 초반 이후에는 제대로 묘사되지 못했고, 꾸준히 썬더이글의 조력자에 그쳤습니다.


다음은 미스트/최은미 입니다. 역대 최강의 마투사이며, 소환수 메타의 창시자입니다. 준수한 외모와 뛰어난 리그 성적, 그리고 훌륭한 쇼맨쉽을 기반으로 인터넷이 발달되지 않은 90년대에도 거대한 팬덤을 가지고 있었고 명문가 출신이기에 상당한 재력을 가지고 있어서 미스틱 비스트를 창설할 때 거액을 투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인간 최은미는 상당히 적극적인 여성이었으며, 자존심이 매우 강했습니다. 자신의 실력에 자신감이 있었는데, 그게 조금 과해서 자만해질 때도 있었습니다.


전백호와 비교해보면 나름의 입체성이 있는 캐릭터였습니다. 자신의 실력을 믿고 자만하다가 전백호와 썬더이글한테 두 번이나 당했으나, 이 실패를 딛고 한층 더 성장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썬더이글 다음으로 주인공에 어울리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미스트의 캐릭터성이 초반 이후에는 잘 드러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그녀의 서사가 6번째 이야기(토끼와 독수리)에서 사실상 끝나버리면서 이후의 이야기에는 그저 강력한 수호자 2, 혹은 썬더이글의 조력자 2가 된 느낌입니다. 이를 해결하고자 7번째 이야기(인천 시가전)에서 전백호와 연인으로서 갈등하는 모습을 넣으려고 했지만, 겉돌았습니다.


결국 작품 진행이 너무 썬더이글 위주로 가다보니 나름의 서사가 있었음에도 비중은 오히려 전백호보다도 더 적은 조연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이 작품의 진주인공인 썬더이글/이진호가 나옵니다. 결국 1990년대 대마법사들은 썬더이글의 일대기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모든 소프트라이트를 받았습니다.


썬더이글은 비바람 가문의 사생아로 태어나서 가문에 버림받은 아이였지만, 오히려 그 덕분에 참사를 면하고 가문의 마지막 생존자가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비바람 가문의 마지막 생존자 ‘유력 후보'였기에 계속 월물들의 집중견제를 받았고, 이에 마법으로 그의 능력치를 감추고 신분을 숨겼습니다.


그러던 그가 출생의 비밀을 알기 위해 한국에 입국한 뒤에는 아예 한국에서 마투사로 활동했으며, 그러다가 전백호의 눈에 들게 되며 설득 끝에 수호자가 되었습니다.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급급했던 그가 결국 수호자가 되어 당당히 자신과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패하는 비운의 주인공이 되어버렸습니다.


사실 너무 비극적인 결말을 맞는 인물이고, 처음 구상할 때에는 썬더이글의 서사도 제대로 생각하지 못했기에 그는 주연 중 한 명이었지, 결코 원톱 주인공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돌이켜보면 썬더이글의 초반 서사는 매우 빈약했고, 고구마가 많았습니다.


특히 자신의 신분을 숨기기 위해 노심소차하는 사람이 언론에 이름이 알려지는 마투사의 길을 택한 건 모순되며 설득력이 부족했습니다. 제 나름대로는 월물에 대한 두려움도 막지 못한 썬더이글의 꿈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 그가 결국 수호자가 되기로 결심한 과정도 설득력이 떨어졌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잘 살리지 못했던 아쉬운 캐릭터가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문제의 캐릭터, 릴리 킴입니다. 한국 이름은 김백화이지만, 작품 내에서 제대로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처음부터 릴리는 주연 셋에 비하면 많이 포스가 밀리는 캐릭터였습니다. 아니, 엄밀히 말하자면 릴리 킴은 대마법사라고 칭하기에는 많이 부족한 인물이며, 오히려 저명한 마공학자라고 분류해야합니다.


이런 그녀의 에피소드들은 새로운 발명폼과 관련된 이야기인데, 분명 이건 세계관 내에서 중요한 사건이지만, 한편으로는 누가 이러이러한 물건을 만들었다 정도로 간략하게 소개할 수 있는 이야기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설명할 수도 있는 이야기를 하나의 에피소드 분량으로 만들려다보니 사건은 별로 없지만 설정 설명이 많이 들어간, 전형적인 지루한 에피소드가 되었습니다.


한편으로는 릴리라는 캐릭터는 제가 이 작품의 마법 설정을, 특히 마법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릴리라는 캐릭터를 조연으로 밀어준 이유가 새로운 시도를 해보기 위함이었는데, 결론만 말하자면 릴리 에피소드는 그동안의 제 이야기와는 조금 다른 식으로 전개가 되었습니다.


다만 그렇게 만들어진 작품이 썩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말입니다.


결국 릴리는 작품 내에서 혼자 동떨어졌기 때문에 주연으로 밀어주었음에도 그 비중은 많이 않았고, 캐릭터도 썬더이글을 위해 무조건적으로 헌신하는 상당히 지루한 캐릭터가 되었습니다.

썬더이글을 각성시키고, 놀라운 발명품들을 뚝딱 만들어내는 일종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적인 속성을 가진 것도 오히려 단점으로 부각됩니다. 이런 캐릭터는 전형적인 작가한테는 편하지만 독자한테는 성의없게 느껴지는 캐릭터이니까요.

처음부터 조연으로 시작한 김형원이나 김승후가 차라리 그 개성때문에 독자들의 인상에 더 남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럼에도 이전까지는 그저 ‘여주인공 별빛이의 어머니'라는 타이틀만 있었지, 제대로 된 이름이나 설정도 없었던 릴리가 많이 모자라긴 해도 하나의 캐릭터가 되었다는 점에서 릴리는 이 작품의 수혜자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찌됐든 마나저장석과 마공학 무기를 만들어낸 그녀의 영향력만큼은 세계관 내에서는 앞의 셋에 비해도 결코 꿀리지 않습니다. 단지 독자 여러분께는 크게 와닿지 않을 뿐이죠.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1990년대 대마법사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차기작 공지 21.06.11 24 0 -
공지 다음 화는 4월 5일에 연재될 예정입니다. 21.03.20 21 0 -
공지 현재까지의 진행상황 및 앞으로의 계획 20.08.31 62 0 -
공지 작품 소개 20.01.09 93 0 -
» 1990년대 대마법사들을 마치며 (Feat. 주연 4명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 21.05.04 36 0 14쪽
50 에필로그 21.05.03 24 0 13쪽
49 Story 10. 핏빛 월식의 밤 (9) 21.05.01 15 0 14쪽
48 Story 10. 핏빛 월식의 밤 (8) 21.04.29 23 0 19쪽
47 Story 10. 핏빛 월식의 밤 (7) 21.04.23 22 0 19쪽
46 Story 10. 핏빛 월식의 밤 (6) 21.04.16 34 0 20쪽
45 Story 10. 핏빛 월식의 밤 (5) 21.04.12 22 0 17쪽
44 Story 10. 핏빛 월식의 밤 (4) 21.04.05 22 0 17쪽
43 Story 10. 핏빛 월식의 밤 (3) 21.03.03 32 0 19쪽
42 Story 10. 핏빛 월식의 밤 (2) 21.02.04 31 0 17쪽
41 Story 10. 핏빛 월식의 밤 (1) 21.01.31 23 0 15쪽
40 Story 9.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에 준비하라 (4) - 크로노스의 시점 21.01.13 19 0 13쪽
39 Story 9.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준비하라 (3) 21.01.11 22 0 18쪽
38 Story 9.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준비하라 (2) 21.01.05 35 0 17쪽
37 Story 9.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준비하라 (1) 20.12.30 25 0 17쪽
36 Story 8. 마공학 무기 (2) 20.11.30 21 0 14쪽
35 Story 8. 마공학 무기 (1) 20.11.29 20 0 15쪽
34 Story 7. 인천 시가전 (완) 20.11.11 29 0 16쪽
33 Story 7. 인천 시가전 (6) 20.11.07 66 0 13쪽
32 Story 7. 인천 시가전 (5) 20.11.04 34 0 16쪽
31 Story 7. 인천 시가전 (4) 20.10.31 27 0 17쪽
30 Story 7. 인천 시가전 (3) 20.10.28 27 0 16쪽
29 Story 7. 인천 시가전 (2) 20.10.26 31 0 16쪽
28 Story 7. 인천 시가전 (1) 20.10.23 43 0 16쪽
27 Story 6. 내 마나량은 무한이다 (2) +2 20.09.30 38 1 18쪽
26 Story 6. 내 마나량은 무한이다 (1) 20.09.24 33 0 16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