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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 님의 서재입니다.

용과 전생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sung1354
작품등록일 :
2017.11.23 17:33
최근연재일 :
2019.02.13 12:30
연재수 :
93 회
조회수 :
11,448
추천수 :
165
글자수 :
641,611

작성
18.02.16 18:10
조회
117
추천
1
글자
15쪽

이겼다

DUMMY

그렌이 다시 한 번 종료를 말하기 직전, 한 명이 더 손을 들었다. 그렌은 의외란 듯이 손을 든 사람들을 둘러보며 물었다.


“지금 손을 드신 분들은 내리시거나, 들지 않으신 분들은 이후 바꾸실 계획이 없으신가요?”


“잠깐만! 너희들 무슨 생각이야? 정말로 1년차 녀석을 상급반에 넣어줄 생각이야?”


그때 손을 들지 않은 놈들 중에 한 놈이 소리쳤다. 아까 전에 얼굴을 기억한 놈, 애송이 소리를 한 놈이었다.


너, 이 새끼. 그랬다가 누가 내리기라도 하면 내가 진짜 가만 안 둘 거다.


내가 흉흉한 눈으로 노려보는 걸 눈치 채지 못한 놈은 손을 든 사람들에게 소리치듯 물었다.


“이런 식으로 경험도 없는 녀석을 넣어주면 상급반 전체의 기강이 흐트러진다고! 더군다나 저런 더러운 짓을 한 녀석을!”


침 뱉기가 어때서 임마! 너 하라스 격투술 만든 사람들에게 가서도 같은 말 안하면 죽여 버릴 거다! 강아지야!


“그렇기 때문이야.”


나는 말한 사람을 바라보았다. 가장 마지막, 8번째로 손을 든 사람이었다.


“나도 꽤 고민했어. 저런 짓을 한 녀석을 받아들여도 되나 하고.”


“고민을 왜 해! 저런 녀석은 그냥 떨어뜨리면 되지!”


슬슬 저 놈에 대한 진지한 살의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와 반비례해서 말하는 사람에 대한 호감이 커지기 시작했다.


대단한 사람이군. 분명 브릿의 승리에 대한 집념을 느낀 거겠지. 우수한 사람이라면 힘을 보태주는 참된 인성을 가진 인간이네.


“고민한 이유는 저 녀석의 승리에 대한 집념 때문이야.”


봐라. 저 놈이 아무리 격하게 반응해도 덤덤하게 받는 평정심. 사물의 속면을 파악하는 눈. 저 사람은 분명 대단한 사람일 거야!


“고민할 게 뭐 있어! 진짜 이해가 안 되네!”


“후우. 잘 생각해봐. 하마스.”


저 새끼 이름이 하마스구나. 나는 생각을 둘로 나눠 한쪽은 하마스라는 이름을 기억 속에 새겨두고, 한쪽은 말하는 사람에게 감탄했다.


자아. 말해줘! 니가 브릿의 어디를 보고 손을 들기로 결정했는지!


나는 기대하는 눈을 하며 둘의 대화를 경청했다. 그 사람은 하마스 새끼의 눈을 진지하게 바라보며 말했다.


“얼마나 이기고 싶었으면 저 따위 미친 짓까지 했겠어?”


어떠냐! 하마스! 이것이 올바른 결정을 한 이유... 응?


나는 당황했고, 하마스는 이해할 수 없다는 얼굴을 했다.


“무슨 소리야?”


“하마스. 저 녀석 브릿 볼스야. 볼스 가의 자식이라고. 둘째긴 하지만 엄연히 3대 귀족이야. 그런데...”


그 사람은 큰 한숨을 쉬고는 말했다.


“얼마나 이기고 싶었으면 품위를 버리고 저딴 짓을 했겠냐. 그리고 저렇게까지 했는데 못 이기면 얼마나 불쌍하냐. 그냥 넣어주자.”


“...”


하마스는 입을 다물었다. 나는 그제야 저 사람이 브릿의 편을 들어준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동정심 때문이었구나? 하하하.


내가 무슨 생각을 할지를 찾지 못하고 있는 동안, 하마스가 다시 입을 열었다.


“그, 그래도 그렇게 치면 하란도 불쌍하잖아! 저런 기술에 당해 졌는데, 자신을 이긴 사람이 옆에 있으면 얼마나 수치스럽겠어!”


“아니, 나는 거기서 생각이 좀 달라.”


이번엔 다른 사람이 나섰다. 여섯 번째로 손을 들어, 내렸던 사람까지 다시 들게 해준 고마운 사람이었다.


그래, 너야말로 제대로 된 이유로 브릿의 편을 들어준 거겠지. 믿고 있다.


난 아직은 브릿이 제대로 평가받은 거라 믿으며, 대화하는 둘을 보고 있었다. 하마스는 나선 사람을 보며 소리쳤다.


“라리사! 그래, 너야말로 왜 저 녀석 편을 들어준 거야! 너는 하란의 절친이었잖아!”


“내가 아는 하란이라면, 자신을 저런 식으로 쓰러뜨린 녀석이 하급반에 남아 있길 원하지 않을 거야.”


“어째서지?”


라리사란 불린 사람은 방금 전의 사람처럼 진지한 눈을 했다. 나는 다시 한 번 기대를 품고 경청했다.


“하급반 학생한테는 대련을 신청하기 어렵잖아.”


“...”


“저 녀석에 비해 하란이 약한 건 아니야. 속임수에 당했을 뿐이지. 내가 아는 하란이라면 자신한테 저런 수치를 준 녀석을 바로 옆에 두고 패기를 원할 걸.”


“...”


하마스는 침묵했고, 나는 아무 생각도 하고 싶지 않았다.


“하긴, 저 정도 반응이 나올 기술이긴 했지.”


가까운 곳에서 목소리가 들리길래 고개를 돌려보니, 말한 사람은 미아드였다. 대체 여기에 무슨 반응을 보여야할까.


“그, 그래도 기강을 위해서라도!”


그때 침묵하던 하마스가 재도전했다. 잘한다. 하마스!


이제 난 하마스 쪽을 더 응원하고 있었다. 이러면 안 된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참을 수 없었다.


그냥 이쯤 되니까, 누구 한 명이 마음을 돌려서 떨어지고 난 뒤에 6개월 후에 다시 도전하는 게 브릿한테도 좋을 것 같다!


“기강이라. 이번 녀석은 기강을 흐트러뜨리면서 까지도 받아들여야 할 이유가 있어.”


이번에도 또 다른 놈이 나서서 하마스의 말을 받았다. 이번엔 또 뭐야! 임마!


“이번엔 또 뭐야! 임마!”


하마스가 내 생각과 같은 말을 쏟아냈다. 난 이제는 기대도 하지 않고 나선 놈을 보았다. 어차피 또 브릿 욕할 거 알고 있어. 자식아.


“난 처키의 한 명의 귀족의 일원으로서, 저런 녀석이 3대 가문이라는 걸 인정할 수 없다.”


“...”


“상급반에 들어오게 한 후, 우리들이 제대로 교육시켜 주겠어. 다시는 저딴 귀족을 더럽히는 짓을 못하게 해주지.”


“...”


기대 이상을 보여 주었다. 당당하게 앞으로의 왕따 계획을 설파하고 있다.


말하던 놈이 손을 든 다른 놈들을 보자 몇 명이 고개를 끄덕인다. 이미 합의된 사항인 것 같다.


정말로... 무슨 생각을 해야 할까.


“...그래. 그러면 그냥 들여 주자.”


포기하지 마! 하마스! 너의 의지는 그 정도냐! 제대로 된 악당의 의지를 보여주란 말이다!


내가 절망하는 동안 멈췄던 절차가 다시 진행되었다. 그렌이 침착한 얼굴로 입을 열었다.


“그럼 이번 할리, 브리, 잇의 상급반으로의 소속 변경을 인정합니다.”


저 여자 혀 꼬였어! 아까 전에 침을 뱉었을 때도 당황 안 했던 여자가 당황하고 있다!


내가 경악하든 말든 그걸로 절차는 끝났다. 그렌은 하란을 데려갈 사람으로 라리사를, 브릿을 데려갈 사람으로 우리를 지명한 다음 돌아갔다.


라리사는 하얀 천 위의 하란을 다른 친구와 함께 잡으며 의식이 없는 브릿을 싸늘하게 노려보았다.


“앞으로 학교 다니기 힘들어질 거다.”


라리사가 그렇게 말하자 다른 상급반 학생들도 다가와서 악담을 퍼부었다.


“볼스 가의 수치 녀석.”


“품위도 모르는 놈.”


“불쌍한 자식.”


마지막 말은 아까 전에 맨 첫번째로 이유를 댄, 브릿을 불쌍하다고 한 사람이 한 말이었다. 나는 그 사람은 그나마 괜찮은 인간이었다는 걸 재확인했다.


상급반 학생들이 사라지자 운동장은 조용해졌다. 스아도 다른 치료원들을 따라 돌아가 버려서 넓은 공간에는 우리 셋만 남았다.


미아드와 나는 남아서 브릿을 바라보고 있었다. 브릿은 이제 기절에서는 회복했는지, 잠꼬대를 하고 있었다.


“음냐. 내가 이겼어.”


뭔 꿈을 꾸고 있는지는 대충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가만히 있던 미아드가 입을 열었다.


“할리.”


“왜?”


“그 기술은 안 가르쳐주는 게 브릿에게 더 행복한 길이 아니었을까?”


“...그럴지도.”


그 이후 우리는 더 이상의 대화는 나누지 않았다. 나는 바보처럼 웃는 브릿을 보며 속으로 한탄했다.


아이고, 브릿아. 니가 어쩌다 이런 신세가 됐냐.


나는 상급반에 들어가서 누가 브릿을 건드리려고 했다간 절대 용서 안 할 거라는 결심을 품었다.


@


“돌아왔다!”


“넌 뭐가 그렇게 기분이 좋아?”


브릿을 자기 방에 데려다주고 나서, 우리는 우리 방으로 돌아왔다. 방은 학교에 입학하기 전부터 쓰던 것과 같은 방이었다.


바꾸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밝히자 계속 쓰게 해줬다. 다만 기숙사비는 안 받았다. 왕립 검술 학교는 제도적으로 학비가 공짜기 때문이다.


“그래봤자 뇌물로 대신 나가지만.”


“응? 갑자기 무슨 소리야?”


“혼잣말이야. 아무튼 왜 그렇게 표정이 밝냐?”


대충 넘기고 물었다. 미아드는 싱글벙글 웃으며 대답했다.


“표정이 나쁠 이유가 없잖아? 너도 브릿도 원하는 목적을 이룬 건데. 정말 잘 됐잖아.”


“뭐, 말은 맞는데...”


나는 미아드의 말에 동의하면서도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나랑 브릿 둘 다 상급반에 들어가는 데 성공했다. 그 자체는 기쁜 일이다. 그치만...


“대신에 이제 너 혼자 하급반에 남아 있게 되잖아.”


“괜찮아. 내가 어린애도 아니고.”


미아드는 별 거 아니라는 듯이 말했지만, 나는 걱정을 멈출 수 없었다. 얘도 같이 상급반에 들어갔다면 좋았을 텐데. 하지만 그렇게 하기엔 얘는 아직 실력이 모자라도 너무 모자라서...


얘 혼자 있다가 괴롭힘 당하지는 않을까? 얘는 나랑 브릿 말고는 친구도 없는데.


입학 초기에 어떤 놈이 나랑 미아드를 건드리려 했다가 일차적으로는 브릿에게 당하고, 2차로 티아에게 당한 전례가 있으니 괴롭힘은 안 당하겠지만.


그리고 나랑 브릿도 친구는 얘뿐이지만. 아무튼 걱정이 됐다.


미아드는 내가 걱정하는 걸 알아채고 어둠이 조금도 없는 밝은 웃음을 지었다.


“정말 괜찮아. 완전히 헤어지는 것도 아니잖아? 그냥 수업시간이나 쉬는 시간에만 같이 있을 수 없는 거지. 앞으로도 밥 먹을 시간이라던가 방에 돌아왔을 때는 항상 같이 있을 텐데. 그리고 나도 곧 상급반으로 갈 거거든.”


“...”


나는 미아드가 배려해주고 있다는 걸 깨닫고 쓴웃음을 지었다.


나도 참. 얘가 세 살짜리 아이도 아닌데 자기 앞가림은 알아서 할 수 있겠지. 걱정이 너무 지나쳤어.


나는 더 이상 말하는 건 무의미하다는 걸 깨달았다. 이 주제로 더 이야기하는 걸 멈추고 장난스러운 어조로 말했다.


“곧 오긴 무슨. 앞으로 몇 달은 더 걸릴 텐데.”


“나도 요새는 많이 강해졌거든!”


“아직 내 일격도 못 받아내면서 말이야?”


“그건 니가 괴물인 건지 내가 약한 게 아냐!”


“뭐라고!”


“꺅! 사람 살려!”


나는 웃으며 팔을 들었고, 미아드가 호들갑을 떨며 물러났다. 이후는 여러 가지 잡담을 하며 놀았다. 오늘은 시험 날이라 빨리 마쳤기 때문에 시간은 많았다.


“그러고 보니 그 애가 남아 있었으면 친구가 하나 더 있었을 수도 있는데...”


몇 시간 동안 대화를 나누다 우연히 우리 말고 다른 평민에 대한 주제가 나왔다. 이 주제가 나오면 필연적으로 분위기가 어두워질 수밖에 없었기에. 나는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내가 그 애는 생각하지 말라고 했잖아.”


“그치만 잊어버리는 것도 나쁜 짓이잖아.”


“그거야 그렇지만...”


나는 어떻게도 할 수 없는 일에 연거푸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는 티아에 의해서 들은 사건의 전말을 떠올렸다.


전에도 말한 바 있지만, 처키의 검술 학교는 매년 3명 이상의 평민을 반드시 입학시켜야 한다. 그렇기에 올해도 3명의 평민이 학교에 입학했다.


그중 둘은 나와 미아드고, 남은 한 명은 그란이라는 사람이었다.


그란도 처음에는 이 학교에 꿈과 희망을 품고 왔을 것이다. 여기서 졸업해서 기사가 된다는, 미아드와 비슷한 꿈을 꾸고 있었겠지.


하지만 세상은 잔혹했고, 특히 평민에게 더욱더 잔혹했다. 그란은 학교에 입학한 날부터 바로 하급생들에게 심한 괴롭힘을 받았다.


듣자 하니 툭툭 건드리거나 따돌린다거나 하는 건 귀여운 수준이었다. 장애가 남을 정도의 심한 폭행을 당하거나 돈을 빼앗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하급생은 세 반으로 나뉘어 있기 때문에 미아드나 브릿은 그런 사실을 몰랐다. 괴롭힘을 주도한 애들이 그 둘한테만큼은 들키지 않으려고 노력하기도 했고.


그리고 나는... 알면서도 무시했다.


난 언제나 내 눈앞의 사람과 사랑하는 사람만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바빴으니까. 얼굴도 모르는 녀석한테까지 신경을 써줄 만한 여유가 없었다.


그리고 아무리 귀족놈들이 막 나가도 죽이진 않을 테니까. 괴롭힘을 버티지 못하면 그란도 알아서 나갈 테고. 그러고 나면은 귀족놈들도 따라가서 괴롭히지는 않겠지.


나는 그런 말로 스스로를 설득하며 그란을 무시했다. 티아의 힘을 빌리면 도와주는 건 어렵지 않겠지만, 그렇다고 미아드처럼 계속 지켜줄 수도 없다.


정확히는 그럴 가치를 느끼지 못했다.


그런 내 무관심 때문에 사건은 일어났다.


어느 날 갑자기 그란은 등교하지 않았다. 이상하게 생각한 선생들은 기숙사의 그란의 방으로 직접 찾아가 보았다.


그곳에는 목을 맨 그란의 시체가 있었다. 그란은 심한 육체적, 정신적 압박 사이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고 만 것이다.


그걸로 사건은 끝났다. 물론 이후에 이 사건을 알게 된 나는 분노해서 티아의 힘을 빌렸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이 지은 죄에 비해 아주 무거운 벌을 받았다.


건방진 평민 하나를 건드린 것에 비해 아주 무거운, 일주일 정학이라는 벌을 말이다.


...


...


후회하느냐고 묻는다면, 솔직히 그렇다. 그렇게 유약한 애인 줄 알았다면 찾아가서 차라리 자퇴하는 게 낫다고 권고라도 해줬을 거다.


하지만 죄책감을 느끼냐고 묻는다면 아니다. 까놓고 말해서, 내가 괴롭힌 것도 아니잖아? 그리고 예전에 여관 아주머니처럼 내가 실수한 것 때문에 피해를 받은 것도 아니다.


나와는 아무 상관없는 사건에서 한 사람이 죽어간 것뿐이다. 매일 수천 번씩 일어나는 일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사건 장소가 좀 가까웠다는 것뿐.


범인들에게 벌을 준 것만으로도 내 도리는 다한 거다. 조금 찝찝하기는 했지만, 이미 일어난 일은 어쩔 수 없지.


다른 사람들에게 비판받을 수 있는 가치관이라는 건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난 관계없는 사람들을 구하는 것이 얼마나 쓸모없는 일인지 알고 있었다.


앞으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사람까지 외면할 생각은 없지만, 큰 피해를 감수하면서까지 누군가를 도와줄 생각도 없었다.


욕하려면 욕해라. 애초에 난 별로 착한 놈도 아니고. 내가 착한 놈이었으면 학교에 들어오기 위해 뇌물을 쓰려 하고, 미아드가 시험에서 탈락하려고 할 때 부정 입학시키려고 했겠냐?


서론이 길었지만, 아무튼 난 내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만을 지킬 거다.


지금도 말이다.


“아무튼 그런 건 생각하지 말고. 난 어디 좀 갔다 올 건데. 먼저 식당에 가 있을래? 아니면 내가 돌아올 때까지 기다릴래?”


“갑자기 어디 가려고? 이제 저녁 식사 시간인데. 브릿도 자고 있을 테고.”


의아해하는 미아드를 보며 왠만하면 입 밖으로 내기 싫었던 이름을 내뱉었다.


“오랜만에 티아 좀 보고 오려고.”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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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토너먼트 설명 18.02.25 79 2 14쪽
59 금발놈 +2 18.02.23 94 1 16쪽
58 +2 18.02.21 133 1 15쪽
57 스아와의 대화 +2 18.02.19 94 1 15쪽
56 티아와의 대화 +2 18.02.17 227 1 16쪽
» 이겼다 +2 18.02.16 118 1 15쪽
54 에서 브릿이 +2 18.02.15 93 1 16쪽
53 상급생 시험 +2 18.02.14 348 1 16쪽
52 토너먼트 전에 +2 18.02.13 274 2 16쪽
51 3개월 +1 18.01.29 443 1 14쪽
50 2권 후기 +2 18.01.22 101 1 3쪽
49 2권 마지막화 18.01.22 71 1 16쪽
48 합격 18.01.19 93 2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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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드디어 3차 테스트 18.01.12 90 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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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테스트 전에 18.01.04 88 1 17쪽
42 할리의 수련 18.01.03 84 1 20쪽
41 제안 18.01.01 421 1 13쪽
40 티아리스 1차전 18.01.01 86 1 14쪽
39 학교 돌아가기 17.12.27 82 1 21쪽
38 깡패 죽이기 17.12.26 93 1 16쪽
37 깡패들 패기 17.12.24 88 2 15쪽
36 화풀이 17.12.23 72 2 18쪽
35 포기 +2 17.12.17 105 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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