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SoulOwner의 상상력 창고

어느날 갑자기 신의 능력을 가져버렸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영혼지배자
작품등록일 :
2022.05.11 11:24
최근연재일 :
2024.06.24 19:35
연재수 :
189 회
조회수 :
1,601,309
추천수 :
29,696
글자수 :
1,180,377

작성
22.06.14 19:00
조회
15,343
추천
259
글자
13쪽

32화

DUMMY

32화


피가 마르는 5일이 지났다.


-회장님 듣기만 하십시오.


“······.”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상진 비서실장의 말에 회장은 심장이 철렁 내려앉았다.


“말해보게.”


-불타오르던 준진이 차량 기억하시죠?

준진이가 그 차 운전석에서 타 죽었다고 합니다.


잠시 말을 멈춘 이상진 비서실장.


-더 중요한 건, 신현진 팀장도 같이 죽었다는 겁니다.


“뭐? 그게 무슨 말이야?”


너무 놀란 나머지 말하지 말라고 한 말을 잊고 벌떡 일어나며 바로 반문했다.


-신현진 팀장의 유해가 트렁크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최현수 회장은 급하게 물었다.


“신현진 팀장이 확실한가?”


-그의 입속에서 불에 타다 만 주민등록증이 나왔습니다.


“아무리 신분증이 나왔다 해도 신현진 팀장이 아닐 수 있잖아?”


최현수 회장은 믿기지 않는다는 듯 다시 물었다.


-신현진 팀장과 가장 가까웠던 최상현 과장과 권희진을 통해 확인한 사실입니다.


하늘이 무너지는 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신현진 팀장과 준진이 몸에서 같은 성분의 수면제가 검출됐다고 합니다.


“······.”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타 죽었는데, 발버둥 친 흔적이 없어 이상하다고 생각해 부검했다고 하더군요.


“그럼 호민성은?”


-사라졌습니다.


“······.”


-아지트에 있던 전화기에서 단거리 도청기가 발견됐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그때부터 준비한 것 같습니다.


믿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모든 정황이 호민성을 범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이런 멍청한···.”


300억이란 거금.

그 돈에 눈이 멀었다면 이런 사달이 날만 했다.


‘그들 눈앞에서 그런 거금을 입금해 주는 것이 아니었어.’


완전히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꼴이 돼버렸다.


‘믿었던 부하가 고양이였을 줄이야.’


-안 좋은 소식이 또 있습니다.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무언가 불길한 말을 또 들어야 했다.


-외국인 대주주가 법무법인 자주를 통해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통보했다고 합니다.


“뭐?”


류강휘가 이 사실을 알게 된다면 지금 상태는 깨질 거다.


-아무래도 그곳에서 나오시려면 다른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최현수 회장은 정신이 번쩍 들었다.


이곳에서 나갈 방법은 이상진 비서실장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곳에서 날 빼내 주면 자네에게 30억을 주겠네.

그러니 무조건 날 꺼내주게.”


마지막 희망이 사라진 이상, 무조건 비서실장을 잡아야 했다.


이 기회가 사라진다면, 이곳에서 영영 나갈 수 없게 될 테니까.


-용병을 고용하려면 선금이 필요합니다.


“지금 바로 자네 통장에 10억을 입금해 주겠네.

최고의 용병을 고용하게.

아니, 차라리 임재영 형사에게 의뢰해 날 꺼내 달라고 하게.

날 꺼내주면 10억을 주겠다고 전하게.”


-알겠습니다.


전화를 끊고 바로 스위스 은행으로 전화했다.

한데, 통장이 해지 됐다고 한다.


영어 수준이 낮아 모두 알아들을 순 없었으나, 분명 통장이 해지 됐다는 것은 알아들었다.


다시 한번 가슴이 철렁했다.


몇 번을 전화했지만, 똑같은 말만 되풀이됐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10분이 지나고 이상진 비서실장에게 전화가 왔다.


“우선 주식을 팔아 돈을 만들게.”


-지금 가지신 지분도 위험 수준이 아니십니까?


“스위스 은행에 문제가 생겨 송금이 불가능하네.”


-알겠습니다.

그렇게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건 신경 쓰지 말고 무조건 날 꺼낼 방법만 생각해.

알았나?”


-알겠습니다.


그때 쯔쉬안이 방으로 들어왔다.


“내가 딴생각하지 말라고 그렇게 말했는데, 도통 말을 듣지 않으시네.”


“으악.”


그 비명에 일이 틀어졌다는 것을 직감했다.


“빨리 비서실장이란 놈도 잡아 오라고 해.”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그 말에 이상진 비서실장은 감시자를 공격한 후 택시를 탔다.



* * *



도청으로 알아낸 정보를 토대로 류강휘 쪽 부하가 다시 한번 확인했다.


“스위스 은행 계좌인데, 이미 말소된 통장이랍니다.”


“그럼 돈이 없단 말이야?”


“그렇습니다.”


“한국에 있는 계좌는?”


그 질문엔 다른 부하가 대답했다.


“본인 명의로 된 통장에는 겨우 1억 정도가 들어있었습니다.”


“하긴, 멍청한 놈이 아니고서야 그 큰 금액을 본인 계좌에 넣었을 리가 없지.”


왕신홍에게 교환한 돈과 주식을 판 돈, 남은 주식과 숨겨둔 비자금.


그가 가지고 있는 돈이 2천억 정도라는 계산 하에, 그 금액에 맞춰 계약서를 작성한 것인데, 모두 물 건너갔다.


“이러면 곤란해지는데?”


손가락으로 테이블을 두드렸다.


“그 많은 돈을 어디에 숨겼을까?”


아무래도 입을 열려면 좀 더 자극적인 방법이 필요할 것 같다.


“최현수 가족들은?”


“지금 창고에 있습니다.”


“최현수 앞에 두고 하나씩 고문해봐.”


“알겠습니다.”


류강휘가 나가자 쯔쉬안도 사무실을 나섰다.


30분 후.


최현수의 큰 딸을 의자에 묶여 있다.


“아빠, 살려줘. 악!”


손톱이 뽑히는 고통에 눈물, 콧물이 범벅이지만, 아무도 그녀를 불쌍하게 보지 않았다.


심지어 최현수 회장도 큰딸의 눈을 피할 뿐이었다.


큰딸에 이어 아들, 와이프 순으로 고문이 진행됐다.


그가 보는 앞에서 가족을 고문하는데도 돈에 관해선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비서실장이란 놈은 잡았나?”


“지금 찾고 있습니다.”


“도망치는 와중에도 최현수가 가지고 있던 주식을 모두 팔았다고?”


“그렇습니다.”


뭔가 생각하던 류강휘.


“고문 강도를 좀 올려봐.

약도 같이 사용하면서.”


“알겠습니다.”


“아! 그리고 비서실장을 놓친 놈들에게 전해.

내일까지 못 잡아 오면, 최현수가 갚아야 할 돈을 대신 갚아야 할 거라고.”


“그렇게 전하겠습니다.”


누군가에겐 지옥 같은 시간이 시작되었다.



* * *



최현수 회장과 접촉하기 며칠 전.

미리 조사해 둔 흥신소에 의뢰 하나를 넣었었다.


전직 형사가 운영하는 곳으로 이쪽에선 나름 알아주는 업체였다.


의뢰 조건은 차이나타운 사람들을 감시하는 것.


불법적인 일과 관련 있다고 생각했는지 내 의뢰를 받지 않으려 했다.


-누가 들어가고 나오는지, 어디를 가는지만 촬영해주면 됩니다.


“우리는 불법적인 일은 하지 않습니다.”


-의뢰 기간은 한 달.

의뢰비로 1억 드리죠.


“네? 1억이라고요?”


일반 의뢰는 보통 100만 원 선.

특수 의뢰라 해도 500만 원 내외였다.


-기사로 내 보···.


의도적으로 말은 끊었다.

방금 한 말은 실수인 것처럼.


-촬영한 사진은 스캔해서 특정 메일로 보내 주기만 하면 되는 아주 쉬운 일입니다.


당황스러운 목소리로 얼버무리며 말을 이었다.


-뭐 간혹가다 사진과 영상 테이프를 저에게 보내 주시는 것도 있긴 하지만요.


‘기자인가?’


차이나타운 같은 특수 우범지대는 형사라도 위험한 곳이다.

감시가 발각되는 순간, 목숨을 장담할 수 없으니까.


‘제보는 받았지만, 위험까진 감수할 수 없어서 의뢰했다?’


그렇다 해도 1억은 상당히 많은 돈이었다.


‘1억을 쓸 수 있는 기자라···.’


정말 기자라면, 일반적인 기자는 아닐 거다.


‘언론인인가?’


방송국 소속이라면 1억 정도는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충분히 가능성 있는 추론이야.’


정말 이게 사실이라면 한 달 안에 그곳에서 뭔가 큰일이 생긴다는 뜻일 거다.


형사의 촉이 발동했다.


‘의뢰를 받아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


“좋습니다.

대신 불법적인 일에 휘말릴 경우, 그 즉시 일은 그만둘 겁니다.

그 조항을 넣어도 된다면 의뢰를 수락하죠.”


-그러죠.


계약이 완료되고 주소 하나를 불러줬다.


-그곳에 가시면 차 트렁크 안에 5천만 원이 든 가방 하나가 있을 겁니다.

계약이 완료되면 나머지 5천도 같은 방식으로 지급해 드리죠.


그들이 가방을 가져가는 것을 멀리서 확인하고 다시 전화했다.


-비밀은 꼭 지켜 주셨으면 합니다.

특히, 언론사는 절대 안 됩니다.


그 말에 상대가 기자라는 확신이 들었다.


“당연하죠.

고객의 비밀을 지켜드리는 것이 우리의 사명인데요.”


돈의 위력은 확실히 대단했다.

내가 지정한 날부터 메일이 오기 시작했으니까.


그 메일로 비서실장이 차이나타운 밖으로 나왔다는 것을 알았다.


또한, 가족처럼 보이는 누군가가 안으로 끌려 들어가는 사진도 보았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이틀 전.

MO 제약의 주식이 대량으로 매도되고 있다고 지수 삼촌에게 연락이 왔다.


‘비서실장이란 놈이 최현수의 주식을 파는 건가?’


지수 삼촌에게 모두 매입하라고 전화했다.


현재는 악재만 있어 주식 가격은 바닥에 바닥을 치고 있는 상황.


비서 실장이 25%의 주식을 모두 매도한다면 적게는 120억에서 많게는 140억 정도는 챙길 거다.


‘제일 좋은 시나리오는 비서실장이 그 돈을 가지고 해외로 도망가는 건데.’


다시 이틀이 지나고 지수 삼촌에게 전화가 왔다.


-주식은 모두 매입했다.


“이제부터 회사 안정화에 힘써 주세요.”


지금 이 상황에서 주가를 올릴 방법은 두 가지다.


운영진 교체와 특허 발표.


운영진 교체에 잡음이 없다면 이후 특허나 임상 시험을 발표해 주가를 끌어올릴 생각이다.


“대표이사직을 맡을 사람은 준비됐나요?”


-변호사 출신 중에 전문 경영인 경험이 있는 자로 채용했다.


“어느 나라 출신이죠?”


-미국인이다.

보스턴에서 태어나 하버드 대학교 박사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인재지.


“나머지 중역들은요?”


-하버드와 예일, 스탠퍼드 경영학과에서 석사나 박사 학위를 받은 엘리트들로 구성했다.

모두 자부심이 굉장한 자들이니, 아마 서로 경쟁하며 잘 운영할 거다.


“나이는 어떻게 돼요?”


-대표이사만 30대 후반이고 나머지는 30대 중반 정도 된다.


“좋네요.

회사에 아직 조폭 잔당이 있을지 모르니까 그 사람들 안전에도 신경 쓰셔야 해요.”


-그건 걱정하지 말라.

특수부대 출신으로 이루어진 경호 업체에 의뢰했으니까.


한국에는 아직 경호원이라는 직업이 없다.

해서 미국 업체에 의뢰한 모양이다.


“잘하셨어요.

바뀔 사명은 BS 제약으로 할게요.

바이오 쉘터의 약자에요.”


-사명 바꾸고 운영진 교체에 직원을 새로 뽑으려면 최소 3달 이상은 걸릴 거다.


“천천히 하셔도 돼요.

기존 연구로 특허가 나오려면 시간이 좀 걸릴 테니까요.”


-한데, 정말 회사 직원은 모두 다 해고할 거니?


“네.

아버지가 인정한 연구원만 빼고는요.”


-반발이 심할 텐데?


“김일두와 조민철이 심어 놓은 첩자가 아직도 회사 안에 꽤 있는 거예요.

김일두와 조민철이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첩자까지 데리고 가는 건 매우 위험한 일이에요.”


-그건 그렇지.

문제는 반발을 어떻게 막느냔 데···.


“회사에 컴퓨터 활용자가 생각보다 적어요.

그걸 빌미로 해고하면 될 거예요.”


-알았다.

그렇게 진행하마.


아버지가 곧 특허를 내실 거다.

내가 MO 제약에 판 연구 자료로.


병원에 들어가시고 얼마 안 돼, 연구 자료를 요청하셨다.

너무 무료하다면서.


그 지루함을 달래드리기 위해 내가 해킹해 가지고 있던 연구 자료들을 드렸다.

해킹한 자료라는 것도 말씀드렸다.


당시에는 연구실에 들어갈 명분이 없었기에 그게 최선이었다.


다행히 아버지는 그 자료를 보시고 꽤 관심 있어 하셨다.


그리고 그 연구 자료에서 몇 가지 큰 결점을 찾아냈다.


그 제품이, 특허가 나오고 임상 시험을 통과하면 BS 제약은 새로운 도약을 하게 될 거다.


그때 흥신소에서 한가지 정보를 보내왔다.


바로 비서실장의 위치.


[이상진 김천역에서 사라짐.]


이 정도까진 바라지 않았는데, 흥신소에서 생각보다 일을 잘 처리하고 있는 모양이다.


‘김천이라고?’


그 말에 바로 떠오른 곳이 있다.



* * *



-나다.


“어쩐 일로 이 시간에 전화를 다 주시고?

일이 없으십니까?”


-일이 없으면 너에게 전화했겠냐?


“하긴 그렇네요.

이번엔 또 뭘 도와 드리면 됩니까?”


-왠지 귀찮은 투로 들린다?


“사건 하나를 맡았는데 그것 때문에 그럽니다.”


-경기도 광주?


“어떻게 아셨습니까?”


후배가 한숨을 푹 쉬었다.


“그것 때문에 아주 미치겠습니다.

위에서 얼마나 쪼우는지.

이거 해결하지 못하면 저도 형님 따라 흥신소 열어야 할 판입니다.”


-내가 좀 도와줄까?

너 진급 좀 하라고?


“뭐 알고 계신 거라도 있으십니까?”


-최현수 납치범과 그 가족 납치범이 같은 놈들이야.


“납치범이 누군지 알고 있는 겁니까?”


얼마나 급하게 묻는지 전화기를 뚫고 나올 기세다.


-의뢰 하나를 받았는데, 그 의뢰를 수행하다가 최현수와 그의 가족들이 납치된 것을 우연히 목격했지 뭐냐.


“누가 납치한 겁니까?”


-인천 차이나타운에 있는 쯔쉬안.


“네? 그놈들이 왜?”


-내가 형사냐?

그건 네가 알아봐야지. 인마.


“감사합니다. 형님.

이 은혜는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이 정보는 절대 다른 기자에게 들어가면 안 된다.

나 밥줄 끊기니까.


“예. 당연하죠.

그럼 먼저 끊겠습니다.”


몇 시간 후, 뉴스가 흘러나왔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5

  • 작성자
    Lv.99 세비허
    작성일
    22.06.21 08:13
    No. 1

    재미있네요 잘 보고 갑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풍뢰전사
    작성일
    22.07.28 18:53
    No. 2
  • 작성자
    Lv.67 黃粱夢
    작성일
    22.09.17 14:25
    No. 3

    즐겁게 따라가고있습니다
    작가님 부탁드리고 싶은건 장면전환에서 화자가 바뀔때 바로 이해하도록 하는건 어떨지 생각해보셨으면 하구요
    쥔공이 나오다 장면 전환에서 바로 다른 사람이 대화하는게 나오면 머리로 바로 못따라 가고 한참 읽다 누군지 이해해야 하거든요
    지문을 깔끔하게 하시려 하신거겠지만 오히려 읽다 다시 읽는부분은 가독성이랑 연결되는거 아닌지 조심히 의견드려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영혼지배자
    작성일
    22.09.18 03:40
    No. 4

    * * * 분류를 최대한 자제하려다 보니 생긴 문제인 것 같습니다.
    * * * 를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해서, 시간, 날짜, 장소가 변경되는 형태로 분류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댓글 감사드리며 즐겁고 행복한 일요일 되시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참좋은아침
    작성일
    23.07.12 10:27
    No. 5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어느날 갑자기 신의 능력을 가져버렸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41 41화 +5 22.06.24 14,755 223 13쪽
40 40화 +5 22.06.23 15,094 242 13쪽
39 39화 +7 22.06.22 14,988 235 13쪽
38 38화 +7 22.06.21 15,040 241 13쪽
37 37화 +3 22.06.20 15,067 241 13쪽
36 36화 +4 22.06.19 15,104 253 13쪽
35 35화 +3 22.06.17 15,392 246 13쪽
34 34화 +9 22.06.16 15,257 246 13쪽
33 33화 +7 22.06.15 15,334 251 13쪽
» 32화 +5 22.06.14 15,344 259 13쪽
31 31화 +9 22.06.13 15,512 258 13쪽
30 30화 +4 22.06.10 15,832 264 13쪽
29 29화 +5 22.06.09 15,441 273 13쪽
28 28화 +5 22.06.08 15,544 260 13쪽
27 27화 +15 22.06.07 15,603 258 13쪽
26 26화 +5 22.06.06 15,683 259 13쪽
25 25화 +11 22.06.04 15,875 253 13쪽
24 24화 +4 22.06.03 15,809 257 14쪽
23 23화 +2 22.06.02 15,885 259 13쪽
22 22화 +2 22.06.01 16,080 264 14쪽
21 21화 +8 22.05.31 16,123 273 13쪽
20 20화 +2 22.05.30 16,288 247 13쪽
19 19화 +3 22.05.28 16,030 277 13쪽
18 18화 +12 22.05.27 16,372 257 13쪽
17 17화 +25 22.05.26 16,537 252 13쪽
16 16화 +11 22.05.25 16,647 265 13쪽
15 15화 +9 22.05.24 17,129 263 13쪽
14 14화 +10 22.05.23 17,434 265 12쪽
13 13화 +7 22.05.21 17,778 261 13쪽
12 12화 +5 22.05.20 18,299 281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