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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일 님의 서재입니다.

게임 속 천재기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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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일
작품등록일 :
2020.05.18 17:10
최근연재일 :
2020.08.1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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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30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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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보물창고

DUMMY

이번 메인스트림이 제대로 시작되기 전에 확실하게 기초능력을 끌어올리고 그 다음을 다짐할 수 있는 가능성을 키워야 했다.


결정을 내린 로저는 곧바로 다이레아에게 향했다.


“휴가를 받고 싶다고?”


“잠시 왕도를 떠나있으려고 합니다.”


“흠....”


환한 햇살이 내리쬐는 집무실에 앉아 있던 그녀는 들고 있던 펜을 내려놓고 고민에 잠겼다.


로저는 그녀의 팔 아래 펼쳐진 서류를 보고 그녀에게 물었다.


“그건 뭡니까?”


“마커스 릭우드와 8번대에 소속되어있던 배신자들을 제명시키기 위해 필요한 서류지.”


“아.... 이미 보고가 올라갔군요.”


마커스가 했던 일은 임무를 무시하고 같은 기사를 공격해 죽이려고 했던 배신행위이다.


이미 죽었다고는 하더라도 그에 대한 뒤처리가 가해지지 않을리가 없었다.


“같은 동료를 배신한 반역자들의 결말이지. 이 쓰레기들의 재산을 모조리 압류하고 그 가족들에게도 그에 걸맞는 대가가 내려질거다.”


다이레아의 살벌한 말에 로저는 떨떠름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서류에 서명을 마치고 넘긴 그녀는 마침 뭔가가 생각났다는 듯이 말했다.


“그러고보니 8번대를 차출하라는것도 전하께서 내리신 지시였지.”


“그랬었죠.”


“그렇다면....”


다이레아는 그렇게 말하다가 무언가를 알아차렸는지 갑자기 입을 다물었다.


“......”


집무실에 어색한 침묵이 내려앉았다. 그 사실을 그녀 역시 금세 알아차렸는지 빠르게 화제를 돌렸다.


“어쨌든 알겠다. 네 이름으로 출입증을 끊어주지. 일정은 어느정도면 되겠느냐?”


“여행삼아 주변을 돌아볼 생각입니다. 일주일이면 충분하겠군요.”


“그러고보니 넌 기사단에 들어온 이후에도 휴가때 밖을 돌아다닌적이 없었지. 오랜만의 여행이 되겠구나.”


다이레아가 놀리듯이 말하자 로저가 웃었다.


“오래걸리지는 않을겁니다.”


“그래. 잘 다녀오거라.”


로저가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이고 집무실을 나가려던 찰나, 다이레아의 목소리가 그를 불러세웠다.


“로저.”


“...예?”


“곰곰히 생각해봤지만.... 어제 있던 일은 서로 잊어버리는게 나을듯 싶다.”


“........”


다이레아는 가만히 두 손에 깍지를 끼며 그와 시선을 마주쳤다.


“모두에게 위험한 발언이었어. 너도 이해하겠지?”


“네.... 알겠습니다.”


“그래. 오래 붙잡아두어서 미안했다.”


그녀는 흐린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로저는 다시 그녀에게 인사를 건네고 집무실을 빠져나왔다.


완곡한 거절을 당한 셈이지만 로저의 표정은 담담했다. 처음 한번만에 그녀가 이해할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않았다.


적극적인 대답을 들었다면 오히려 그게 더 이상한 일이다.


시간을 들여서 천천히, 하지만 확신할 수밖에 없을때까지. 로저가 해야하는 일은 기다리는것 뿐이었다.


직접 찾아가서 부탁한 덕분인지 왕궁 출입증은 순식간에 발급되었다.


로저는 새파란 카드 모양으로 만들어진 출입증을 만지작거리면서 곧바로 숙소로 향했다.


사실 왕실 기사단의 신분이라면 이런 출입증 없이도 왕궁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하지만 굳이 왕궁을 나갈때마다 이런 출입증을 지참하는 이유는 왕궁 밖의 사람들에게 왕궁 소속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가장 적합한 물품이 이것이었기 때문이다.


이 출입증만 있다면 기사단 소속이라는 것을 밝히지 않고도 왕궁 관계자로서 레이포드 이곳저곳에서 환대를 받기 용이했다.


여관이나 술집, 도박장이나 관계자의 출입이 제한된 사유지에도 어렵지 않게 드나들 수 있다.


이러한 것들 모두 지금 이 나라의 권력을 틀어쥐고 있는 왕자의 권위가 무시무시하기 때문이지만, 그 덕을 로저가 볼 수 있다면 지금은 오히려 좋은 일이었다.


이 출입증이 앞으로 로저가 해야 할 일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어제 미리 싸놓은 짐을 챙겨들고 빠르게 기사단을 나온 로저는 곧바로 왕궁 밖으로 향했다.


“그만 좀 찾아와라, 짜증나는 자식아.”


벌컥 짜증을 내는 란티스를 마주보고 앉은 로저가 씩 웃었다.


도박장이 열리기에는 상당히 이른 시간이다.


이 시간이라면 틀림없이 어디 술집에 틀어박혀서 알코올에 절여져 있을거라고 생각한 로저의 예상은 틀리지 않았다.


란티스는 술잔을 쥔 손으로 떡진 금발 머리를 벅벅 긁었지만, 굳이 로저를 쫓아내지는 않았다.


대신 대놓고 귀찮은 표정으로 다리를 테이블에 떡하니 올려놓았을 뿐.


로저는 아랑곳하지 않고 곧장 상체를 그쪽으로 붙였다.


크레시에를 대할때와는 전혀 다른 적극적인 태도.


정작 란티스를 소개해준것은 그녀였지만 로저는 크레시에보다 란티스에게 더욱 시간을 들이고 있었다.


로저라는 사람 자체를 좋게 보고있는 크레시에와는 달리, 란티스는 그에게 아무런 호감도 없다.


그나마 아르윈과 있었던 일때문에 그가 로저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시늉이라도 하고 있는 것이다.


술과 나태에 절어 모든 일에 밍기적대는 란티스에게 협력을 구하기 위해서는 로저가 먼저 움직여야 했다.


곧바로 맥주 세병정도를 추가로 시킨 로저는 그것들을 손도 대지 않고 모조리 그의 앞에 밀어놓았다.


황금빛 액체가 가득 차 있는 술잔을 물끄러미 내려다본 그가 히죽 웃었다.


“흐흐... 그래도 기본적인 예의는 지킬 줄 아는군. 저번에 왔을때는 영 시원찮더니.”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는데. 우리 사이가 그런 예의를 지켜야 할만큼 서먹한 관계였던가?”


“개소리하지 마라, 미친 자식아.”


질색팔색하는 란티스의 모습에 로저가 음흉한 웃음을 흘렸다.


“농담이야. 그냥 내가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하라고.”


전혀 농담으로는 보이지 않는 로저의 말에 란티스가 안색을 와락 구겼다.


“쓸데없이 자꾸 날 찾아오지 말라고 했을텐데. 귀찮은 일에 휘말리는건 딱 질색이라고.”


“그만큼 내가 널 찾아올때는 재밌는 일을 들고오지 않았을까?”


“.........”


란티스는 싱글싱글 웃고있는 로저를 미친놈을 보듯이 쳐다봤다.


“흐흐.... 올때마다 귀찮은 일을 달고 올때부터 생각했지만, 네놈도 제정신은 아니야.”


“뭐, 맨정신으로 버티기는 좀 힘든 직장이긴 하지.”


“그래서, 날 찾아온 이유가 뭐지?”


드디어 술잔을 내려놓은 란티스가 정신을 차리려는듯이 코를 잡고 비틀었다.


그는 기억을 되짚으려는듯이 인상을 찡그리고 고민하다 뭔가 생각났다는듯이 말했다.


“그러고보니 저번에 어디 숲으로 간다고 했었지. 아이바르라고 했었나. 재수없는 마법사가 하나 끼어있었던건 생각나는군. 그 여자는 또 어디다 버리고 온거냐?”


“볼일이 끝났으니 깔끔하게 헤어진거지.”


로저는 별일 아니라는 듯이 말했지만 란티스는 수상한 눈빛을 지우지 않았다.


“올때마다 여자를 갈아치우더니 오늘은 또 혼자왔군.”


“그렇게 말하니까 무슨 구제불능의 바람둥이를 말하는것 같잖아.”


“그래서 용건이 뭐냐?”


란티스가 하는 말로 보아서 그는 일전에 로저에게 해줬던 이야기들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것처럼 보였다.


엘프인 아지드를 찾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고, 제국의 개입을 조심하라고 스스로 말했으면서도 새카맣게 잊어버릴 수 있다니.


그 탁월한 사고력을 부러워해야할까, 아니면 알코올에 절어 구멍이 뚫린 기억력을 안타까워해야할까.


일단 그동안 있었던 일을 설명해주기는 해야했기 때문에 로저는 그가 흥미를 가질법한 말로 운을 띄웠다.


“조사전단을 만났다.”


“뭐?”


로저는 그의 조언을 듣고 모험가 연맹에서 아지드를 고용해서 아이바르로 향했으며, 거기서 네피로스의 기사들을 만나고 조사전단을 마주쳤던 일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그 일을 들었던 왕실의 반응까지 란티스에게 말해주자 그는 그제서야 흥미가 동한 얼굴로 집중해서 로저의 말을 되짚어보기 시작했다.


적지 않은 시간이 지나고, 로저의 말이 모두 끝나자 란티스가 희미하게 웃었다.


“재밌군.”


술에 젖은 한숨을 길게 내쉬면서 등받이에 몸을 기댄 란티스는 멍한 얼굴로 허공을 올려다보기 시작했다.


그가 생각을 정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로저는 굳이 그를 재촉하지 않았다.


대신 그의 앞에 놓여있던 술잔 중 하나를 뺏어 마시기 시작했다.


어차피 테이블에 널린 술잔들 중 세잔은 그가 시켜준 것이다. 이제와서 한입 들이킨다고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없었다.


로저가 맥주를 절반쯤 비웠을때 란티스가 생각을 마치고 고개를 숙였다.


“생각은 끝났냐?”


“네피로스라고 했었지? 들어본적이 있다. 잔혹한 풍습과 전쟁을 좋아하는 성향으로 한때 크게 번성했다가, 순식간에 몰락한 것으로 유명한 고대제국이지. 나라의 굴곡이 가파르고 추락도 극적이어서 나도 기억이 나는군.”


란티스는 흐릿한 얼굴로 술집 밖을 바라보면서 말을 이었다.


“망국의 후예를 자칭하는 이들이라면 조사전단이 여기까지 내려온것도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데.”


“기괴한 술식을 사용하더군. 사람들이 많이 죽었어.”


로저가 불타오르는 관과 제단, 이동 마법진과 같은 것들을 설명하자 란티스가 고개를 끄덕였다.


“조사전단은 레인저들 주제에 엉덩이가 무거운걸로 유명하지. 그런놈들이 움직였다면 단순한 사칭범에 그칠 가능성이 아주 낮다.”


“확실한 정황이 없다면 움직이지 않는다는건가?”


“그들은 공식적인 제국의 선봉대이니까. 하물며 다른 나라에 대놓고 들어오면서 명분을 챙기지 않을 수 없지.”


란티스는 다시 술잔을 잡고 벌컥벌컥 들이켰다.


그는 주변의 술잔들을 세어보다가 하나가 부족한지 머리를 갸우뚱거렸다.


로저는 슬그머니 들고있던 술잔을 테이블 아래쪽으로 내렸다.


“한명이 도망쳤다면 골치아파지겠군. 다른 조력자들이 존재하는것이 확실한 상황에서, 기존의 계획이 실패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행동에 신중을 가하게 될테니까.”


“놈들을 찾아내기 힘들어진다는 말이군.”


“그럴 가능성이 높겠지. 솔직히 왕국 쪽에서 무슨 단서를 찾아낼것같지는 않으니, 그나마 제국쪽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기를 기다리는게 편하겠어. 왕도 지하수도를 대놓고 건드릴만한 배짱이라면 제국이라고 상대를 가릴것같진 않으니.”


란티스는 그렇게 말하면서 멍한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재밌는 일이야. 앞으로 500년동안은 지금의 세력구도가 변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살다보니 이런 일도 일어나는군.”


“.....이 일이 대륙의 정세에 영향을 끼칠거라고 생각하는거냐?”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고 있는 로저로서는 란티스가 하는말이 굉장히 흥미로웠다.


단순한 위기를 넘어서서 지금의 일로 대륙에 변동이 일어날거라고 말하는 사람은 지금까지 단 한명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는 히죽 웃으면서 대꾸했다.


“흐흐흐....그건 모르는 일이지.”


“.......”


“단지 그러기를 바랄뿐이야.”


그는 로저를 보면서 손을 까딱거렸다.


로저는 얌전히 숨기고 있던 술잔을 내주었다.


그 안에 반쯤 남아있던 술도 남김없이 비워낸 란티스가 입가를 훔치면서 말했다.


“그래서 용건이 뭐냐니까? 설마 이런 말만 딸랑 들려주고 그놈들을 찾아달라는 개소리를 지껄일 생각은 아니겠지.”


그가 고개를 끄덕이면 란티스는 당장이라도 자리를 박차고 도망갈것처럼 보였다.


로저는 빠르게 손사래를 쳤다.


“그럴리가 있겠냐. 지금까지 이야기했던건 저번에 네게 도움을 구했으니 그 결과를 일러준것 뿐이야. 네게 물어보고 싶은건 다른 쪽이지.”


“흠.....”


란티스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지만 로저는 그가 살짝 고개를 끄덕이는 것을 놓치지 않았다.


사소한 일이지만 그의 도움을 기억하고 확실하게 마무리를 하러 온것에 좋은 인상을 받았던 것일까.


어찌되었던 이 까다로운 청년에게 괜찮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면 나쁘지 않은 일이다.


그는 머리가 비상한만큼이나 많은것을 알고 있었고, 실제로 로저에게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었으니까.


원래라면 이런저런 정보들을 찾고 주워듣기 위해 로저가 직접 모험가 연맹을 비롯한 왕도의 술집들을 순회해야 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로저는 란티스의 흥미가 식기전에 곧바로 용건을 꺼냈다.


“마력량을 늘려주는 유물이나 영약, 혹은 마도구에 관해 알고 있는 정보가 있나?”


“마력말이냐?”


란티스는 의외라는듯이 로저에게 되물었다.


“내 마력량은 다른 기사들에 비해서도 상당히 적은편이라, 인위적으로라도 이를 늘릴 수단이 필요해.”


“재밌는 일이군. 그런걸 신경쓰는 성격이었나?”


“실제 전투에도 지장이 갈 정도니 어쩔 수 없어.”


“흠. 마력이라....”


그는 잠깐 고민하더니 입을 열었다.


“일시적으로 마력을 증폭시켜주는 도구나 약재를 구하는건 어렵지 않지. 그런걸 원하는거냐?”


“반영구적인 효과를 봤으면 좋겠는데... 다른 물건이 없다면 어쩔 수 없지만.”


타고난 마력량 자체를 늘려주는 유물이나 영약이 희귀하다는것을 로저도 모르는것이 아니다.


다만 그가 게임의 지식으로 알고 있는 그런 종류의 유물들은 왕도에서 꽤 멀리 떨어져 있었고, 그런 유물을 얻기 위해서는 일주일도 빠듯할것이 분명했다.


만약 란티스에게도 별다른 방법이 없다면 어쩔 수 없이 시간이 걸리더라도 로저가 알고 있는 유물을 찾아봐야겠지만.


“미안하지만 나도 그런 보물들을 갖고 있지는 않군. 아니, 그런게 있다면 당연히 내가 사용하고 있지 않겠냐?”


란티스는 킬킬 웃었다.


혈법사는 피를 매개체로 술법을 사용하지만 그렇다고 마력이 필요없는것은 아니다. 다른 마법이나 주술과 공존할 수 있다는것은 혈법의 장점 중 하나였다.


무엇보다 마력은 인간의 육체를 강화시키기에 가장 효율이 좋은 연료다.


란티스 역시 유사시 제 몸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마력을 어느정도 관리하고는 있을 터.


로저는 실망한 기색을 감추고 고개를 끄덕였다.


“하긴.... 그것도 맞는 말이야.”


그런 로저의 얼굴을 실실거리며 응시하던 란티스가 흘리듯이 한마디를 더했다.


“하지만 그런 보물들이 왕도 어디에 숨어있을지는 알고 있지.”


작가의말

제목.... 반응이 별로네요. 회심의 센스를 발휘했다고 생각했는데 한참 모자랐습니다.


당분간은 그대로 두고 계속해서 피드백을 주시는 독자분들이 계신다면 추후 변경을 고려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연재 시간이 조금 변경될 수 있어 미리 독자분들께 후기로나마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공부를 손에서 놓을수가 없다보니 일일연재를 오래 지속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것 같아서요.


저야 계속해서 연재하면서 제 글을 재밌게 읽어주시는 독자분들을 보면 행복하지만, 마음처럼 쉽지만은 않네요.


후원금을 보내주시는 분들, 추천을 눌러주시고 제 글을 재밌게 읽어주시는 독자분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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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결실 +39 20.07.14 26,192 921 14쪽
63 일단락 (+시청 에피소드 후기..) +84 20.07.11 26,458 875 13쪽
62 탈출 +38 20.07.10 24,371 749 13쪽
61 돌입 +62 20.07.09 24,674 699 13쪽
60 준비 완료 +43 20.07.08 26,360 727 12쪽
59 비밀통로 +39 20.07.06 28,472 789 12쪽
58 사전답사 +25 20.07.04 29,450 830 13쪽
57 왕도 시청 +38 20.07.03 29,718 842 16쪽
56 동업 +24 20.07.02 30,698 917 13쪽
» 보물창고 +42 20.06.30 31,767 973 14쪽
54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며 +34 20.06.29 30,494 1,014 13쪽
53 판단 +56 20.06.28 30,576 1,056 13쪽
52 크레시에 +60 20.06.19 32,314 1,038 14쪽
51 격변 +15 20.06.19 30,064 889 14쪽
50 왕국의 주인 +41 20.06.18 30,864 949 13쪽
49 예정된 이별 +11 20.06.18 30,200 910 14쪽
48 조사전단의 개입 +30 20.06.17 29,977 927 14쪽
47 잔불 +30 20.06.17 29,722 953 13쪽
46 두번째 도움 +43 20.06.16 29,481 887 15쪽
45 예상할 수 있었던 배신 +25 20.06.16 30,166 936 15쪽
44 예상치못한 결말 +40 20.06.15 29,474 93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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