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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으으으크 님의 서재입니다.

몰락한 귀족으로 살아남는 방법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류으으으크
작품등록일 :
2023.06.15 11:20
최근연재일 :
2024.02.02 20:00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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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371,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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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0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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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네빌 남작"

DUMMY

“어서 오십시오, 용병 조사관 분들이시지요? 저는 벨라올리의 관청을 담당하는 네빌 남작이라고 합니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희가 오는 걸 어떻게 아시고요?”


“뭘 이 정도를 가지고요,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이 정도 눈치는 있어야 관청을 운영하지요. 근방의 사건에 대해 조사하러 오신 거지요? 모든 부분에서 최대한 협조를 하겠습니다.”


우리가 계단을 오르자 귀족으로 보이는 사람이 두 팔을 벌리며 우리를 환대했다. 제국의 다른 지역에서 첫 만남의 인사는 보통 악수를 청하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제국 북부만은 다르게 포옹하며 첫인사를 나눈다. 추운 날씨에 서로의 온기를 나눈다는 좋은 의미를 지녔지만 다가오는 네빌 남작을 바라보며 나는 슬쩍 몸을 피하며 슬며시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했다.


원래대로라면 네빌 남작은 귀족이고 그의 인사를 피하는 게 결례긴 하지만 투실투실한 비계가 끼고 추운 북부에서도 연신 땀을 닦아내고 있는 그를 보자니 불쾌감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대륙의 북부나 남부처럼 극지의 기후를 지닌 지역에선 보통 식량이 풍족하지 못하고, 추운 날씨 때문에 기초적으로 소비 열량이 높아 귀족들도 날렵한 체형을 유지하고 있는 게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네빌 남작은 고위 귀족도 아닌 그저 일개 소도시 관청의 관리자 임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뒤로 많이 해 먹었는지 비곗덩어리 그 자체였다.


내가 포옹을 자연스레 피하고 손을 내밀자 그는 머쓱해 하며 손을 맞잡고 악수했다. 귀족들은 원래 같으면 이런 모욕을 절대로 그냥 넘어갈 리 없지만 지금 아쉬운 이는 내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가 아무리 관청의 관리자고 귀족이라 봤자 하급 관리에 불과했고 사람을, 귀족을 다루는 것은 내가 한 수 위일 것이다.


소도시라도 관청의 책임자가 도시로 누가 들어오는지와 나가는지를 아는 건 이상할 것이 전혀 없다. 그리고 시기상 용병 조사관이 방문했다는 것은 목적이 뻔하기에 관청에 올 것이라는 것도 머리가 있다면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 일이다.


사실 말을 바로 하자면 우리가 올 것을 대비한 거로 따지면 네빌 남작보다 여관이 더욱 놀랍다 할 수 있었다. 관청은 한곳이지만 용병들의 여관은 여러 곳이기 때문이다.


그 여러 곳 중에 우리의 동선을 파악하고 묵을 곳을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아마 그들의 뒤에 정보 길드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일 것이다.


역시 내가 조금 치켜 세워주자 네빌 남작은 어깨를 으쓱하며 자기를 뽐내기 시작했다. 사람을, 귀족을 다루는 건 별로 어렵지 않다.


처음에 치켜 세워주고 그 후로는 조금씩 자존심을 긁어주면 끝이다. 칭찬 한 번에 벌써 우쭐대는 모양을 보니 눈앞의 비계, 아니 네빌 남작 또한 이제 자신이 아는 정보를 술술 뱉어내는 것만 남았다 할 수 있다.


“역시 대단하십니다. 관청의 관리자쯤 되려면 그 정도 덕목은 필수군요?”

“하하하,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닐 겁니다.”


“저희는 남작님만 믿겠습니다. 우선 목격자들의 진술을 듣고 싶습니다. 관청의 조사보고서 열람과 그들의 신원을 알려주시겠습니까?”

“조사 보고서는 좀...”


“아, 역시 공적인 문서를 밖으로 돌리는 데는 남작님으로서도 조금 힘드시겠지요... 알겠습니다. 그럼 목격자들의 신원을 알려주시겠습니까? 조사는 저희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아, 아니오! 조사 보고서, 내 직권으로 보여드리지요. 다른 이는 몰라도 나는 그 정도는 할 수 있지요. 보고서를 가져다줄 테니 보고서를 보고 있으면 목격자들도 데려오지요.”


“역시, 보통 배포가 아니십니다.”

“하하하, 칭찬은 되었습니다. 나도 이 일대에서 벌어지는 불미스러운 사건이 최대한 빨리 해결되었으면 합니다.”


역시 내 예상과 같이 네빌 남작은 자존심을 조금 긁어주니 알아서 모든 것을 다 가져다 바치기 시작했다. 솔직히 조사 보고서는 관청에서 보여줘도 그만, 안 보여줘도 그만이지만 보통 용병들에게까지 제공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있었는데 내 작전이 제대로 먹혔는지 조사 보고서까지 열람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물론, 조사 보고서의 정보가 가치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대화를 마친 네빌 남작은 여전히 흐르는 찝찝한 육즙... 아니, 땀을 닦으며 몸을 돌렸고 거대한 비계 덩... 아니, 거체를 뒤뚱거리며 쿵쿵 소리와 함께 1층으로 내려갔다.


역시나 내 예상과 같이 네빌 남작은 우리가 자료를 보고 있으면 목격자들을 불러 모으겠다며 빠른 사건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돕겠단 말과 함께 그 거체를 뒤뚱거리며 1층으로 내려갔다.


“내 말이 맞지? 아마 여기도 보는 눈과 듣는 귀가 많을 거야 작게 말해.”

“네, 백작님 말씀대로 입니다. 하지만 내기는 제가 이겼습니다.”


얼마 뒤 네빌 남작은 다시 거대한 거체를 이끌고 힘겹게 계단을 올라와 우리에게 조사 보고서를 건네주었다. 그리고 우리가 편하게 보고서를 열람할 수 있게 사무실 한곳까지 내어주었다.


덕분에 나와 페드로는 편안하고 조용한 환경에서 조사 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었다. 나는 보고서에서는 눈을 떼지 않은 상태로 작은 목소리로 페드로를 불렀다.


페드로는 내 말처럼 용병 신분인 우리에게 관청이 심지어 관리자가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희한한 광경을 보고 놀라워했지만, 결국 내기는 자신이 이겼다 했다. 페드로의 발언에 우리는 서로를 마주 보고 작게 웃었다.


이곳이 조용한 사무실이라 하지만 방심해서는 안 되었다. 우리가 있는 곳은 귀족들을 위한 대기실이었고 내 생각대로라면 이곳 또한 지켜보는 눈과 귀가 있을 것이었다.


내가 이런 확신을 하는 이유는 관청의 관리자가 뒷돈을 챙길 구멍이라는 것이 뻔했다. 바로 정보 장사다. 도시의 관리 가문이라면 모를까 관리는 도시의 공금에 쉽게 손을 대지 못한다.


그리고 관청의 관리자라 해도 하급 귀족이고 거의 모든 사항은 관리 가문의 결재를 받아 처리해야 하기에 관청의 관리자에게 뒷돈을 질러주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런데도 북부에서 저렇게 비대한 체구를 가질 정도로 부유하다는 것은 돈이 나오는 구멍이 있다는 것이고 여관에서도 그렇고 정보 길드가 강세인 이 도시에서 쉽게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것은 정보 장사밖에 없었다.


지금 우리가 있는 이 귀족들의 대기실에서 오가는 여러 가지 비밀스러운 대화들을 엿듣고, 훔쳐본 뒤 가공해 팔아왔을 것이다. 그리고 그 엿듣고, 훔쳐보는 구멍을 통해 우리의 정보를 노리고 있을 확률은 거의 백 퍼센트라 봐도 될 것이다.


아주 잠깐 농담을 주고받은 나와 페드로는 다시금 보고서에 집중했다. 부패한 관리, 그리고 그 관리가 담당하는 관청이라 하더라도 북부의 엄격한 프로문트 후작령에 속한 도시답게 보고서의 내용은 허술하지 않았다.


최초 발생지서부터, 사라진 가축들, 그리고 최근 들어 사라진 사람들의 인적과 자체적인 수사 내용까지 상세하게 내용이 정리되어있었다.


대부분의 내용에는 특이점이 없었다. 이미 알고 있는 것과 같이 최초 가축이 사라지는 사건은 벨라올리 남쪽의 작은 마을에서 사라지기 시작했고.


그 마을을 중심으로 처음에 닭과 토끼 등 작은 가축에서 시작해서 나중에는 개나 돼지까지 비교적 큰 가축이 사라지기 시작하다 어느 순간 갑자기 딱 멈추었다고 적혀있었다.


그렇게 멈춘 듯한 사건은 잠깐의 시간 뒤에 이번에는 벨라올리 북부의 조그만 마을에서 다시 시작되었고, 그리고 다시 시작된 사건은 결과는 같으나 방법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기록되어있었다.


일전의 규칙성을 띠며 일정 주기로 발생하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대중없이 발생하기 시작했다고 적혀있었고, 흔적을 남기지 않던 전과는 달리 가축의 사체도 남아있고, 목격자들도 나오며, 심지어 사람까지 해치기 시작했다고 기록되어있었다.


“뭣 좀 찾으신 것 있으십니까?”

“음, 잘 쓰인 보고서이긴 한데 핵심은 없어. 이미 다 아는 내용들이야. 목격자들의 진술이 있긴 하지만 이건 조금 이따 그들이 오면 다시 한번 확인해야 할 것 같아.”


얼마나 보고서를 들여다보았을까, 페드로가 조심스레 말을 걸어왔다. 그에게 말한 것 처럼 보고서는 내용은 깔끔하고 풍부하게 잘 작성되어있지만 그뿐이었다.


솔직히 관청의 보고서라 보기에는 어려웠다. 조사와 수사를 진행한 내용은 있었지만, 결과에 대한 내용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보통 관청의 보고서는 조사, 수사, 결과 혹은 추측 순으로 정리가 되어야 하는데 이상하게도 결론에 대한 부분이 빠져있었다.


“와, 인제 보니 이거 얘네 결과 보고서 부분은 팔았구나?”

“네?”


페드로에게 이야기를 해준 뒤 나는 혹시나 내가 놓친 부분은 없는지 보고서를 다시 한번 훑어봤다. 그런데도 보고서에는 결론 부분이 적혀있지 않았다.


왜 도대체 보고서에 결론이 빠져있을까 고민하며 보고서를 이리저리 뒤지며 살피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이것 또한 네빌 남작의 만행이었다. 보통 관청의 보고서는 한쪽에 두 개 내지 세 개의 구멍을 내어 가죽으로 엮는 게 보통이다. 


지금 눈앞의 보고서 세권 또한 그러한 형식으로 제작된 보고서였다. 나는 그 가죽끈 귀퉁이에서 찢겨나간 종이의 조각을 발견했다. 조각을 발견한 뒤 다른 보고서에서도 종이를 거칠게 찢어낸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다.


아마 마무리된 보고서의 가죽끈은 묶은 뒤, 매듭에 쇠로 된 고리로 고정하여 고리를 훼손하기 전까지 풀리지 않게 하는 것이 보통이다 보니 보고서의 내용 일부를 빼내기 위해 찢어낸 것으로 보였다.


“이거 보고서 결론 부분만 떼어내서 판 거 같아. 여기 뜯긴 흔적 봐봐.”

“네, 말씀대로 입니다. 그럼 이걸 누구에게 팔았을까요?”


“누구겠어. 정보 길드지, 이제야 다 이해가 가네. 도시에 모인 용병들, 우리에게 붙은 눈과 귀들, 훼손된 보고서까지.”


나는 페드로에게 보고서의 뜯긴 조각을 보여주었고 조각을 확인한 페드로는 고개를 끄덕이며 원초적인 질문을 해왔다.


페드로가 나만큼의 눈치와 경험이 있길 바라는 건 아니지만 아쉬움이 남는 건 사실이었다. 보통 이 정도 일이 진행되었으면 흘러가는 방향 정도는 파악이 돼야 하는데 확실히 아직 경험이 부족했다.


어쨌든 첫술에 배부를 수 없는 노릇이고 이런 것들 또한 차차 익혀가면 되리라 생각했다. 그리고 사냥대회 전까지 시간이 얼마 없는 지금은 내가 정답을 알려주기 시작했다.


내가 예상하는 전말은 이러할 것이었다. 벨라올리의 인근에서 다시 시작된 사건은 프로문트 영주의 귀에도 들어가게 되었고, 대규모 사냥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여기까지는 대외적으로 알려진 내용일 것이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아마 사건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벨라올리의 관리 가문의 자질 논란이 불거졌을 테고, 이에 따라 어떻게든 사건에 대한 처리는 반드시 벨라올리의 관리 가문에서 처리되어야 했을 것이었다.


그렇기에 사냥대회 이외에도 대대적으로 용병을 도시에 불러들여 여관에도 사람이 북적였고, 관청 1층의 민원실에도 도시에 갑자기 늘어나 행패를 부리기 일쑤인 거친 용병들에 대한 민원이 가득했던 것이었다.


거기다 정보 길드와 깊은 유착이 있는 네빌 남작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정보길드에게 수사 자료를 제공한 것뿐만 아니라 원본을 아예 뜯어내어 없애고 관리 가문의 사람들에게도 고급 정보라며 팔았을 것이었다.


“자, 오래들 기다리셨습니다. 목격자들을 데려왔습니다. 옆방에서 천천히 대화들 나누시지요.”

“고맙습니다. 남작님.”


페드로에게 정답을 알려주고 얼마 지나지 않아 네빌 남작이 들어왔다.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는 마수를 하루빨리 처리해도 모자랄 판에 이것을 기회로 더 늘어날까 싶을 정도로 부푼 저 배 속이나 채우려는 네빌 남작의 얼굴을 보자 혐오감이 들었지만, 꾹 참아내었다.


우리는 그의 안내를 통해 대기실 옆의 방으로 이동했다. 이동한 방은 중앙에 긴 탁자가 자리해 있고 좌측으로 나와 페드로가 앉을 의자가 그리고 테이블 너머 우측으로 사람 네명이 앉아있었다.


말은 편히 나누라 했지만 내부 구조를 보면 알다시피 이곳은 취조실이었고 이곳의 이야기는 그대로 바깥에 있는 네빌 남작 혹은 그의 정보원에게 들어갈 것이었다.


‘드르륵’


“모두 편히 계셔도 됩니다. 그저 그냥 보신 것 그대로 말해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방으로 들어온 나와 페드로는 의자를 내어 앉았다. 아무래도 취조실과 비슷한 용도로 쓰이는 방이니만큼 외부와 단절된 방의 분위기에 위축된 듯 우리 앞의 목격자들은 잔뜩 몸을 움츠리고 있었다.


나는 그들에게 부드러운 목소리로 그냥 자신들이 본 것 그대로를 말해달라 얘기했지만, 과도하게 긴장했는지 섣불리 먼저 입을 여는 사람은 없었다.


“어두운 밤이기도 했고 술 한잔 마시고 돌아가는 길이라 제대로 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거대한 덩치를 지닌 괴물이 두 발로 걸어 다니고 있었습니다.”

“다른 것은 본 것이 없나요?”


“그... 그게, 그것과 눈을 마주치자마자 기절해 버려서 다른 건 없습니다...”

“괜찮습니다. 다른 분들은요?”


긴장된 분위기 속 제일 먼저 입을 연 건 코가 빨간 한 아저씨였다. 추운 날씨 때문에 체온을 올리기 위해 마시는 북부의 술은 넓은 대륙에서도 독하기로 유명했다.


말하는 내내 지금도 술 냄새가 진동하는 것을 보아 이곳에 오기 전에도 한잔 거하게 마신것 같아 보였고 보통 술꾼들의 증언은 신뢰성이 높지 않았다.


“쿡쿡, 제가 본 것은 작은 소년이었어요. 히히힛. 아마 한 열두어살 되어 보이는 소년이 눈밭에 혼자 서있기에, 다가가 보았더니 입과 온몸에 피 칠갑하고 있더라고요. 히히힛”

“다른 것은 더 없나요?”


“쿠쿡, 그게... 저도 그 소년과 눈이 마주치자마자 기절해서요. 히힛. 아! 분명 눈이 짐승의 눈이었어요. 히히힛.”


술꾼 아저씨를 시작으로 하나둘씩 증언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이번에 입을 뗸것은 한 여인이었다. 도시 북쪽의 마을에 사는 여인은 마을 인근에서 한 피 칠갑한 소년을 보았고 이번에도 그대로 기절했다고 했다.


세 번째 목격자 또한 이들과 다르지 않았다. 거대한 괴물을 보았고 눈이 마주치는 순간 몸이 얼어붙으며 기절하였다고 했다.


이들의 진술은 대체로 명확했고, 어느 정도 일관성 있었으며 자신이 본 것을 제대로 기억하고 있었다. 다만, 문제점이 있다면 이들의 상태였다.


첫 번째 목격자는 허구한 날 술을 달고 사는 술꾼이었고, 두 번째 목격자는 반쯤 정신이 나간 여인이었다. 세 번째 목격자는 나이 지긋한 노인이었다.


지팡이로 더듬으며 이동하는 것을 보아 시력이 굉장히 좋지 않아 보였다. 나는 목격자들의 면면을 바라보며 이 사건이 왜 미궁으로 빠질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어째서 이렇게 또렷한 목격자들의 증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사 보고서에 목격자들의 증언이 오롯이 반영되지 않고 대충 적힌 것인지 알 수 있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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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락한 귀족으로 살아남는 방법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79 "그녀의 진심" +6 23.09.05 2,009 30 14쪽
78 "용병 조사관" +4 23.09.04 2,073 30 14쪽
77 "사냥 대회" +2 23.09.03 2,129 33 13쪽
76 "새로운 무구" +6 23.09.02 2,136 32 14쪽
75 "전장 정리" +2 23.09.01 2,071 33 14쪽
74 "니가 왜 거기서 나와?" +4 23.08.31 2,053 32 14쪽
73 "사면초가" +2 23.08.30 1,965 35 14쪽
72 "양동작전(?)" +2 23.08.29 1,976 32 17쪽
71 "미끼" +2 23.08.28 1,962 32 15쪽
70 "목적지를 향해" +2 23.08.27 1,949 32 15쪽
69 "불의 고리" +2 23.08.26 1,971 34 15쪽
68 "엑소더스" +2 23.08.25 1,976 34 16쪽
67 "토벌군" +4 23.08.24 2,026 36 16쪽
66 "설득" +4 23.08.24 2,002 36 14쪽
65 "꼬리 밟기" +2 23.08.23 2,078 35 17쪽
64 "제로스" +4 23.08.22 2,111 33 16쪽
63 "의적" 23.08.21 2,155 35 14쪽
62 "달밤의 전투" 23.08.20 2,197 36 15쪽
61 "잠복" 23.08.19 2,400 34 14쪽
60 "탐문" +2 23.08.18 2,523 39 13쪽
59 "소니아" 23.08.17 2,561 41 16쪽
58 "모두와 함께" 23.08.16 2,593 42 13쪽
57 "다시 영지로" +2 23.08.15 2,673 42 13쪽
56 "흑마술 결사" 23.08.14 2,733 44 15쪽
55 "결과 보고" 23.08.13 2,690 44 15쪽
54 "언약" 23.08.12 2,712 43 12쪽
53 "결정" +4 23.08.11 2,726 43 14쪽
52 "해주(解呪)" +2 23.08.10 2,707 41 11쪽
51 "동굴의 전투" +2 23.08.09 2,730 43 15쪽
50 "조우" +4 23.08.08 2,754 3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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