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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2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 후 선을 넘고 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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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2
작품등록일 :
2024.08.2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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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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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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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08화-대장간

DUMMY

패스파인더는 모두 72명이다.


물론 기본이 72명이라는 거지 계속 숫자가 유지되는 건 아니다.

늘 죽는 사람이 있고 충원하려고 교육 중인 교육생이 있어서 활동하는 건 50명이 채 되지 않을 것이다.


그나마 그 사람들도 네 대륙 본부에 나누어져 있어서 한 번에 전부 본다는 건 불가능하다.


72명이 6명씩 황도 12궁 별자리로 나뉘는데 내가 성처럼 이야기하는 레오가 사자자리의 이름이다.


우리 6명이 지내는 곳은 동쪽 출구 근처에 있다.


예전에 작은 여관이었는지 2층에는 숙소 용 방들이 열 개 있고 1층은 넓은 식당이 있다.

그리고 건물 뒤편에는 높은 담으로 시야를 가려놓은 수련장이 있다.


나는 문을 열고 들어갔다.


식당에는 두 명의 중년인이 술을 마시고 있었다.


“어? 이거 로트 아니야? 첫 의뢰를 마치고 온 거냐?”


40대 정도로 보이는 호리호리한 남자 본 레오가 나를 보며 반갑게 인사했다.

40대로 보이지만 120살이 된 사람이다.


그리고 본과 같이 술을 마시는 30대 중반으로 보이는 덩치 좋은 남자는 노브 레오로 100살이다.


노브는 몸을 돌려 나를 위아래로 보았다.


“키도 크고 몸도 좋아졌는데?”

“뭐? 키가 컸다고? 어? 정말이네?”


그린도 그렇고 본이나 노브도 내 키에 관심이 많았다.

당연하다.

개조 받은 신체는 성장과 노화가 둔화한다.


그런데 6개월 만에 조금이지만 키가 커서 왔다는 건 내가 강해졌다는 이야기다.

물론 불콰하게 취한 두 사람에게는 아직 한참 부족하다.


이들은 괴물이다.


나는 두 사람 옆에 앉았다.


“두 분은 숙소에 오래 계셨나 봐요?”

“글쎄? 무슨 일을 맡기려는지 대기하라고 하더라.”

“또 마경 가운데로 지나가는 일이겠지.”


마경은 어느 장소도 위험하지 않은 장소는 없지만 그래도 해안선을 따라가는 외곽이 그나마 덜 위험하다.

그리고 정 가운데를 지나는 건 아주 위험한 일이다.


패스파인더가 된 지 오래된 두 사람에게도 그다지 기분 좋은 일은 아니다.


본은 맥주를 마시며 물었다.


“로트 넌 또 의뢰받았어?”

“아니요. 저 무기를 바꿔야 해서 대기하라고 하더라고요.”

“무기를 바꾼다고? 그 숏소드를 쓴 지 오래되지 않았잖아?”


무기 이야기에 노브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우리 같은 사람들에게 숏소드는 너무 작고 약하지.”


노브는 롱소드를 쓰는 덩치 좋은 사람이다.


패스파인더들은 양손 검보다는 한 손 검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지만 노브는 양손 검이 더 좋다고 이야기하고는 했다.


“저는 아밍소드로 바꿀 생각입니다.”

“음···. 아밍소드라···롱소드만 못해도 숏소드보다는 좋지.”


나는 아공간 가방에서 말린 과일을 꺼내서 먹으면서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니까 말이야. 로트 너도 조금 이상하다 싶으면 그냥 칼을 꺼내서 배를 쑤시라고. 알았어?”

“예?”


노브는 본과 뒤통수 맞은 걸 이야기하다가 나한테 당부했다.


“혹시 잘못 알았으면 나중에 사과하고 배상하면 된다. 그게 뒤통수 맞는 것보다 싸게 먹히는 거야!”

“흐흐, 아니라고 말하고 싶지만, 노브 말이 맞아. 사람을 모두 불신할 필요는 없지만 굳이 믿을 필요도 없어.”


두 사람은 사람들에게 당한 게 많은 모양이다.

나는 이전에 버딩턴에서 있었던 일들에 관해 물었다.


“이번 의뢰에서 배달을 완료했는데 그 물건의 비밀을 지키겠다며 저를 공격하더라고요. 그럴 때는 어떻게들 하세요?”


노브는 팔짱을 끼고 심각하게 이야기했다.


“그런 건 네가 우습게 보여서 그런 거다. 네가 강해 보였다면 그런 짓을 하지 못한다. 만약 그런 식으로 공격하면 공격하는 모두를 죽여라.”

“그러기는 했어요.”

“그래. 잘했다. 그래야 우습게 여기지 않아.”


본은 술을 마시며 노브의 말을 거들었다.


“힘을 과시할 필요는 없지만 공격에는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 네가 말한 그런 건 특히 더 단호해야 해. 배달한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잦아지면 우리가 이 일을 계속할 수가 없다.”

“예. 알겠어요.”

“이럴 때 보면 사람보다는 마경의 몬스터를 상대하는 게 더 편해.”


본과 노브는 씁쓸하게 술잔을 부딪치며 술을 마셨는데 유리병에 든 정체 모를 독주로 드워프나 오크들이 마실법한 독한 술로 알고 있다.


나는 꺼내 놓은 마른 과일을 다 먹고 인사하며 방 위로 올라갔다.


2층에 방이 열 개가 있었는데 내가 쓰던 방은 끝에서 두 번째 방이었다.

누가 청소해 주는 게 아니라서 문을 열자마자 오래된 먼지 냄새가 났고 여기저기 거미줄도 가득했다.


“청소는 내일 해야지.”


먼지가 풀풀 나는 침대에 누워서 눈을 감았다.


***


다음 날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수련장 한 편에 우물가에서 침대보와 입고 있던 옷을 빨고 너는데 오전 시간을 다 보냈다.


잠시 쉬고 있는데 글린이 다가왔다.


“빨래 다 했나?”

“예. 이제 방 청소를 하려고요.”

“청소는 조금 있다가 하고 나하고 같이 가자.”

“어딜요?”

“대장간에 가자. 네 무기를 맡기는데 네가 가야지.”

“예!”


나는 가벼운 튜닉에 아공간 가방과 숏소드와 대거만 허리에 차고 글린을 따라나섰다.


“운철 같은 귀한 광석을 맡기려면 해본 사람에게 맡겨야지. 아는 대장장이가 오랫동안 자리를 비웠다가 마침 며칠 전에 돌아왔다는구나.”

“그렇게 말씀하시는 걸 보면 대단한 분 같습니다.”

“그래. 꽤 실력 있는 대장장이지.”


글린과 나는 외곽의 대장간 거리에 들어섰다.

작은 개천을 끼고 만들어진 대장간들은 각종 무기와 갑옷부터 일상에서 쓰이는 농기구를 만들어서 전시해 놓고 있었다.


안쪽에서는 뜨거운 열기를 발산하는 화로에 바람을 불어 넣고 있었고 모루에 망치질하는 소리가 사방에서 들렸다.


깡! 깡! 까앙!


잡화점이나 무기 상점보다 저렴한 가격 때문에 이곳에서 무기나 농기구들을 사려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쪽은 별로 와 본 적 없지?”

“예. 저쪽 큰길로만 지나다녀서 대장간이 있다는 건 알았는데 이렇게 드나드는 사람이 많은 건 몰랐어요.”

“그래. 다리품만 조금 팔면 상점보다는 훨씬 싸게 살 수 있지. 여기가 아니더라도 대장간은 한 번씩 가보는 게 좋아. 훌륭한 무기나 갑옷을 생각보다 훨씬 사게 살 수도 있다.”

“예. 자주 와 봐야겠어요.”


이야기하는 와중에 한 대장간에 도착했는데 다른 대장간과는 달리 문이 닫혀 있었다.


글린은 닫힌 문을 두드렸다.


쿵쿵쿵!


“이봐! 일어나!”


글린은 문을 열 때까지 계속 문을 두드렸고 곧 안에서 누군가 소리쳤다.


“일어났어! 나간다!”


글린이 나를 보고 어깨를 으쓱했다.


“일을 안 할 때는 과음하는 친구라서.”

“예.”


―끼익!


문이 열리고 덥수룩한 수염의 드워프가 문을 열고 나왔다.


“이렇게 이른 시간에 왜 그러는 거야?”

“이르기는 뭐가 이른 시간이야? 해가 중천에 떠 있어!”

“아직 일러! 아침에 잠들었다고!”

“됐고! 일거리가 있어서 왔으니까, 안에 들어가서 이야기 하자.”

“흥!”


드워프는 머리를 긁으면서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고 글린은 웃으며 따라 들어갔다.

그 뒤를 내가 조용히 따라갔다.


대장간 화로는 불이 붙은 지 오래됐는지 차갑게 식어 있었고 안에는 먼지가 가득했다.


나무판자로 대충 만든 침대에 걸터앉은 드워프는 글린과 나에게 턱으로 공구 통과 나무상자를 가리켰다.


“대충 아무 데나 앉아.”


글린과 나는 나무상자에 대충 앉았다.


“이쪽은 내 친구인 강철망치 부족의 구드브란트. 이쪽은 수습생인 로트다.”


나는 구드브란트에게 인사했다.


“로트 레오입니다.”

“음.”


구드브란트는 고개를 끄덕하고 글린에게 물었다.


“그래서. 무슨 일인데?”


글린은 아공간 가방에서 운철 광석을 꺼내서 공구 통 위에 올려놨다.


아직 숙취에 시달리던 흐리멍덩한 구드브란트의 눈빛이 갑자기 반짝였다.


“운철! 이정도 양은 오랜만에 보는군!”

“그렇지? 어때? 아밍소드 하나 만들 정도 양은 나오지?”

“아밍소드? 자네가 쓸 게 아니군. 이 친구가 쓸 건가?”

“그래. 운철을 구해 온 것도 이 녀석이야.”

“흐음. 그렇단 말이지?”


구드브란트가 벌떡 일어났다.


“가보자고!”

“그러지.”


글린도 자리에서 일어났다.


“어디를 또 가세요?”

“저 친구는 무기를 사용할 사람의 움직임을 직접 보고 개인에 맞게 만드는 대장장이야. 네가 검을 어떻게 쓰는지 보여줘야지.”

“예···.”


대장간 뒷문으로 나가니 장작들이 잔뜩 쌓인 뒷마당이 나왔다.


구드브란트는 장작더미에 앉았다.


“자! 혼자 검을 휘두르던 둘이 대련하든 한번 보여 보라고!”


글린이 직접 나를 데리고 올 정도면 구드브란트의 실력은 확실할 것이다.


나는 숏소드를 뽑았다.


몸을 풀 때 늘 하던 대로 가로 베기, 세로 베기, 찌르기와 그 응용 동작과 막기를 한 차례 끝내고 호흡을 정리했다.


구드브란트는 나를 보고 수염을 긁적였다.


“몸을 어떻게 움직이는지 균형은 어떻게 잡는지는 대충 알 것 같은데 동작이 너무 깨끗하니까 감이 잘 안 와. 조금 격하게 움직여봐.”

“격하게요?”


어떻게 할지 잠시 생각하는데 글린이 장작더미에서 나뭇가지 하나를 꺼냈다.


“내가 좀 도와주지.”


글린은 오랜 경력의 패스파인더답게 다양한 무기를 다뤘는데 나와 포르에게 검술을 가르칠 때 저렇게 나뭇가지를 들고는 했다.


“잘 부탁합니다.”

“나 역시.”


간단한 대련이지만 서로 인사하고 자세를 잡았다.

어차피 나도 글린에게 검술을 배웠으니 따로 자세를 잡지 않고 자연스럽게 검과 나뭇가지를 잡은 상태로 서있었다.


그러다가 글린이 무심하게 나뭇가지를 휘두르며 앞으로 튀어나왔다.


휘아악!


내 눈에 파란색 선이 그어졌다.


선을 따라서 숏소드를 휘두르는데 글린은 나뭇가지를 살짝 꺾어서 검날에 스쳐 지나가면서 쑥 더 찔러왔다.

살짝 물러서며 피하고 다시 옆으로 숏소드를 그어가는데 나뭇가지가 검면을 강하게 때리고.


까앙!


검날의 방향이 살짝 틀어졌다.


파란색 선은 뒤로 물러나서 검을 회수하라고 하는데 그러기 싫었다.


나는 반 발 더 앞으로 나가며 손목을 돌리고 찔러넣었다.


쉬아악―!


글린은 빙긋 웃으며 나뭇가지를 회전시켜서 내 숏소드의 움직임과 맞췄다.

나뭇가지는 숏소드를 뱀처럼 타고 올라서 내 손목을 찰싹 때리고 쓱 빠졌다.


크게 아프지는 않았지만 손등과 이어지는 손목 부근이 빨개졌다.


구경하던 구드브란트가 짝하고 손뼉을 쳤다.


“좋아! 어떤 식으로 만들어야 할지 알 것 같다! 그 검 손잡이가 빨간 건 이유가 있나?”

“제 이름 로트에 붉은색이라는 옛 뜻이 있다고 해서 붉은색으로 만든 겁니다.”

“그렇군.”


구드브란트는 고개를 끄덕이고 글린에게 물었다.


“이 친구의 키가 여기서 더 크지?”

“나 정도는 크지 않을까 싶은데?”

“음. 그래. 알았다.”


구드브란트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장간으로 들어갔다.

나는 숏소드를 검집에 넣고 글린에게 물었다.


“다 된 건가요?”

“일단은.”


글린은 나뭇가지를 장작 위에 던져 놓고 나를 보며 물었다.


“키도 크고 조금 달라졌다 싶었더니 검술도 달라졌구나.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

“꼭 선을 따라가야 하는지 의문이 들었거든요.”

“그게 자연스러운 거다. 선을 따라가는 게 편하지만 그러다 보면 다른 가능성이 사라져 버리지. 그렇다고 단순히 다른 길로 가는 게 능사는 아니야. 다른 길로 가더라도 목적지에는 제대로 도착해야 한다.”

“새로운 길을 개척하라는 이야기긴가요?”

“그래. 개척 일 수도 있고, 너만의 지름길 일수도 잇고. 그런 고민이 너를 성장시킬 거다.”


회귀 전에는 선을 따라가기만 했고 그때에도 글린은 칭찬해 주었다.

어느 하나가 맞다는 게 아니라 모든 선택이 틀리지는 않다는 이야기 같다.


글린은 뒷짐을 지고 대장간으로 향했다.


“나는 숙소로 갈 테니 너는 여기 남아서 구드브란트의 일을 도와라. 어차피 다른 할 일도 없으니, 네가 쓸 무기의 탄생을 지켜봐.”


***


이후로 며칠 동안 나는 장작을 패고 화덕에 풀무질했다.


더 이상의 일은 구드브란트가 용납하지 않았다.


녹은 쇳덩이를 집게로 잡는 것 또한 장인의 일이라고 했다.


“검을 만드는 작업의 시작이다! 네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야! 할 일 없으면 대장간 청소나 해!”


나는 머쓱하게 나와서 대장간 주변을 치우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장인정신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구석구석 꼼꼼하게 시키는 청소에 오히려 청소가 목적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드워프 구드브란트가 모루 위의 달군 쇠를 커다란 망치로 두드리는 모습은 장관이었다.


까앙! 깡! 까앙! 까앙!


두툼한 팔뚝의 근육이 꿈틀거리며 강하게 내려치면 달군 쇠에서 불꽃이 튀었다.


그렇게 땀을 뻘뻘 흘리면서 쇠를 두드리다가 물에 넣어 식히고 다리 화덕에 집어넣어 쇠를 달구고 또 망치로 두드렸다.


쇳덩어리를 녹여서 길게 만들고 바로 검 모양으로 만들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얇게 펴서 접었다.

그리고 다시 달궈서 길게 늘이고 접기를 반복했다.


하루 이틀이 아니라 며칠을 달구고 망치질하고 식히면서 담금질을 반복했다.


한참을 그렇게 꺾고 접더니 어느날부터는 검의 모양을 잡아나가기 시작했다.

달군 쇠를 두드려서 모양을 잡아놓고 나서 다시 망치로 두드리고 갈고 닦아냈다.


이러는 동안 지저분한 먼지가 가득했던 대장간은 안팎으로 깨끗해졌다.


다 내가 청소하고 닦아서 이렇게 깨끗해진 것이다.


이후로 모양을 다 잡은 검을 다시 달군 화로에 넣고 빼며 달구고 찬물에 식히는 담금질을 반복했다.


또 그 과정을 한참 하더니 숫돌에 지겹게 날을 갈아서 연마했다.


구드브란트는 이 일도 나한테 맡기지 않았다.


“연마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데 망치 한 번 못 잡아 본 너에게 맡기겠냐? 할 일 없으면 뒷마당에 가서 장작을 패던가 팰 장작이 없으면 산에 가서 나무나 해와!”


아무래도 검 하나 만들어 주고 밀린 대장간 일을 다 시킬 모양이다.


하지만 오랫동안 내 몸을 지켜 줄 무기를 만드는 일에 어떤 식으로든 참여하는 것이라 수긍했다.


거기에 전에는 안 했을 이런 일들을 하고 구드브란트의 작업하는 모습을 보는 데 오히려 마음이 차분해졌다.

그리고 회귀 전의 기억을 되살리는 일에도 도움이 됐다.


산에서 나무를 하고 나무를 패서 장작을 만들고 높이 쌓아 올리고 나서 대장간에 가보니 거짓말처럼 검의 완성을 앞두고 있었다.


아직 크로스가드와 손잡이, 폼멜은 완성되지 않았지만, 날이 완성됐다.


운철 덩어리였을 때보다 은색에 가까운 회색의 날이 반짝이는 게 신비로워 보였다.


“예쁘지?”

“예. 무기로 쓰기 아까울 만큼 날과 모양이 아름답습니다.”

“하하하! 그래도 무기는 무기로 사용할 때 그 가치가 빛나는 법이다! 나는 내 작품들을 벽에 걸 장식용을 쓸 놈들한테는 주지 않아! 이 운철 검을 만들게 된 이유도 네가 지겹도록 싸울 패스파인더이기 때문이다!”

“예 알겠습니다. 목적에 맞게 잘 사용하겠습니다.”


구드브란트는 만족스럽게 웃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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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19화-베리 레오 24.09.17 527 25 14쪽
18 18화-아스트라 클라비스 +1 24.09.16 521 27 15쪽
17 17화-망각의 성 +1 24.09.15 604 26 14쪽
16 16화-마탑의 마법사 24.09.14 667 31 14쪽
15 15화-흐낭의 여관 24.09.13 693 27 14쪽
14 14화-크로커다일 24.09.12 710 25 15쪽
13 13화-랑스 늪지대 24.09.11 746 26 15쪽
12 12화-아르늉의 여기사 24.09.10 772 32 14쪽
11 11화-성기사 24.09.09 810 25 15쪽
10 10화-갈리안 24.09.08 885 27 14쪽
9 09화-포르 레오 24.09.07 956 27 15쪽
» 08화-대장간 24.09.06 994 32 15쪽
7 07화-불균형의 이유 +1 24.09.06 1,014 33 15쪽
6 06화-배달 의뢰2 24.09.05 1,013 25 14쪽
5 05화-배달 의뢰1 24.09.04 1,067 3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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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03화-패스파인더2 24.09.02 1,205 35 14쪽
2 02화-패스파인더1 24.09.02 1,341 31 14쪽
1 01화-선을 넘다 +3 24.09.02 1,863 3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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